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논님 안녕하세요~
7/20부터 7/26까지 푸켓에 다녀왔습니다.
신경 써 주신 덕분에 즐겁게 잘 다녀왔습니다.
공항픽업, 마사지, 마이톤투어, 리조트이동까지 시골집 통해서
진행한 사항들은 대부분 좋았습니다. 감사합니다.
다만 한가지 푸껫 가실 분들이나 아논님, 기사님들께
참고로 알려드리고 싶은 점이 있습니다.
전 이스타 항공을 이용했습니다.
(샌딩 예약할 때도 시골집에 알려드렸고요.)
몰랐던 점은 푸껫공항은 터미널1과 터미널2가 있다는 겁니다.
돌아서 연결은 되어 있지만요.
이스타항공은 터미널2에서 수속을 하고
다시 터미널1로 와서 출국을 하도록 되어 있네요.
에스컬레이터는 터미널2에서 터미널1으로 올라가는 것만 있구요
내려가는 길은 계단이에요. 참 엘리베이터는 있습니다.
인터넷 검색 많이 하고 간다고 했는데 못 봤었네요.
공항픽업 때 잔돈이 없어서 기사님 팁 못 드린게 걸려서
리조트이동 때 기사님 식사도 하시라고 하고 팁도 드렸고
샌딩 때도 내려서 기사님 팁도 드리고 했는데
터미널1에 내려주셨네요.
참 푸껫공항은 좀 이상한 점이 있어요.
터미널1은 정문을 들어가면
양쪽 검색대를 통해서 공항으로 들어가도록 되어있는데
그날만 그랬는지 바깥쪽에 카트가 없더라고요
기사님은 안에서 가져오라고만 하시고
검색하시는 분은 카트 가지러 못들어가게 하시고
좀 당황스러웠습니다.
아뭏든 들어가서 카트는 가져왔는데
(기사님이 좀 도와주시던지 잘 알려주시기라도 했으면 좋았을텐데
그냥 기사님이니깐 거기까지 바래면 안되겠죠?)
검색하고 또 카트를 못가지고 들어가게 하더라고요.
그래서 별수없이 짐을 하나씩 다끌고 들어갔어요.
그런데 안에 있는 사람들은 카트를 다 가지고 있고...
잘 몰라서 그런건지 아뭏든 좀 당황스러웠어요
들어가서 이스타항공 체크인 하는 곳을 찾는데 안보이는 거에요
화면에 편명을 찾아보니 체크인 수속장소가 터미널2로 되어 있어서
오른쪽으로 쭈욱 돌아서 계단으로 12명 대가족이 짐 다들고
애들 데리고 내려가서 체크인 했는데
터미널2에도 당연하겠지만 출입구가 따로 있고 다른 여행객들은
거기서 내려서 들어오더군요
날도 더운데 땀 뻘뻘 흘리고 왔는데 완전 부럽더라고요.
어떻게 해야 터미널2에 내려 주셨을지 궁금하네요.
(팁을 더 드렸어야 했었나요? ㅎ)
다시 에스컬레이터 타고 올라와서 터미널1에서 출국했습니다.
잘 왔으니 다행이지만 당시에는 당황스럽더군요.
원래 터미널1에 다 내려주시는 건지
아니면 제가 잘못한 점이 있는 건지
기사님이 기분이 안 좋으셨는지
그것도 아니면 시골집에서 실수하신 건지 궁금하네요.
덧붙여서 익숙하지 않은 여행객들을 위해 카트 구하는 건 좀
도와주셔도 좋았들 듯 합니다.
아뭏든 제목처럼 감사 겸 정보 겸 컴플레인 겸 해서 몇 자 적었습니다.
그래도 주 목적은 감사입니다.^^
가기 전에 홈페이지 보면서 안심하고 예약할 수 있었고
비행기 연착되서 걱정했는데 기다려 주시고
픽업 걱정 안하고 대가족이라 걱정 많이 했는데
무사히 여행 잘 마쳤습니다.
번창하시고 다음에 푸껫가면 또 연락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