안녕하세요 아논님 그리고 서울 양부장님.. 잘 다녀왔습니다 ^^
생각지 못하고 있었는데 문득 사진을 정리하다가 생각난 싸이트 "시골집" 사실 이곳을 통해 예약을 하였고,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 보낸 생각에 잠시 젖어있다가 혹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 분이 있으시면 참조가 되고자 몆글자 적어봅니다.
여름휴가를 조금 일찍 준비하면서 가족들과 함께 보낼 지역을 찾다, 예전영화에 나온 피피섬을 가보고 싶었고, 휴양이 무엇인지 느끼고 싶어서 준비하였는데, 정작 피피섬은 가지못하고 대신 한적한 리조트내에서 편히 쉬다 잘 돌아왔습니다.
혼자나 둘만의 여행에서 느끼는 휴식이 더 클수도 있지만, 결혼후 가족이라는 울타리에서 움직이다 보면 저의 욕심으로 아이들이 힘들수 있을거 같아 모든걸 접고 한적한 리조트에서 보내기로 한 결정 .... 나름대로 괜찮았다고 생각됩니다... 고맙습니다 양부장님...
* 일 정 : 5.18~25( 6박8일 )
* 리조트 : 카타타니리조트
* 기 타 : ROH 2박 + 일반예약
* 투 어 : 까이섬 전일 및 시골집 차량 렌트(다운타운 방문)
- 우기에 해당하는 달이였지만, 열대성 스콜은 새벽 또는 아침에 흩뿌려 아이들과 다니기에 불편함은 없었고, 덕분에 날씨에 대한 우려는 잊고 지냈습니다.
- 직항과 경유를 고민하다가 ROH상품으로 방콕을 거쳐 도착하였는데, 움직이는 아이들이 있으면 조금 힘들 수 있겠다 생각되었습니다. ROH예약후 알게된 사항이지만 대한항공에 직접 유선확인해 보니 여행사판매보다 나은 가격으로도 가능한 것을 알게되었고. 이 금액은 저희가 다녀온 ROH 여행+일반예약 금액과 비교해서 10만원(원화)정도 높았습니다. 물론 비수기에 대한 계절적요인도 있었다고 생각됩니다. 단, 주말 출발은 높더군요.. 결혼시즌과 출발때문에 그런지...
- 푸켓에는 여러 고급 리조트들이 많겠지만 저희가 택한 카타타니도 괜찮았습니다. 다른 곳을 이용하지 못해 장단점을 비교하기는 어렵지만, 휴식을 위한 리조트로는 만족합니다. 혹 이용하신다면 "오션윙"쪽을 추천합니다. 오후 7시경 도착후 객실에서 발견된 "나무벌래"로 인하여 옆객실로 바꾸었는데, 바꾸고 나서 생각해보니 룸컨디션이 그렇게 맘에 들지는 않았습니다. 이상하다 싶어 로비에 물어 확인해보니 블러그를 통해 본 객실은 "오션윙"이었던 것이었습니다.
- 객실 업그레이드를 요청하고 비용을 직접 진행하기보다는 "시골집" 아논님을 통해 하는것이 낫다고 생각되어 전화드리니 ..... 아논님 덕분에 남은 일정 즐겁게 보냈습니다. 감사합니다.
- 관광도시이다 보니 물가가 관광객 중심으로 잡혀져 있는거 같았습니다. 그 예로 "카타타니리조트" 앞 편의점 가격은 많이 비싸더군요... 미니바는 없었기에 비슷하지 않을까 싶었지만, 빠통 정실론내 마트나 다운타운내 마트에서 보니 2배정도 차이가 있었습니다.
- 하루일정으로 까이섬에서 보냈는데, 아이들과 함께라면 오전 반일도 괜찮지 않을까 생각되었습니다. 맞는지 모르겠지만 오전에는 사람도 많지 않았고 한적해서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가, 오후에는 단체여행객이 와서 한바탕 뒤집고 있으니, 파라솔에서만 시간을 보내기도 했고, 같은장소에서 6~7시간을 보내기에는 아이들이 지루할 수도 있었습니다. 참, 아이스크림을 파는데 1개에 150밧트(?) 집사람이 웃더군요... 출발하실때 꽁꽁얼음물 준비하시면 참 요긴하겠다 생각들었습니다.
- 밤거리로 유명한 빠통을 가게되었는데, 시끄럽게 떠들던 아이들도 눈만 동그랗게 뜨면서 조용해지더군요.. 문화적 차이에 적응이 쉽지 않았던 모양인지, 큰딸아이는 어색해하더군요... 늦은시간 아이들과 걷기에는 교육상 안좋을거 같아요.. 하지만 "정실론"내 식당과 쇼핑은 집사람과 아이들의 눈과 입을 만족시켜주는 거 같습니다.
- 툭툭이나 개인승용차등이 리조트 앞에 있는데, 출발에서는 가격절충이 되질 않더군요. 카타타니에서 -> 빠통 400밧트(약15분) 써있었고 이 가격은 그들만의 룰로 정해져 있더군요... 대신 빠통 등 시내에서는 절충이 가능하다고 생각되며, 저희도 돌아올때는 300밧트로 왔습니다.
많이 돌아다니질 않아 기억나는 부분을 언급했는데.... 여행에서의 만족은 다녀온 후의 그리움으로보내면서 다시 가보픈 생각에 젖을때가 큰만족이라고 하는데, 이 글을 쓰는 지금이 바로 ....
"시골집" 가족에 대한 소중함을 다시한번 일깨워주시고 좋은 시간 함께함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번창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PS.. 사진을 첨부할려고 하는데 시간이 늦어서.. 대신 싸이월드 주소를 남김니다, 혹시 필요하신 분은 들어오셔서 구경하시고 즐거운 여행되세요. 끝.
www.cyworld.com/imerit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