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분에 결혼 10주년 기념 가족 여행 잘 다녀왔습니다.
어제 아침에 서울에 도착한 이후, 짐정리 및 집안 청소 등으로 아직 여독이 풀리지 않았음에도 사무실에서 피곤과 싸우며 일하고 있습니다. -> 직장인의 의무죠^^
도착한 이후 줄곧 좋은 날씨와 세심한 배려로 불편함 없이 잘 지냈습니다.
특히 사이먼쇼 앞자리는 압권이었습니다(아내가 참 고마워 하더라구요).
다른 호텔은 잘 모르겠지만, 가족이 지내기에는 르메르디안 호텔이 아주 좋았습니다.
파통으로 이동시 툭툭이 가격 흥정도 나름 추억이었구요.
수영장과 바다 접근성이 특히 편리했구요. 아이 얼굴에는 물안경 자국만 선명하게 남았답니다.
우기라 그런지 출발하던 일요일은 하루종일 비가 내리던데,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네요(여행 첫 날에 비가 그렇게 내리면 많이 속상할 것 같았거든요).
이제는 그곳의 좋은 추억만 간직하겠습니다.
감사하구요. 꼭 한 번 다시 가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