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항공의 AD티켓이용
11일 TG659 ICN-BKK 10:15~13:50
TG213 BKK-HKT 15:05~16:25 --> TG217 16:35~17:55
19일 TG216 HKT-BKK 21:30~22:55
TG658 BKK-ICN 23:50~07:00
***6월11일
아침 일찍 집을 나섰다. 둘이서만 가는 여행은 보라카이 이후 꼭 1년만인거 같다. 보라카이땐 윤희네 가족과 현지에서 조인했기때문에 별로 쓸쓸하다는 생각은 못했지만 이번엔 언니랑 싸우면 끝장이라 생각하니 약간 한심스럽기까지 했다.
인천에서 푸켓까지 바로 짐을 부치고 보딩패스받고 망설이다 여행자보험가입했다. 약간 아깝다는 생각도 했지만 약간 긴 일정이니 마음편하게 다녀오자는 생각에,,,
출국수속을 마치고 016라운지를 찾아 나섰다.
정말 멀다. 운동한다는 생각을 하며 걸으니 걷지 찾아나설일은 아닌거 같다. 별로 먹을것도 없고 단 공짜로 이용할 수 있는 전화와PC가 있다는거 외에 준비된 차와 스낵류는 우릴 만족시키지 못했다.
300인 정도타는 뱅기에 290명 정도가 탑승했다니 누워가는 건 꿈도 못꿀 일이었고 꽤 힘든 비행이었다.
언니 앞좌석에 앉은 일본인아저씨 자리를 자꾸 뒤로 눕혀 실괭이를 벌이며 방콕까지 갔다.
도착 전에 국내선 티켓을 꺼내 시간 확인을 하니 조금 이상하다.
우리가 예약한 그 편이 아니다. 나중에 안 일이지만 우리가 예약한 편은 결항이었다한다. 서울에서 대한항공직원이 탑승수속을 했는데 편수가 바뀌는 것에 대한 어떤 설명도 없었다. 나 자신에게도 굉장히 화나는 부분이었다. 왜 그 자리에서 확인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에,,,
앞으로 꼭 주의해야 할 부분같다.
국내선으로 이동하여 아논님께 늦어진다는 연락을 하고 다시 나가 간단히 점심식사를 했다. 타이항공 식사를 대단히 칭찬한 글을 봤기에 조금 기대는 했지만 소문난 잔치집에 먹을거 없다고 정말 먹을거 없었다.
물하나에 30밧 나시고렝하나에 180밧 만만치 않은 물가다.
(슈퍼에서 구입하니 5~^밧정도 공항은 정말 비싸다)
국내선도 꽤 많은 손님이 탑승했다.
우리 앞자린 또 일본인 여자 둘,,,우리랑 똑같다.
푸켓에서 3박한다는데 가이드북이 세 권이나 된다.
잠시 하나 빌려보니 고만고만하다,,,
드디어 푸켓 도착
간단히 입국수속을 마치고 나가니 사진에서 뵌 듯한 그 깜한 얼굴...
이름이라도 써 들구 있으리라 생각했는데 ㅎㅎ웃기만 하시네,,,
인터넷상으로 통성명하고 직접 만나 인사하니 참 희한한 것 같으니 나도 신세대는 아닌거 같다.
삼만원 남짓의 로얄파라다이스호텔 도착.(가격대비 만족도****)
아논님께 저녁식사라도 대접하고 싶었지만 언니 몸상태가 좋지 않아 다음날 피피섬 투어만 부탁하고 빠빠이~~~
빠통 한가운데 있는데 언닌 좀처럼 일어나지를 못한다. 화가 무지났는데 아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