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부터 26일까지 신세졌던 세명입니당
한명은 먼저 돌아가구 남은 두명이 방콕에서 어슬렁거리구 있어요 ㅋㅋ
먼저 엄청난 한국어실력으로 많은 도움 주신 빅차이에게 감사하구요~
마지막날 피피에서 나와서 도와주신 타윗에게도 감사하구요~
특히 빅차이는..
뜻하지 않은 에어아시아의 결항등등으로 인해
공항에서 넘 오래 기다리게 해서 넘넘 미안해요.
전화번호를 잃어버려서 전화번호 찾느라 인터넷해서 찾은 순간
직원들이 우릴 끌고가서 발만 동동동...동그르르르르르 -_-;;;
돌아오는길엔
많은 일들이 있었답니다.
카바나에서 체크아웃하구선 보지도 못한 슬리퍼를
내놔라 모른다 쌩 난리를 쳤지요-_-
슬리퍼도 없다고 어찌나 아쉬워 했었는데 내놓으라니...ㅠ_ㅠ
벽장속에 있어야할 슬리퍼가 왜 한쌍밖에 없냐 한쌍은 어디갔냐
우린 모른다 그한쌍은 어딨냐
침대밑에 있더라
슬리퍼 보지도 못했다. 벽장속에 있다며 왜 침대밑에 있냐
못봤다면서 벽장속에 있어야할 슬리퍼가 침대밑에 가있는건 모냐
내가 물어본거 아니냐 니들이 원래 벽장에 넣어놓는다며
아무래도 하우스키핑이 체크인 할 당시부터 실수를 한 모냥인데
데스크직원이랑 저희랑 어이없는 대화로 다투고 있었지요-_-
그때까지도 못간 마야베이를 갔다와서 배를 타려면 시간이 부족한데
이놈들이 걍 배쨰고 안보내줘서 막 화냈더니 또 다른직원이 와서
왜 자기 직원한테 화내냐고 하고..아...결국 각서쓰고 왔슴다.ㅠ_ㅠ
푸켓에서 버스를 타고 방콕으로 오는 도중
들린 휴게소에서...짐에서 꺼낼게 있어서 짐을 찾는데.
허걱. 짐이 없었어요-_-
푸하하하 어뜩해 어뜩해 진짜 없어
푸하하하하하하 너 여권 그 가방에 있지 않냐?
맞어 어뜩해 꺄하하하
결국 기사아저씨랑 다른버스가서 찾아냈어요-_-
이렇게 심각한 상황에서도 웃고다니는 애들인데
우릴 열받게 하다니. 카바나직원 운도 참 없네요-_-;;
모 방콕 와서도 그 새벽에 방구하느라 싸돌아 댕기다가 쑈하고..
삽질이 반복되도 넘넘 재밌는 태국입니다 ^^
돌아가면 사진도 좀 올릴께요~
도와주신 시골집 분들 진짜 감사드리구요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바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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