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논 님! 소주는 잘 드시고 계신지.. ^^
저희는 잘 도착했습니다.
도착 인사가 좀 늦었네요, 여기저기 들렀다 집에 가고
집에 와서 짐정리하고 집 청소하고 그러다 보니 벌써 이렇게 세월이~
한국에 오니 한국은 눈발이 날리고
게다가 제가 있는 청주는 어제 오늘은 30년만의 폭설이라는 둥
난리도 아니었답니다.
눈이 무릎까지 쌓일라고 하네요. 차도 다니기 힘들구 ^^
푸켓에선 더워서 헥헥 거리면서 다녔는데
여긴 눈 내리고.. 바람불어 추워서 손시려워 손 호호 불고 다니고..
참 묘한 느낌입니다.
그나저나..
가기 전부터 한국 올 때까지
여러모로 신경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특히 마지막날 저희를 픽업해준 타윗(?)에게도 감사드리구요.
생각 외로 한국말도 잘하시고 몹시 친절하시고..
저희 땜에 바쁘게 다니느라 수고많이 하셨거든요.
여러모로 묻고 고민하고 그랬는데
사왓디 리조트도 찰리 리조트도 모두 저희 맘에 꼭 들었습니다.
덕분에 별탈없이, 제가 하고픈 것들 거의 다 해보고 온
즐거운 여행이 되었습니다.
집에 굴러다니는 태국 비닐봉지들을 보면,
그때 생각들이 납니다.. 아흑 맛나는 것들..
언젠가 여유가 생겨서 또 갈 수 있게 되었으면 좋겠네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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