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3일 수욜
새벽... 웬 잡소리(?)에 눈을 살짝 떠 봤다...
헉...이게 뭔소리여...바람소리???..큰 창문 쪽으로 고개를 살며시 돌려 보니.. 컥.. 2층 창문 까지 올라와 있는 나뭇가지가 이리 저리 춤을 추고 있다...
벌떡 일어나 앉았다...아~~~~망했다...이게 뭔일이여...증말 환장,돌아버리겠네...
워쩌 워쩌....
아~~~ 오늘도 꽝인갑다...
비바람 장난 아니다....
깜깜한 걸 보니 아직은 이른 시간인가본디....아~~~~~
좀더 자자.... 헛참...이런 상황에서두 잠이 다시든다..이러니 살이 찌지..에이 모르겠다...맘 편히 생각하자... 스노쿨링 못가믄 딴거하며 놀지 뭐...
환해짐을 느끼며 다시 눈을 떴다...
날씨 여전하다... 음....밥 먹음서 생각하자... 오늘 뭘 할지...
식당....
사람들 여전히 많네.... 음식....많다....맛있어 뵈는 것들 쩜 챙겨 먹구...빵 종류두 많네..
유리창이 없는 카바나 식당...비가 들이친다...
우리 오기전에는 바람 때문에 컵이랑,접시가 떨어져 깨지구 그랬다며 남편이 말한다...
재숙과 하연,울 먹순이 밥먹으러 온다...
일단 먹구,씻구,어제 계약한 스노쿨링 사무실로 가서 오늘 어떻게 할건지 물어 보러 가기루 했다....
스노쿨링 하러가는 준비해서 로비로 8시 50분 까지 모이기루 했다...
로비....어제 그 부부에게 인터폰 해서 내려오라 했다...
재숙이 대표로 물어 보러가구...우린 기다리고....
남편은 스쿠버 간다더니 왜 울 옆에 붙어있는건지....
재숙이 왔다...배 간단다...환불 해주기 싫어서 강행하는건가....
음...날씨가 쩜 개인다...우와...하늘이 도와주실라는갑다...
선착장으루 갔다...
가는 길에 정착되어 있는 배들을 보며 그 중에 젤 좋은 배가 우리들이 탈 배였음 하는 착각을 해가며...
중국인으로 보이는 아자씨가 스티커를 하나씩 붙여준다...
태국에선 스티커를 시두때두 없이 잘 붙인다... 식당에 단체루 들어가두 붙여주구...
쇼 구경 가두 붙여주구...그 외에두 참 많은 곳에 스티커를 사용한다...
많은 배들이 사람들을 태우고 떠난다...
우덜 배는 어디 있는겨...젤루 좋은 배두 떠나구...이쁘게 생긴 배두 떠나구...
남편...우덜이랑 스노쿨링 간단다... ㅋㅋㅋ 돈 굳었다...중국인 아자끼에게 얼릉 430바트 줬다.... 나중에 생각해 보니 어제 재숙이 어른 9명분 예약했으니 남편것까지 예약 한건디...
돈을 왜 또 준거야...나..바부.. 난 사실 돈 계산에 있어서 만큼은 약하다...
으아악...배 하나가 부두 가까이에 댄다...설마루....저 배는 아니겠지...밤색깔의 난파선 같은 배....그래...내 생각이 맞았다...그 배루 타란다... 모두들 암말 안하구 탔다...
별일 없이 끝마 칠 수 있기만을 속으루 빌면서들 탔을까.. 다들...난 빌었는디...
배 증말 꼬졌다...우째 싸더라.. 보통 1인당 500바튼디..430바트라니...
담에 가시게 될 여러분들은 잘 알아 보시구 계약하시라...안경 쓴 중국인 아자씨네 배 무진장 후졌다... 오리발두 거진 휘어져 있구..스노쿨링 대롱(?)두 거시기하다..
내 대롱은 이빨에 물리는 부분이 누군가가 물 속에서 산고의 고통을 당했는지 양 쪽 끝이 너덜너덜... 담에 갈 때는 우덜 장비 가지구 가야겠다...
