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준비하는 자유여행이라 걱정도 많이 했었는데.. 시골집에서 모든걸 너무 잘 진행해 주셔서 무척 편하고 즐겁게 보냈습니다.
첫날 공항 픽업해주신 분은 한국어를 참 잘 하시더라구요. 타윗님^^ 낮선곳에서 한국말을 들으니 맘이 편해지더라구요. 친절하셨구요.
피피섬은 정말 천국같았어요. 날씨가 안좋은적도 있었지만 다행히 낮엔 활짝 개서 에메랄드빛 바다를 보여주더군요. 피피 홀리데이도 참 좋은 곳이었구요. 다만 살짝 서양인들과 차별당하는 기분은 들었습니다(아무래도 오래 묵는 사람에게 서비스가 좋겠지만요..) 그래도 뭐.. 경치가 너무 좋으니 그런건 다 잊어버렸네요.
다만 푸켓으로 올때 바다가 너무 거칠어서.. 좀 고생했구요 ㅠㅠ 그렇게 파도가 심할줄은 몰랐어요. 다들 토하고 괴로워하고; 전 그정도까진 아녔는데 비행기타니까 멀미가 오더니 지금까지도 아직 울렁한다는 ㅡㅡ;
수코스파는 놀랄정도로 광대한 규모였고,제가 마사지나 스파 마니아라 테라피프로그램에 좀 까다로운 편인데 매우 좋았습니다. 그곳 식당도 저렴한게 맛있었구요. 오일 알러지가 생겨 고생했었는데 여기서 타이 마사지로 교체해 주더군요.^^
마지막날 기사님은 성함도 안 물었네요 ㅜㅜ 저희가 배에서 넘 고생을 한 터라 경황이 없었거든요.. 친절하고 운전도 너무 잘해주셨는데.. 돈계산을 잘못해서 바트화를 다 써버린 탓에 팁도 못드린게 두고두고 죄송합니다. 담에 혹 만나게 되면 그땐 팁 꼭 드려야죠^^
시골집분들 모두 친절과 신용으로 제 여행을 멋지게 만들어주셔서 감사하구요. 덕분에 푸켓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되었어요. 아마 다음 휴가도 이곳으로 올거 같네요. 그때 다시 만날수 있겠지요. 그때까지 안녕히 계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