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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년 12월 푸켓 여행
  글쓴이 : Dolf     날짜 : 13-10-08 13:42     조회 : 1315    

2012 12 시골집을 통해서 푸켓을 다녀왔었는데, 너무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는 여행이어서 늦었지만 후기를 올립니다

, 사장님 어머님께서 편찮으셔서 급히 귀국하게 되어 직원들에게 신신당부해 놓으셨던 같은데, 친절하고도 시간도 지켜 주어서 좋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제가 시골집을 알게 , 푸켓 여행을 준비하다 인터넷 서핑을 통해서 홈피를 방문하게 되었고, 호텔예약이나 각종 볼거리 예약, Pick-up예약등등... 가격 비교를 결과,  다른 보다 저렴했기 때문에 모든 것을 여기를 통해서 예약 했습니다.

시골집 사장님의 여러 글들을 읽어보고 그냥 말만 번지르르 하지 않고 실천을 하시는 아주 괜찮은 분이라는 생각도 들었고.... 

 4 5 일정으로 겨울에 푸켓을 방문했는데, 역시 추운 겨울에 따뜻한 곳으로의 여행은 너무 좋은 추억으로 남았있습니다. 겨울에 따뜻한 지역으로, 여름에 서늘한 지역으로 여행을 있다는 하나의 사치이자 행복이구나~!라고 느꼈던 여행이었네요.

15년전에 신혼 여행을 패키지로 푸켓으로 갔었는데, 나중에 아이랑 같이 오자고 와이프에게 했던 약속을 지키는 여행이기도 했습니다.

1. 시골집을 통한 예약 금액(사장님에게 받은 메일).

12/16() TG609 1300 푸켓도착 -> 케이프 판와 호텔 픽업 요청().
=
예약 되어있으시구여..요금은 한대 기준 800바트입니다
.

12/17(
) 환타지쇼, 디너(케이프판와


Dolf   13-10-08 13:43
12/18(화) Cape Panwa 자유일정 및 오후에 Novotel 이동 및 Patong Beach 자유 일정.

12/19일(수) 피피섬 전일투어/푸켓 어드밴쳐 (Novotel Vintage Park Pick-up/Sanding)
=성인 16==2400*2+어린이 1200바트

12/20(목) Patong Beach 자유 일정.

12/21(금) 팡아만 육로투어(Novotel Vintage Park Pick-up/Sanding)
== 성인 1500바트*2+ 어린이 1100바트

12월 22일 10시 노보텔 빈티지 파크(10시 출발) -> 관광 후 공항 이동(3시간, 밴) = 노보텔에서 10시 픽업하여 공항 도착 13시로 차량 3시간 밴...1100바트입니다.  잘 준비해주세요.

모든 걸 시간에 맞춰 차질없이 준비해 주셨습니다.

위의 여행 중, 아들이 좋아해서 특히 인상깊게 기억에 남은 것은 푸켓 어드밴쳐 투어.
스피트 보트를 타고 스노클링 및 피피섬 전일 투어했던 것인데, 푸켓 어드밴쳐의 경우 동양인은 거의 없고 서양인들이 대부분이었는데, 국적도 다양했음. 영국, 남아프리카 공화국, 체코, 브라질등등에서 온 관광객이었습니다.

환타지쇼 자체는 좋았는데, 거기 쇼 보기전에 먹는 부페식은 엉망임. 거기 부페에 가면, 옆에 해물부페가 있는데 거기 추가 요금내고 들어가서 해산물을 먹고 싶은대로 먹는게 제일 좋다고 생각합니다.
 해물 부페 안에 들어가 봤는데, 바닷가재, 킹크랩, 연어, 타이거 새우등 다양해서 먹고 싶었으나, 우린 해물부페를 발견하기 전에 이미 일반 부페로 배를 채운 상태여서 패스~!  환타지쇼 일반 부페는 정말 환타지쇼에 마이너스 영향을 주는 부분이었어요.

팡아만 육로 투어도 좋았습니다. 코끼리 타는 곳에서 코끼리 귀 뒷부분에 상채기가 많이 나 있는 것 보고, 동물학대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전체적으로 괜찮았습니다.

2. 숙소.
 16~18일  Cape Panwa 
 18~22일  Novotel Phuket Vintage Park Resort

 Cape Panwa는 그 당시 시골집을 통해 예약이 안되는 상황이었는데, 한국 분이 조기 예약을 싼 값에 했다가 사정상 양도한다는 글을 시골집 홈피에서 보고 양도 받아서 싸게 가게 되었습니다. 
대부분 유럽인들이었던 같고 동양인은 우리 가족이 유일했고, 아마도 러시아인들이 추위를 피해 많이 온 것 같더군요.