출발이다... 울 팀이 12명..그 외 한 10명..총 20명 남짓...파도 장난아니다...윈드 서핑 하는 기분이다...
멋진 요트 부두 가까이에 서 있다... 우와와 멋지다...저런 거 빌려서 다님 ...
배 안에 있는 모든 사람들 부러워하는 눈빛들....
바이킹 동굴..멀리서 생긴 모양만 봤다.. 기념 사진 한 컷...
바이킹 동굴만 기억 나구 나머지 이름은 기억 안난다..
작은 섬 쪽으루 도는 것 같다는 어렴풋한 기억뿐...
첫 번째 스노쿨링 장소...섬과 섬사이 돌면서 구경 시켜주구.. 다시 그 자리루 와선 스노쿨링 하란다...
참 울 배에 카약이 5개 실려 있다...
어무이,아부지 카약 타신다...
울 아들 배 후미서 총 지휘를 한다...
아빠 저 쪽으루 가봐...큰 언니(큰 딸을 울 아들은 큰 언니루 부른다..먹순이는 작은 누나라 부르고..) 언니두 잠수 해봐...목소리 무지 크다.. 고놈 지는 물에 들어오지두 안음시렁..
말 무지 많네... 엄마두 해봐..웅..알았어...나두 풍덩...머리 물 속에 박았다...암 것두 안보인다... 뭐여...왜 암 것 안뵈..ㅋㅋㅋ 나.. 눈 감고 있었다... 고개들었다...배랑 넘 많이 떨어져있다...안돼...저까지 가야해...사실 나두 물은 별루 안 좋아한다... 남편이 하두 스트레스를 줘서 한동안(6개월 정도) 수영장 강습 받으러 다니는 척 해준게 내 수영실력의 전부이다...
켁... 대롱으루 그 짜디 짠 소금물이 들어온다... 태국 바닷물 증말 짜다...
온 힘을 다해 배 후미까지 헤엄쳐 갔다...
워메 둑는 줄 알았네...남편 재미있다고 킥킥거린다...
우이쒸 안되겠다...기냥 아들이랑 놀아줘야겠다.. 배 타기전에 산 식빵이나 가지구 노올자...
1시간 가량 있었나보다... 남편..스노쿨링두 나름대로 잼난단다...스쿠버만은 못해두...
배...어디론가 간다...비 쩜씩 내린다...걱정 된다...배두 이케 후졌는디...
한군데 더 들려서 잠시 정착...정착 할 때는 당근 스노쿨링 하라는 것이구...
스쳐가는 배들...보이는 사람들에게 손 흔들어 주구...
비...많이 올 것 같다...
하늘이 우째 심상치 않다...
배 아자씨..식사 준비하신다...샌드위치 주려나 보다...치즈 or 참치(영어루 물어본다)..
내 예상을 깨어 주길 바랬건만...비 쏟아진다...이 넘의 후진 배...차양 막두 없다...배루 비 들이친다...
배가 붕붕 나른다...애들 신난단다...우이쒸...난 무서븐디... 장난아니다..붕 떴다가 내려 앉구...
춥다...태국서 느끼는 한기...이빨이 부딪 칠 정도의 한기...울 애들 시퍼래진다...
안되겠다...아그들아...밑으루 내려가라...애...어른 할 거 없이 밑으루 내려들 간다...
난..배 후미 쪽으루 피했다...거긴 작은 바(거창하게 말해서)가 있다...배 아자씨가 우덜의 샌드위치를 만들던 곳...샌드위치...종이에 덮혀있다...
배...무진 흔들린다...우아악...밑에서두 소리를 지르구...위에 있는 몇몇도 소리치구...
웩웩거리는 소리두 들리구...이 소리는 상상하시라..쩜 지저분한 짓거리를 하는 소리...
우리들의 이 피난민 놀이는 부두루 돌아오기까지 서너번은 더했다...
우리들은 이 날의 스노쿨링을 피난민 놀이를 다녀 온 것으루 긴 시간 기억에 남길 것이다...
