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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모님과 함께..푸켓에서 1일째
  글쓴이 : 김경순     날짜 : 03-08-19 16:01     조회 : 1158    

아침뷔페 먹을려고 일찍 일어났다.
배는 별로 안고픈데 10시까지라고 그래서 ..
음~~레스토랑 좋고 ~~확 트여있다.. 한쪽은 수영장이고 바로 앞은 바다다. 
바다물색깔은 흙색이어서 별로지만 파도소리와 함께 아침음악소리 신선하다.
바다가까이 자리잡고  이것저것 가져왔다. 뷔페라 종류는 많다.
엄마가 고추랑 된장이랑 챙겨오길 다행이다.  빵이랑, 고추 찍어먹었다.
음식이 맞지 않아 별로 못드셨다..
바다구경 하다가 엄마.아버지 피곤하신지 주무시러 가신다
나는 호텔구경했다..
점심을 뭘 먹었더라. ??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아 !.. 안먹었다..
기냥기냥 넘어갔다.  점심때 지나서 호텔밖으로 나가 빠통비치 해변을 걷다가 파라셀링 했다.. 800바트 부른다. 깍았다.  씨~~그래도 600바트다..
옛날 패키지때 생각하고 그보다 싸길래 그냥했다.
엄마,아버지 물어보지도 않고 무섭다카는걸 돈냈으니까 무조건 타라했다.
아버지 얼굴에 땀이 흥건한데 무섭다카는 엄마 핀잔준다.. +_+
의자에 앉아 쉬고 있는데 할아버지가 오셔서 오렌지같이 생긴거 사라한다.
하나샀두만 맛이 쓰다.. 이름은 모르겠다.. 여하튼 50바트 바가지같다.
도로건너서 빠통시내로 갔다.. 가게가 쭉~~~늘어섰다.
옥수수를 보더니 아버지 반색한다. 엄마도 혹시나 모르니까 하나만 샀다가 입에 맞는지 더 사라칸다.  옥수수 뜯어며 걷다가 아버지 힘들어해서 숙소가지 툭툭이 탔다.. 100바트  흐미.. 비싼거.. 죽어도 안깍아준다.. 5분도 안탔는데..
오후 5시 로비에서 보트하우스 태워줄 아저시 만나기로했다..
@o@ 아저씨 키가 크다.. 흐느적흐느적 걸어온다..
어떤아저씨가 짱이라며 칭찬한 보트하우스 도착 .. 여기가 맞나??
흠~~~일찍왔나.. 안내를 안해주네.. 그냥 내가 가서 안았지 뭐..
쪼매 그렇네..메뉴판 엄마 아버지 보지도 않는다.
나도 대충 보고 후기 올렸던 아저씨가 맛있다는 락랍스타 시켰다.
럴수 럴수 이럴수가... 쬐깬한 가재비스무리한것이 나왔다.
하~~내가 너무 기대를 하고 왓나부다.. 분위기도 짱 맛도 짱이라더니..
그냥 우리호텔에서 편하게 먹을걸.. 분위기는 아마리가 더 낫다.. (내생각)
괜히  부모님 고생만 시켰다.. 다 먹으니까 또 메뉴판 갖다주네..
후식아닌가??후식 생각하며 아이스크림 3개 시켰는데 왠걸 ..
다 계산되서 나왔다.. 아~~계산착오다..
사이먼쇼보기위해 다시 출발..
구석이라도 앞자리여서 언니야들 얼굴은 다 보인다.  이뿐언니,안이뿐언니 다보인다..
춤출때 좀 어설프기도 했지만 괜찮았다.
울아버지 밖에 나와서 언니야들이랑 열심히 사진 찍는다. 엄마도..
이뿐언니야하고만 찍네.. 뚱뚱한 아줌마가 같이 찍는다니가 손사래친다.
나중에 차에서
 "아버지 아버지가 찍은 사람들 다~~~남자예요"
 삐졌다..  아무말씀도 안하신다.
울아버지 별명은 삐돌이다.. 엄마는 못믿는 눈치.. 허허~~
숙소로 가지전에 맛사지 받는데 섰다.. (비온다)
이상하다. 못찾겠다.. 아버지 막 짜증낸다.. 뭐하러 맛사지를 받냐고..
무섭다.. 받고가자니  막무가내다.. 툭툭이 탔다..
아~~바나나가 보인다.. 드가고 싶다.. 게이바도 가고싶고.. 밤거도 누벼보고 싶고.. 참고 잤다. 


아논   03-08-19 23:16
진짜 사투리가..고향 사투리가 ...
ㅋㅋㅋ.제가 가이드를 하지 않았으니 뭐했는지 엄청 궁금하군요.
다음에 홈피 개편되면 아논이 진짜 푸켓의 맛나는 집과 메뉴를 올려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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