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너무나 바쁜 와중에 게다가 집사람도 없어서 혼자서 모든 일을 하려니...
그래도 시골집의 가족들이 열심으로 도움을 주고 있으니..일을 하기가 한결 편
함니다..........
가끔은 좋은 님들과 함께 맛있는 식사도 하면서...술잔을 부디치며 밤늦도록
좋은 얘기들도 나누고 싶슴니다...
작은 일에도 감사해하는 님들을 보면 웬지 더욱 많은 도움을 드리고 싶슴니
다..
어쩌다 공항에 나가 아쉬움을 뒤로하구 입국장으로 들어가는 님들을 배웅을
하노라면...어이 들어가라고 손짓을 하구 설픈 웃음을 보내지만...
그렇게 직원들과 공항에서 뒷모습이 와전 사라질 때까지 서 있슴니다.....
만남은 헤어짐을 낳구 또한 헤어짐은 새로운 만남을 낳기에...
그렇게 우린 또 서글픈 이별을 뒤로하구...
달리는 차에서 맥주를 마시며 집으로 돌아감니다..
님을보내구 달리는 차안에서 마시는 맥주와 담배 하나는 보낸 님들과 함께한
일정 동안의 기억을 아름다운 추억으로 가슴속에 세기기에 정말 좋은 약이 됨
니다...
조금은 아..이렇게 했으면 더 좋았을텐데...조금 더 힘을 내어 도움을 드렸으
면 좋았을텐데...하지만 지금 님은 가구 없구...
그래요..
가끔은 속상할 때도 있구요..사람이 하는일이 왜 실수가 없겠슴니까?
하지만 저흰 작은 실수도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슴니다....
그 동안 시골집을 아껴주신 많은 님들께 시골집의 대표로서 감사의 말씀을 전
해드리구요...
이제 1년이 되어 감니다..
이제 2년째는 더더욱 성숙된 모습으로 여러분을 모실 수 있기를 바람니다..
시골집에는 사소한 금전때문이 아니라 여행으로 맺어진 끈끈한 정으로 뭉칠
수 있기를 바람니다..
그 동안 아껴주시고 사랑해 주분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림니다...
더욱 좋은 서비스로 변하지 않는 초심의 마음으로 일하겠슴니다...
한번으로 끝이 아니라 두번 세번..아니 님들과 시골집이 없어지지 않는 한 여
러분들을 기억할 것이고 또 새로운 분들과 좋은 인연을 쌓도록 하겠슴니다..
여러분 사랑함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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