배... 외국 남정네들이 탄 어떤 배와 접선을 시도 한다...
같은 회사 것인가????
한 외국인..우덜에게 뭐라 한다...솰라..솰라...뭐시라..궁시렁...
이 배 아자씨들이 마야베이에 안간다고 한다는 말이다...
우덜 배 역시 마야베이에 안간다고 해서 우덜이 가야한다고 난동을(?) 부리려고 한는 순간이였는디...
한참을 그 쪽 배와 우덜 배 ...배 아자씨들을 사이에 두고 설전을 벌였다...
배 아자씨들 손가락으루 목이 달아나는 모션을 하구...즉...이런 날씨에 마야베이 가믄 둑는다는 표현... 사실..이런 우기에 피피 서쪽은 파도가 쎄다...(근디 마야베이가 서쪽에 있는거 맞남???)
배 아자씨들 지들 할 말만 하구 우덜 말은 들으려구하지 않는다...
태국인들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준다...얘네들 지들이 불리하면 지들 할 말만 지껄이구...다른 사람이 하는 말은 못 알아 듣는 척 한다... 이럴 경우..거의 80%는 우덜이 진다...
그래서 태국영어를 전투 영어라구 한다...자기들이 필요한 말만 해되서...상대방이 알아 듣든 말든 상관 않구 지들 말만 되풀이 해되고...상대가 하는 말두 필요한 말만 알아 듣는 척하구...지들에게 필요 없다고 생각 되는 말은 못알아 듣는 척한다...
암튼 우덜이 졌다...
아~~~~순탄치 않은 우덜의 뱃놀이는 계속되구...
날씨는 폭풍우이였다가...갑자기 반짝 좋아지기두 하구...
샌드위치 먹으라구 주는데...맛 드럽게 없다...먹다 말구 물고기 먹이루 뜯어 줬다...
피난민 놀이 함 더 하구...
어느 섬 가까이 배 멈춘다.. 어라 애네들 봐라 마야베이 안가는 대신 여기서 1시간 놀으란다...웃긴 넘들 ...크게 인심쓴다... 짜샤...
캬약...쟁탈...울 어무이,아부지...1등으루 차지...섬을 향해 출발...배 아자씨가 노 저어 주신다...
재숙..스노쿨링한다......멀어진다...파도에 밀려서...
큰 딸이 남동생에게 구하러 가자구 꼬신다...
난 아들과 기냥 배에....
파도에 배가 우째 자꾸 앞으루 간다는 느낌이 든다...착시 현상인가???
남동생 카약 배와 멀어진다...
남편은 어느새 수영해서 섬에 가있구...날씨 햇빛난다...
아~~~~일이 터졋다...
남동생과 큰 딸아이의 카약 뒤집어졌다...재숙이 구하러 간다더니..오히려 구조를 당 할 신세루...뒤집어 진 카약을 붙들고 카약과 물 사이루 발바닥 4개가 보였다 안 보였다 한다... 손을 흔든다..
첨엔 장난인 줄 알았는데...장난 아닌갑다... 배랑은 점점 멀어지구...
착시 현상이 아니였던거다...증말루 배가 쩜씩 앞으루 가고 있었던거다...
누군가 구해줘야 할 상황이디...남편이 있는 섬쪽을 봤다...
뭐시여.....남편 왠 아가씨 데불고 뭔가를 열심히 가르치구 있다...우리와 같은 배에 타구 있던 아가씨중 하나를....
남편을 불러봤다....아들두 지 아빠를 불러본다...아~~~빠~~~아......
규나언니 물에 빠졌어,삼촌두... 아~~빠~~ 얼릉 구해가지구 와...
안 들리나보다...쳐다두 안본다...
아~~~워쩌워쩌... 배 후미루 가서 멀어지는 남동생과 큰 딸을 바라만 봐야하는 내 심정...
근디...왜 웃음은 나오는지...남동생 아니 울 삼남매 물이랑 별루 안 친하다...
큰 딸이 삼촌 나 카약 타구시포...삼촌 나랑 카약 타자...
