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집 덕분에 여행 잘 다녀왔습니다 ^^
시골집 통해서 항공권, 왕복 공항 픽업, 숙박, 피피투어 예약하고 출발했었구요
처음 공항 도착해서 살짝 어리숙 멍멍하고 있을 때 제 이름이 적힌 피켓을 들고 있는 직원분 발견했습니다 ! 얼마나 반갑던지
2박은 까론 비치 쪽 '더 올드 푸켓' 프로모션 때 예약을 했었는데 금액 때문에 풀엑서스는 못하고 풀뷰를 예약했는데 ..
막상 배정된 방은 풀엑서스라 정말 좋았답니다. 피피 투어 때문에 수영장을 맘껏 이용하진 못했지만 ...
아침 조식도 다양한 종류로 훌륭했고요..
도착한 당일엔 더 올드 푸켓 호텔 무료 셔틀 이용해 빠통에서 놀았구요
둘째날 피피 투어는 현지 여행사에서 진행했는데 조커라는 이름의 가이드분이 말씀을 참 재밌게 하셔서 즐겁게 투어 보냈습니다
마지막 2박은 까따노이 비치 쪽 '더 쇼어' 비싼 방값이지만 허니문이니 한번 질러보자하는 마음으로 선택한 숙소인데 ..역시나 정말 좋았습니다. 방에서 보는 전망도 좋았고 바로 앞이 비치라 수영하면서 정말 신랑과 즐겁게 놀았네요. 조식은 무료로 룸서비스가 가능해 룸서비스도 받아 보는 호사도 누렸구요. club car타는 것도 잼났습니다 ㅎㅎ
까따노이비치 쪽엔 뭐가 별로 없어서 신랑이랑 스쿠터 렌트해 이곳 저곳 놀러도 다녔어요. (그래봐야 언덕너머 카따비치 ㅎㅎ)
매일 숙소 앞에 맛사지 샾에서 타이 맛사지 발맛사지 오일 맛사지 받았고
맛있는 열대 과일 듬뿍 사먹고 타이음식 씨푸드 마구 마구 먹고
간단한 선물도 이것 저것 사고 했는데도 막상 4박 6일 동안 쓴 경비는 70만원 정도였어요 ㅋ
항공권이랑 숙박 이것 저것 다해도 경비가 400정도 들어갔네요(면세 쇼핑은 빼구요)
마지막에 공항에서 만난 패키지 여행객들 보니 다들 똑같은 종이상자를 듬뿍 들고 다니더라구요. 결국 마지막엔 단체로 세관으로 불려가는 일도! ㅠㅠ 만약 패키지였으면 바로 우리의 모습이였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다행히 우린 세관 바로 무사통과요 ^^
비용면에서나 시간면에서나 패키지보단 자유 여행을 하길 참 잘했단 생각이 들었고
자유여행이 가능하게 해줬던 시골집에 무한 감사 드립니다.
글고 담번엔 조금 싼 숙소를 선택해서 다시 푸켓에 놀러가고 싶어요 .
그때도 시골집과 함께 하면 좋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