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이 2명씩 있는 2가족이 함께 한 여행으로
처음가는 자유여행이라 정말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생각보다는 순조롭게 여행을 잘 마무리 하였고,
신경 쓴 만큼 비용대비 만족도는 매우 높았습니다.
짧지 않은 여행기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오자마자 그리워지네요.
3월 23일~31일동안 푸켓을 다녀왔습니다. (TG655/TG654)
3박은 그레이스랜드리조트, 4박은 노보텔빈티지리조트, 1박은 귀국하는 비행기에서...
1) 호텔 비교
<그레이스랜드>
▶장점 : 비치 접근 용이, 조식 매우 좋음, 수영장 좋음, 로비/룸 난방 매우 우수
▶단점 : 방음 잘 안됨(복도, 창가), 방라로드/정실론 상대적 원거리
<노보텔빈티지>
▶장점 : 방라로드/정실론 접근 용이, 수영장 매우 좋음
▶단점 : 조식 보통, 로비 난방 안 됨, 룸 에어컨 소음 심함, 비치 5분 거리
2) 관광상품
저희는 "팡아만 --> 래프팅 --> 피피섬" 순으로 상품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팡아만전일씨카누-판와>
▶예약된 부킹 시간보다 50분 늦게 와서 출발은 매우 안 좋았으나
상품의 만족도는 가장 높음 (여유와 즐거움을 함께 만끽할 수 있었음)
<래프팅Pro. C>
▶예약된 부킹시간에 도착하였으나, ATV와 래프팅을 제외한 나머지 상품들은
형색만 갖추는 정도로 매우 안 좋음.
그러나 래프팅은 가족 모두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습니다.
특히 아이들은 ATV와 래프팅에 푹 빠졌습니다.
대신 이동시간이 편도로 1.5시간 정도로 작지는 않았습니다.
<피피섬전일-시아일랜드>
▶예약된 부킹 시간보다 30분 늦게 와서 출발은 별로였습니다.
게다가 차량 오버부킹이 되어 4사람만 미니밴을 타고, 나머지 4사람은
사제 택시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바다가 잔잔하여 스피트보트를 타더라도
아무도 멀미를 하지는 않았습니다.
피피섬의 다양한 곳을 둘러보며 섬의 아름다움과 열대 물고기에 푹 빠질 수
있었는데 상품은 15:30에 종료되고, 16:30분에 출발장소에 도착했습니다.
피피섬에서 1시간정도 자유시간이 더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더군요.
처음하는 스노쿨링도 괜찮았습니다.
3) 맛집
반넉과 네이버 등에서 미리 맛집들을 검색해 보고 갔습니다.
<바닷가재>
▶노점 시푸드 점에서 한국인들에게 유명하다는 "치앙마이"라는 가게에서
바닷가재(죽은것) 1kg짜리 1마리를 1300바트, 초대형새우 1kg(4마리)
1000바트 주고 사 먹었는데 가족들이 너무 맛있다고 하네요.
그런데 양은 정말 얼마 되지 않습니다. 경험으로 만족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정실론 입구의 노점>
▶다양한 노점들에서 원하는 음식을 사 먹을 수 있고, 라이브 음악까지 있어
이국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네요. 새우튀김, 생선튀김, 닭꼬치, 뽁음면,
등갈비, 맥주, 음료 등을 먹었는데... 가격대비 만족했습니다.
<No.6>
▶아마 한국인 입맛에 가장 맞을 것 같습니다. 다양한 쥬스류도 경험할 수 있고요.
가족들은 수박쥬스를(50바트) 가장 좋아하네요. 새우튀김도 괜찮았지만
집사람은 뽁은면을 저는 뽁음밥(특히 America fried rice)이 좋았어요.
<홀리데이인 시브리드 뷔페>
▶저 개인적으로 가장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다른 분들은 저와 이견이 있네요.
정찬을 즐길 수 있도록 거의 완벽하게 준비되어 있고, 서비스 또한 휼륭했습니다.
음식의 종류와 양적인 면에서도 돈이 하나도 아깝지 않았습니다.
저희는 화요일 나오는 Fresh Sea Food를 이용했습니다.
<MK수끼>
▶정실론에 있는 MK수끼를 이용했습니다. 여긴 생각보다 비싸더군요.
그리고 음식값에 서비스료가 포함되어 있지 않으니 참조할 필요 있습니다.
어른4명, 어린이4명이서 음료와 적댱량의 음식을 주문했는데
5500바트 정도 나오더군요. 소고기는 시키지도 않았는데...쩝...
만족도는 보통 수준이었습니다. 그래도 태국 처음 가시는 분들은
한 번은 드셔야 하니깐... 조금만 시켜서 드셔보시길...
<기타>
▶안타깝게 딤섬집은 방문하지 못했습니다.
현지인들이 가는 쌀국수집에 가서 국수 3개와 맥주 2개를 시켜서 먹었는데
국수에 설탕이 들어가 있더군요... 맛은 먹을만 했구요... 1200바트로
정말 저렴했습니다. 경험삼아 방문해 보시면 좋을 듯...
그리고 길거리 음식도 맛있습니다. 코치구이도 아주 휼륭한데 특히 오리엔털
마사지 길 건너편 패밀리마트 앞에 있는 코치구이(특히, 돼지고기)가 일품입니다.
그 외도 길거리 군것질 거리는 대부분 좋았습니다.
4) 마사지
팁의 경우 마사지 1시간에 50바트 주시면 되고, 미리 주면 더 좋습니다.
<오리엔털 마사지>
▶타이마사지(1시간)와 오일마사지(1시간) 1200바트인데 할인 안 돼냐고 물으니
알아서 10% 할인해 주더라구요. 시설이 매우 깨끗하고 마시지의 강도 등도
사전에 물어보고, 매우 휼륭했습니다. 제 집사람이 가장 좋아 한 곳입니다.
<정실론 내 지하1층 마사지>
▶저희부부는 타이 마사지를 받았습니다. 저는 중국 등에서도 마사지 경험이
많은데 이 곳 마사지가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힘도 좋고.. 그런데..
제 집사람은 너무 아파하더군요... 남자분들이 받기 좋은 것 같습니다.
▶이곳에서 아이들도 함께 받았습니다. 발마사지 30분, 어깨/머리/등 30분으로...
간지럼 많이 타는 아이들도 너무 시원하게 잘 받았구요... 특히 발 마사지를
좋아라 하네요. 발마사지만 한 번 더 받고 싶어 하더라구요...
저희는 현지인 추천으로 비싼것을 했는데 아이들은 발마사지 1시간으로 하세요.
<정실론 1층 얼굴 마사지 전문점>
▶얼굴 각질도 제거하고... 이것 저것 하는데.. 남자 손님들도 굉장히 많습니다.
저희한테는 코스가 잘 안 맞나봅니다. 피부가 놀라네요...ㅋㅋㅋ
비용은 한 시간에 500바트였습니다.
5) 쇼핑
이 부분은 워낙 개인차가 커서...아무튼 저희는
주로 도로면 가게, 시장, 노점, 정실론, Bic-C mart(구,까르푸) 등을 이용했구요
신발, 옺, 기념품 등을 구매했습니다.
가격은 최소 20% 많게는 50%까지 흥정을 하셔야 됍니다.
같은 물건인데 200바트에 파는 가게도 있고, 500바트에 파는 가게도 있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