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들어오는 공항에서부터 비행기 티켓 좌석 예약이 안 되어있는 등 조짐이 심상찮았으나 웃의 도움을 받아 잘 들어갔지요.
그러나 갑작스런 기류 변화로 5시간을 떨면서 도착했습니다.
여독으로 몸살감기로 남편은 앓고 있구요. ^^;
여튼 덕분에 너무 멋진 여행이었습니다.
권해주신 일정으로 바꾸는 바람에 멋진 일기로 피피를 다녀올 수 있었죠
게다 마지막날 반타이도 참 좋았습니다.
근처 슈퍼에서 모기약을 사다가 미리 뿌린 덕분에 세군데 정도만 물린것으로
끝났구요.
전체적 서비스와 시설이 할리데이에 미치지 못하여 처음엔 실망했고 실내가
메인윙보다 낫다고 할 순 없었지만 창밖으로 펼쳐진 수영장은 그 모든
것을 커버하고도 충분히 남음이 있었습니다.
푸켓타운에서 아논님 직접 뵌것도 기억에 남네요.
특히 바미국수집의 그 많은 국수값을 멋지게 치뤄 주신것은 두고두고 기억에
남을겁니다.
그날 저희가 좀 많이 먹긴 먹었죠?
웃과 빅차이몫까지 어림잡아 열대여섯그릇은 되지 싶은데 말예요. ^^;;;
특히 빅차이에게 감사 인사를 하고 싶어요.
어찌나 친절하고 배려깊고 진실된지 모든 행동이 믿음직 했어요.
여행에서 그런 가이드를 만난다는 것이 복이란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다음번 여행은 좀 더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삶에 지치고 힘들때 불현듯 반타이의 수영장에서 종일 아무생각 없이
빈둥대거나 피피의 바닷속을 헤메기로 했거든요.
그런 날이 너무 일찍 와버린다면 삶이 너무 고달프잖아요. ^^
그리고 여러분~
푸켓타운 한번쯤 꼭 가 보시되 바미국수와 로빈슨의 와코루 쇼핑 강강추에
각 개인의 취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나라야 쇼핑은 왕비춥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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