웅...그래...근데 삼촌은 수영 빼구... 다 잘하는디...
구럼 삼촌 노 젓는거 잘하겠다...나 태워주...
구래 구럼 울 이쁜규나(큰 딸 이름)가 부탁하는거니까 삼촌이랑 타자...
규나...재숙언니 구하러가자...
그러면서 탄 카약이 뒤집어진 걸 보니 킥킥 웃음이...
남동생 그 날 이후 물 더 안 좋아한다...
배 아자씨에게 얘기했다..가서 구해주라구...배 아자씨 간다...
어라...근디 그 배 아자씨두 어떻게 하지 못하는거 같다...파도가 넘 쎄다...
한참이 지났다...난 발만 동동 구르구...
남편은 여전히 이런 상황두 모르구.. 그 아가씨랑 논다..증말 놀구있네...
음...나중에 보자... 딸이랑 처남은 목숨을 건 사투를 하구 있는디...
두두두두...롱테일 한대가 간다....섬에 정박해 있다가 그 모습을 봤나보다...
구조대 롱 테일 출동....
드뎌...구조...롱 테일 옆구리에 카약 메달구...남동생과 큰 딸 돌아온다...
으야흐....ㅋㅋㅋㅋ 난 여전히 웃음이 터지구...울 아들 박수...
상황 종료...
딸아이 울 배루 옮겨 타자마자..엄마 나 엄마 수경 잃어버렸어...
카약에서 떨어지믄서 물 속으루 엄마 수경 빠트렸어...
에고 에고 이번에 새루 산건디...아까버라...비싼건디...
웅 그랬어...딸.. 엄마는 내가 빠져서 죽을 똥 살 똥 했는디 수경 걱정만 하는건 아니지?
우웅..구럼....
1시간은 그렇게 지나갔다...
뱃고동 소리루 섬에 가 있던 사람들을 부르구...
남편 왔다... 아들이 지 아빠한테 난리다...
아빠는 큰 언니 물에 빠져서 죽을 뻔 했는데...구하러 가지두 않구..뭐했어???
남편..어..그랬어?? 근데 왜 빠졌어???... 아들 우짜구,저짜구..
남편 날 쳐다본다...난 암말 안했다...내가 말을 안하믄 화가 무지 났다는 걸 잘 아는 남편...
남편 불안해하는 눈치....
한마디 던졌다...
뭐여???? 아가씨랑 잼나게 놀았어???
남편.. 아니야...뭘 놀아...그냥 뭐 쩜 가르쳐 달라구해서리..쩝쩝....
됐어...나중에 봐.....
아~~~~오늘의 피피두 이렇게 막바지를 향해 간다...
아논님이 부탁했던 그 부부...고맙다고 또 인사한다...
우리랑 함께 안 했음 둘이서 재미나게 못 보냈을거란다...
비가 왔어두 스노쿨링 재미있었다며...
다행이다..그래두 재미있게 보내셨다니...사실 쩜 그 부부가 부담되긴 했었다...
잼나게 해줘야하는 것에...
오후 4시경...부두루 돌아왔다...
돌아오는 길두 우덜 탄 배...무쟈게 느리다...다른 배들 쓩쓩 나가며 추월하는디...우덜은 부럽게 쳐다 볼 뿐...
피난민 놀이와 남동생과 큰 딸의 구사일생의 귀환... 오늘의 가장 큰 테마이다...
시장통에 들려 빵집서 간단한 간식을 하구 옥수수구이를 샀다...
큰 딸이랑 울 엄니 옥수수 좋아한다..달랑 두개만 샀다..1개 15바트...
룸....
태국의 바닷물은 그케 짠데두 피부에 허옇게 소금끼가 생성되지않는다..글구 피부가 메끈거린다...씻구 잠시 침대에 세상에서 젤루 편안한 자세루 누웠다...
울 어무이 아부지 우덜 방으루 오셨다...아직두 기력이 남으시나...에고에고 난 한 일두 없이 힘든디...
어~~~물이 빠지는 시간인가보다...
로달람비치 쪽 물이 저만치에 있다...
