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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사 인사, 아쉬운 점, 공항이용 관련 정보
  글쓴이 : 구름들     날짜 : 13-07-31 18:22     조회 : 1029    

아논님 안녕하세요~
7/20부터 7/26까지 푸켓에 다녀왔습니다.

신경 써 주신 덕분에 즐겁게 잘 다녀왔습니다.
공항픽업, 마사지, 마이톤투어, 리조트이동까지 시골집 통해서
진행한 사항들은 대부분 좋았습니다. 감사합니다.

다만 한가지 푸껫 가실 분들이나 아논님, 기사님들께
참고로 알려드리고 싶은 점이 있습니다.

전 이스타 항공을 이용했습니다.
(샌딩 예약할 때도 시골집에 알려드렸고요.)

몰랐던 점은 푸껫공항은 터미널1과 터미널2가 있다는 겁니다.
돌아서 연결은 되어 있지만요.

이스타항공은 터미널2에서 수속을 하고
다시 터미널1로 와서 출국을 하도록 되어 있네요.
에스컬레이터는 터미널2에서 터미널1으로 올라가는 것만 있구요
내려가는 길은 계단이에요. 참 엘리베이터는 있습니다.
인터넷 검색 많이 하고 간다고 했는데 못 봤었네요.

공항픽업 때 잔돈이 없어서 기사님 팁 못 드린게 걸려서
리조트이동 때 기사님 식사도 하시라고 하고 팁도 드렸고
샌딩 때도 내려서 기사님 팁도 드리고 했는데

터미널1에 내려주셨네요.

참 푸껫공항은 좀 이상한 점이 있어요.
터미널1은 정문을 들어가면
양쪽 검색대를 통해서 공항으로 들어가도록 되어있는데

그날만 그랬는지 바깥쪽에 카트가 없더라고요
기사님은 안에서 가져오라고만 하시고
검색하시는 분은 카트 가지러 못들어가게 하시고
좀 당황스러웠습니다.

아뭏든 들어가서 카트는 가져왔는데
(기사님이 좀 도와주시던지 잘 알려주시기라도 했으면 좋았을텐데
그냥 기사님이니깐 거기까지 바래면 안되겠죠?)

검색하고 또 카트를 못가지고 들어가게 하더라고요.
그래서 별수없이 짐을 하나씩 다끌고 들어갔어요.
그런데 안에 있는 사람들은 카트를 다 가지고 있고...
잘 몰라서 그런건지 아뭏든 좀 당황스러웠어요

들어가서 이스타항공 체크인 하는 곳을 찾는데 안보이는 거에요
화면에 편명을 찾아보니 체크인 수속장소가 터미널2로 되어 있어서
오른쪽으로 쭈욱 돌아서 계단으로 12명 대가족이 짐 다들고
애들 데리고 내려가서 체크인 했는데

터미널2에도 당연하겠지만 출입구가 따로 있고 다른 여행객들은
거기서 내려서 들어오더군요
날도 더운데 땀 뻘뻘 흘리고 왔는데 완전 부럽더라고요.
어떻게 해야 터미널2에 내려 주셨을지 궁금하네요.
(팁을 더 드렸어야 했었나요?  ㅎ)

다시 에스컬레이터 타고 올라와서 터미널1에서 출국했습니다.
잘 왔으니 다행이지만 당시에는 당황스럽더군요.

원래 터미널1에 다 내려주시는 건지
아니면 제가 잘못한 점이 있는 건지
기사님이 기분이 안 좋으셨는지
그것도 아니면 시골집에서 실수하신 건지 궁금하네요.

덧붙여서 익숙하지 않은 여행객들을 위해 카트 구하는 건 좀
도와주셔도 좋았들 듯 합니다.

아뭏든 제목처럼 감사 겸 정보 겸 컴플레인 겸 해서 몇 자 적었습니다.

그래도 주 목적은 감사입니다.^^

가기 전에 홈페이지 보면서 안심하고 예약할 수 있었고
비행기 연착되서 걱정했는데 기다려 주시고
픽업 걱정 안하고 대가족이라 걱정 많이 했는데
무사히 여행 잘 마쳤습니다.

번창하시고 다음에 푸껫가면 또 연락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아논   13-07-31 20:15
안녕하세요?
푸켓 공항이 밀려드는 외국 관광객들로 인하여 약간의 변경이 있었던듯 합니다.
이스타 항공의 경우 2청사에 위치하나 이민국이 없기에 2청사에서 수속을 하고 다시 1청사로 와 출국 심사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그러나 전에는,가끔은 1청사에서 수속 카운터를 운행하기도 합니다.
더불어 입국시는 1청사에서 들어오죠.

청사가 서로 연결이 되어 있고 항공사별 탑승 수속이 고정된게 아니라 변동이 있다보니 공항 센딩의 경우 모두 1청사로 내려 드려 왔던게 사실입니다.

입국은 1청사,출국시는 2청사에서 할 경우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2층으로 가서 이민국 심사를 해야 한다고 하네요.
앞으로 저가 항공사들 이용하시는 분들은 참고해서 기사들에게 전달하겠습니다.

기사들은 여행객들을 공항에 모셔다 드리면 가게 됩니다.
그들이 여행객을 모시러 가거나,송객을 위해서 매일 집 드다들듯 하긴 하지만 어디에 뭐가 있는지는 그들도 잘 모른답니다.국내 혹은 국외 출국을 위해 공항을 이용해본 적이 없기 때문이랍니다.

카터는 외부에 별도로 모아 놓는 장소가 있고 짐을 실어 가져갈 수 있습니다만 수색대를 통과할 수는 없어요.그래서 짐을 검색대에 옮겨 검사받고는 다시 카터를 가져오거나 가져가신 카터를 옆으로 빼서 짐을 실어셔야 하는 불편이 있답니다.
자동문이 여럿이지만 나오는 문과 들어가는 문이 구분되어 카터를 가지로 나오는 문으로 들어가는 것을 통제를 하고 있지요.
따라서 보통은 카터가 있을 경우 짐을 싣고 들어가서 x선 투시기 검사받고 다시 카터를 이용하셔야 하거나 트렁크를 각자 끌고 x선 투시기를 검사하고 내부에서 카터를 찾아 짐을 실어셔야 하죠.
그런 부분들을 기사들이 안내하는 것은 아무래도 무리가 있을듯 하네요.

결코 팁부분이나 기분이 좋지 않아서그런 것은 아닐것이니 마음에 두지 마시길 바랍니다.
앞으로도 좀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기사들에게 정보 전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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