썬카타마란 라차섬 투어 마이톤 섬 투어 관련하여 후기..적을까해요.
이것도 길어요~
여건상 우리라서 마이톤섬으로 대체 되어 진행했습니다.
일단 도착해서 가이드가 한국분이라서 음 다행이구나 생각했구요.
요트도 상태가 괜찮은것같고, 제일 먼저 탑승해서 제일 편한자리에 안착했어요.
1. 멀미약
계속 기다려도 멀미약을 안주시더라구요.. 제가 요청했는데..
나중에 가이드님께 요청했더니 그제서야 챙겨주셨어요.
2. 설명
마이톤섬이 어떤 섬인지, 이곳이 어떻게 생겼는지 등등..설명 안해주시고,
배에 음료수랑 과자 있으니까 알아서 드시라는 말뿐...
마이톤섬으로 향하면서 낚시하고, 정박후 스노쿨링하는 줄알았는데,
그냥 어떤 섬 근처에 배를 세우더니
반수는 스노쿨링하고, 반수는 낚시하세요~하시더라구요.
3.스코쿨링, 호핑 진행
배 어느한켠에 줄에 매달려 쌓여있는 구명조끼를 각자 알아서? 챙겨입고,
계단 비슷한거를 배 아래로 내려주더니 그냥 그걸로 끝..
스노쿨링 장비 구비 되어있다고 했는데,
오리발도 없고
(아, 있긴 있었어요. 스킨스쿠버를 누가 신청했나봐요.두명꺼 있더라구요.)
마스크는 그냥 바구니에 쌓여있고. 좀 찝찝했지만. 구냥 했어요.
아빠엄마가 약간 물을 무서워하시는데, 제가 먼저 갖춰입고 내려가고
그리고 따라내려오시는데, 갑자기 배에 시동을 걸어서 그런지
엄마는 내려오다가 물살이 배의 엔진 쪽으로 거세게 쳐서 거의 떠내려갈뻔..
만약 .. 휴.. 겁먹고 다시 올라오셨어요. 전 나중에 올라갈때 시동을 켰는지 물살이 거세서 발차기 힘차게 하고서 겨우 계단잡고 올라갔어요.
그 계단이 아주 좁아서 한쪽에서 올라오면 한쪽에서는 기다려야하는데,
질서두 없이. 그냥 비좁은 계단에서 서로 교차하며 올라가고 내려가고..
저도 스노쿨링 경험 몇번있고, 스쿠버 자격증도 있고, 경험이 아주 없진 않아요.
그런데 이렇게 위험한 적은 없었어요.. 이사실도 나중에 알아서 너무 마음이 안좋았어요.
가이드님은 그시간에 뭐했을까요?
어떤 여자두분이랑 배 제일 위에 올라가셔서 맥주마시고, 이야기하면 놀고 있었어요..
아무리 경험 많고 풍부한 가이드님도 기본적인 안적수칙은 이야기 해주시는데,
전혀 그런것도 없어서 너무 황당했어요. 생각할수록 황당합니다...
4. 점심식사
점심이 일정보다 조금 늦었어요.
배 한켠에서 가스불로 바베큐를 해주는데요,
사람들이 배고프니까 구워지는대로 허겁지겁 집어먹더라구요.
누군 스노쿨링하고, 누군 먹고.. 고기 어느정도 먹으니까.
배 안에서 몇가지 반찬이랑 밥 차려주셔서 각자 접시들고 떠먹고.
바베큐 먹으려면 바깥으로 나가서 줄서서 갖다먹어야해요.
음료들은 배의 가장 앞쪽에 있어서 세군데를 돌아야해요..
배가 넘실 거릴땐 위험하죠... 정말 정신없었어요.
누군 아주 배불리먹고, 누군 아주 조금 밖에 못먹었을거에요.
5. 돌아갈때..
날씨 무지 좋아서 배 안에 있지않고, 밖에 나와 갔었는데.
파도가 좀 치더라구요. 멀미 안하려면 밖에 앉아가세요..해서
앉아서 가는데...
아까 바베큐가 기계가 고정되어있고 그 안에 가스통이 자꾸 쓰러져요..
땡볕에 바베큐 장비와 가스통이라니.. 이게 뭔가요..
할말이 없네요.. 배 앞쪽에 냉장고가 있어서 파도가 거센데도
목이 마르니까 갖다 먹어야해요..
6. 투어 끝 그리고 버스타기
요트에서 내려서 가이드님을 기다렸어요.
어떤 버스를 타야 우리호텔로 가는지 모르니까..
계속 안와서. 같이 버스 탔던 일행들은 주차장 이리저리 해맸어요..
한 십분 넘게 기다리니 그제야 오셔서 알려주시더라구요..
아 정말 이건 아닌것같아요..
누군가 스노쿨링할때 왜이렇게 고기가 없냐고 하니까..
잘 모르시나본데 여기 고기 많은거에요~라고 하시는 가이드분..
근데 가이드 맞으시죠? 그냥 동네 아저씨같아요..안전교육같은거 받으신분 맞죠?
전 시골집을 믿고 투어를 신청했는데.. 이건 좀 검토 해주심이..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