물 빠진 해변이나 거닐어 볼까나....
재숙에게 오늘 저녁은 바이킹에서 먹자고..7시에 거서 만나기루 하구..
그 부부에게두 연락하구...부모님과 남동생,큰 딸과 함께 해변으루 나왔다...
울 엄니...야...이거뭐냐???
나두 몰러요...무신 조개 같은디...그냥 걸었다...쬐마난 게들이 모래를 파며 숨꾸...
울 아부지 얼릉 잡아서 딸아이 손에 쥐어주구...
20분정도 그러구 놀았다...
엄니... 되돌아 나가시잖다...갑자기 물 밀려 오면 우짜냐고...
무신 물이 갑자기 피할 수도 없이 밀려 올라구...
되돌아 나옴서 아까 울 엄니가 말한 조개 발견...와~~~크다...어른 머리만하다...
아부지 얼릉 주우신다...진짜크다...무게두 쩜 되구...
큰 딸...혹시 이 조개서 진주 나오는거 아닌가??
할머니...조개가 커서 두,세개는 나오겠다..
큰 딸 ...할머니..그럼 나 하나 줄거지???
할머니..구럼..울 규나는 당연히 주지...
울 아부지..
지나가는 태국 아주마이께 뭐냐구 물어 보신다... 그 아주마이 뭐라하시는데..무신 말인지는 통....
그 조개 들구 저녁 먹으러 향했다...
다들 쳐다본다...이 조개 이상한건가???
뭐라고는 하는디 무신 말인지 전혀 모르겠다...
나중에 푸켓의 조개박물관에서 우덜이 주운 이 조개가 전시되있는 걸 봤다..물론 우덜이 주운 건 그 조개에 비하면 10분의1정도밖에 안된다...
가면서 피피베이커리에 들려 주문했던 케잌 찾았다..
바이킹...
울 아부지 그 조개 보여주신다...
바이킹 캡 요리사 엄지 손가락을 보이며 웃는다...요리해 주신단다..
진주는 없었나보다...아님 요리사가 꿀꺽????
숯불구이치킨(이름이 맞나 모르겠네)과 통감자구이..라이스...음료 그리구 또 뭘 시켰는지 가물가물...
재숙과하연두 오구... 그 부부도 오구...
다들 따루 앉았다...
우리 식구가 많은 관계루 .. 같이 앉아서 시키게 되믄 다른 사람들이 싫어 할 것 같아서(이건 내 생각이다...음식 시키구 계산하기에 대한...)...
맛있다...부모님들두 만족하시는 눈치....
바이킹은 시장 큰길서 왼쪽으루 들어가 안쪽에 있다...
자세한 길을 여기서 자세히 쓰기는 뭣하구..아무나 붙들구 물어 보면 다들 안다...
바이킹의 단점하나...연기가 잘 안 빠져서 실내 환기에 문제가 있다...글구 가게두 작은 편..비좁은 느낌...
그 것만 빼면 음식두 싸구 맛있다..
숫자가 젤 많은 울 식구는 일찍 식사가 끝났다...
재숙과 나오면서 그 부부에게 식사 끝나시구 정글바루 오실 수 있음 오라구했다...
울 엄니 오늘 생신이시다...거기서 축하를 하기루....
정글바....
우와~~~분위기 죽인다....
로달람 해변 쪽으루 자리 잡았다...
밤바다 좋다... 뭐 보이는 건 없어두...기분만...
날이 좋음 별두 많이 보일 텐데...
수박 세이크와 망고 세이크..재숙과 하연은 이름 기억안나는 캭텔....
우선 울 끼리 축하 케잌했다...
정글바 카운터에두 몇조각 보내구...
잠시후 그 부부 오시구...수박과 망고루 한개씩 더 시키구...
그 부부 정글바 분위기에 뽕....
즐건 시간.....
우악~~~~이 넘의 비... 갑자기 쏟아진다...
우린 먹던 잔 들구 원두막같은 데루 뛰었다...
아~~~피피의 마지막 밤...비로 끝나가구....
낼은 다시 푸켓으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