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곱째날 - 카이섬투어, 마사지, 귀국
피피에서의 스노클링때 애들이 별로 한 게 없어 아내가 기어이 카이섬 반일투어를 하잡니다. 그래 하자...전날 late checkout도 됐겠다.
이번엔 스피드보트로...
근데 우리가 투어할 땐 항상 아침에 비가오거나 날이 흐렸던 것 같아요. 운도 없지...
그래도 서서이 날씨가 개이고, 카이녹에 도착했을 때 피피하곤 비교가 안되더군요. 공간은 그리 넓지 않았지만 애들이 아주 신나했었습니다.
드디어 우리 징징공주가 혼자서 스노클링을 하게 되었는데 나중엔 돌아오기 싫다고 떼쓰고...ㅎㅎ
오후 되니깐 날씨가 완전히 맑아지고 파도도 잠잠해져서 전일 투어 하는 분들이 부럽더군요. 애들 동반하는 분들은 전일투어가 더 나을거 같습니다. 가격도 별 차이 안나고, 날씨에 크게 구애받지 않고요.
투어후 짐싸서 공항기기전 파통의 오리엔탈 마사지로 이동. 아내랑 한시간짜리 발마사지 받았는데 아주 좋았습니다. 이번엔 저보다 아내가 더 만족. 울 아내는 항상 발이 무겁고 쥐가 잘 나서 자기는 타이마사지보다 발마사지가 더 좋다네요.
에고 글을 쓰다보니 엄청 길어 졋네요. 아가 8시부터 쓰기시작한거 같은데..쓰다가 지쳤습니다. ㅎㅎ
글로 다 표현을 못했는데 여행 중간중간에 전화로 이것저것 문의하고 부탁드렸었는데, 그때마다 친절히 대해 주셔서 너무 고마웠습니다.
참 걱정입니다....푸켓말고 다른 곳으로 여행을 가게 되면 제2의 시골집을 찾을 수 있을런지...
두 분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