 전용 해변가 야자나무 밑에서 여유롭게 음악을 듣거나 일광욕을 즐기는 모습에서 품격을 느낀 곳. 우리 가족 목소리가 제일 시끄러운 것 같아서, 미안했었고 너무 좋은 인상이 남아 있던 곳 입니다.. 참, 안내 데스크에 "수리(Soo Lee??)"라는 한국 여자분이 스텝으로 있어서 여러가지 편의를 봐 주었던 곳이기도 합니다.

 바다를 보면서 먹는 아침 부페가 아직도 기억에 선하게 남아 있네요.

Novotel은 Patong Beach근처에 위치해 있어 위치면에서 아주 좋았고, 자체 수영장도 넓고 아침 부페 식사도 좋고 가격도 합리적이어서 좋았습니다. Novotel 바로 앞에 있는 해물파는 노점에서 저녁 식사를 2끼 해결했는데, 가격도 합리적이고 맛도 좋고, 그 가게 주인이 쾌활하고 친절해서 좋은 인상으로 남아 있습니다(특히, 아이가 12살이 된지 딱 20일 지난지라, 다른 호텔들은 성인요금을 추가로 내야 했지만, 여기는 16살까지인가? 아무튼 더 나이가 들어도 아동으로 취급).

첫 번째 호텔은 완전히 Resort분위기여서 한가롭고 평화롭게,
두 번째 호텔은 제일 번화한 Patong Beach에서 화려하게....

마치, 두 군데를 여행하고 온 느낌이 드는 이러한 호텔 선택은 신의 한 수였던 것 같습니다.

 여태까지 가 본 일본/미국/중국/필리핀 세부/신혼여행 푸켓등과 비교해서 이번 푸켓 여행이 제일 만족도가 높았다고 생각되는데, 아마도 가격대비 성능이 뛰어난 호텔 및 맛있는 그 지역 음식(똠양꿍 및 해산물), 영어가 통용이 되는 곳, 겨울에 해수욕이 가능한 것, 저렴한 시골집을 통한 각종예약등이 복합적으로 어우려졌기 때문이라고 생각되네요.

3. 제일 많이 사용한 태국 말.
  태국말은 중국어나 영어 처럼 Intonation이나 어려운 혀 굴리는 발음이 아니고, 한글 써 있는 대로 얘기하면 말이 통해서 정말 편하고 신기했습니다. 

  - 마이 싸이 팍치  : 고수 빼 주세요~! 중국 말로는 "부야오 샹차이!" 인데, 중국이나 태국이나 한국인 입 맛에 안맞는 샹차이를 많이 사용하더군요.
 - 코쿤 캅 : 감사합니다.

이 두 문장을 제일 많이 사용했다. 그 중 제일 유용했던 "마이 싸이 팍치!" , 이 말은 10개월이 지난 지금도 기억 속에 남아 있습니다.

나머지는 영어로 하면 되는데, 거창한 영어가 아닌
How much? - 얼마에요?  해물 고를 때, Kg당 얼마씩 파는데 일단, 가격 확인!
Expensive! - 비싸요!  비싸다고 얘기하면 가격을 깎아주는 데, 원하는 금액을 말로 하거나 가게 계산기로 두드려 흥정하면 되더군요.
Check, please!  - 계산해 주세요~! 계산서 받고, 팁을 조금 주고 코쿤 캅!

위의 딱 세마디가 필요한 여행이었습니다.

 관광으로 한 번 가본 곳보다는 항상 새로운 곳을 찾아가려는 성격인데, 푸켓은 예외적으로 기회가 된다면 다시 가 보고 싶은 유일한 곳입니다.

아마도 시골집이 있어서, 더 그렇게 느껴지는 것 같네요.

오래 오래 사업 번창하시고,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추억 만들어 주시길 기원합니다.
Dolf   13-10-08 14:04
워드에 써서 붙여넣기 했는데, 본문 중에 글이 안들어가고 짤려서 덧글로 내용을 추가했습니다.
아논   13-10-08 19:35
다른 분의 차량 이용 불편에 대한 글로 인사드렸네요.^^
많은 시간이 지났음에도 이렇게 자세한 여행 후기 감사드립니다.^^

작년 어머님이 쓰러지셨구 지금도 아이들의 짧은 방학을 이용해서 어머님을 뵈러 부산 요양 병원에 다녀오기 위해 한국에 와 있답니다.

제가 가장 자신하는 부분은 푸켓에 훌륭한 여행사들이 있지만 저를 포함한 모든직원들이 다른 회사와 비교해 성실하고 착하게 자신의 본분에 최선을 다해 일한다는 부분입니다.

일을 하다보면 실수도 있긴 하지만 여행객들의 만족된 여행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는 여행사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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