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글을 넘 늦게 올려 죄송합니다^^;
목요일에 도착하고 금요일에 다시 일상에 적응하느라 하루보내고,
오늘 정신차리고 그동안 쌓인 집안일들을 하느라 바빴네요.
저와 남편은 아직도 휴가로 다녀온 푸켓의 좋은 시간들 속에
동~동~ 떠다니고 있습니다.
우기라던 태국이 날씨는 우찌 그리좋던지...
(저희가 태국갔던 사이 한국은 비가 장난아니게 왔었다더군요)
무엇보다 4박의 일정에서
첫날 르메르디앙, 마지막날 반얀트리만 예약하고
겁없이, 무모하게 떠난 여행에
아논님을 뵙게되어 정말 즐거운 시간들만 가득했습니다.
긴~~ 얘기를 좌~악 풀어놓고 싶은 맘은 굴뚝 같지만,
시간이 될때마다 들러서 사진과 함께 하나하나 얘기드리기로 하구요...
오늘은 아논님의 추천으로 다녀온
피피섬과 맛사지에 대한 얘기만 살짝 올리렵니다.
우선 아논님을 통해 다녀온
하루일정의 피피섬과 그 이후에 이어진 세시간의 맛싸~~쥐
커플이 가시는 분들이라면 이렇게 그대로 두개 모두 !!!강추!!!입니다.
참고로 피피섬 하루일정은 아침 8시부터 오후 5시입니다.
아논님께 예약만하면 아침에 호텔로 봉고가 픽업이 와서
뽀트타는 곳으로 데리고 갑니다.
꽤 움직임이 많은 스피드보트로 가니까
멀미심하신 분들이나 애들이 있는 분들은 이점 고려하세요.
여기저기 작은 섬들도 보고 원숭이 바나나도 주고,
중간에 아무 물에나(?) 뛰어들어 짧은 스노쿨링도 즐기고,
(스노클링 장비는 보트안에 이미 구비되어 있어 따로 구입하실 필요없습니다.
물론 이사람저사람 다 썼던 장비를 입에 물기가 조금 찝찝하긴 하지만요,
바닷물이 꽤 짜니 이리저리 흔들면 소독될거라 믿고 그냥 쓰시면 속편해요)
태국음식이 섞인 점심식사도 하고
(저희 부부는 마마이나 호환보다 더 무서운
"팍취"까지 즐기는 태국음식의 왕팬이므로
음식에 아무런 문제가 없긴했지만,
이곳 음식은 향이 강하지 않으므로
여러분들도 드시기에도 전혀 지장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마지막 코스인 비치에서 약 1.5시간 썬탠 및 물놀이 즐길 수 있습니다.
저랑 제 남편은 넘 예쁜 물고기들이 많아서 스노클링에 많은 시간을 보냈죠.
(가이드가 미리 준비해간 음료수랑 과일을 차려놓기때문에
물놀이하다가 간식꺼리하기도 좋습니다)
그곳에서 뽀트로 하루종일 놀고 하루일정 마치면
또 봉고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보통은 호텔로 데려다 주겠죠?
저희는 미리 예약해놓은 스파로 델다주더군요^^
원래는 맛사지+스크럽+오일맛사지 일정이었는데
저희는 피피섬에서 몸이 넘 달궈져서
스크럽을 못하고 얼음맛사지로 대치했습니다.
스크럽이 정말 좋다던데...아쉬움이 넘 많았습니다.
(여러분들 이점 참고하시고
피피섬 다녀온날 스파가시려면 몸 넘 달구지 마세요~)
피피섬에서 온몸을 다해 놀았던지라
그 이후에 이어진 맛사지는 말그대로 죽음이었습니다.
특히 이 스파에서 10일간의 태국일정중 그날이 마지막이라던
한 미국아줌마를 만나 얘기하게됐는데
자기는 스파광이고, 미국에서도 고급 스파 많이다녔고,
태국에 와서도 스파를 많이 다녔더랍니다.
그런데 태국스파과 소문과는 달리 넘 실망이라고...
이곳이 괜찮다고해서 마지막을 장식하는 의미로 오긴했는데
별로 기대는 안한다라고 하더군요.
저 순간 긴장했습니다.
적지 않은 돈내고 온곳인데...정말 그렇게 별로라면...
나중에 스파 마치고 아줌마랑 다시 만나게 되었는데요,
아줌마말이 이곳은 좋았다며 미소를 짓더군요^^
이 스파 이름이 뭐냐구요?
물론 제가 이름은 알고 있습니다만,
여러분들 아논님통해 예약하시면
오고가는 픽업써비쓰에 예약까지 신경쓰실일 없기대문에
아논님한테 연락하시기를 권합니다.
아무쪼록 다시한번 아논님께 감사의 말씀 전하며
고마움의 표시는 저희가 머무렀던
르메르디앙,토니리조트,반얀트리에 대한 글로 계속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