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OGIN | JOIN US | SITE MAP
Bannork Info
 
 
 
   
  시련 속에 맞이한 뜻 깊은 여행(10)
  글쓴이 : 김경태     날짜 : 04-07-31 14:46     조회 : 458    
<Epilogue>

결혼 10년 동안 오로지 아이들 뒷바라지에 전념한 아내, 그 아내를 위해 뭘 해주었나 하고 떠올려 보았지만 이번 여행을 제외하고는 도무지 생각나지 않는다.
그만큼 신경 써서 준비했고 나름대로 심혈을 기울인 여행이었다.
어려움이 컸던 만큼 만족도도 컸고 또한 많은 도움을 주신 아논님, 그리고 어르신께 정말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600만원 다 쓰고 오자고 떵떵거리며 갔건만 총 경비 350만원도 채 못쓰고 돌아온 우리……
돈 쓰기도 이렇게 어렵다는 것을 또한 느끼고 돌아왔습니다.

어르신과의 대화 중에 오갔던 이야기 중에 이런 내용이 생각납니다.

“공기 좋은 곳에서 훌륭한 휴양지를 돌아다니시니 참으로 좋으시겠습니다”라는 아내의 말을 제가 가로챘었죠.

“돈을 쓰면서 하는 구경은 즐겁지만 돈을 벌기 위해 하는 구경은 힘드신거야.”

이 말에 어르신 털털하게 웃으시며 맞장구 쳐 주셨죠.

우리에게 이렇게 좋은 기회를 제공해주신 시골집 식구들 모두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글을 마칠까 합니다.

끝까지 읽어주신 모든 분들의 여행 일정 및 궁금증을 푸시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패키지도 좋겠지만 자유 여행은 더욱 좋습니다. 용기를 가지세요.)

김영숙   04-08-01 22:52
  자유여행 처음 시도하는 50대 부부입니다. 후기 보면서 많이 웃었고 천군 만마를 얻은듯 용기 백배 합니다. 행복한 가족모습 눈에 보이네요. 정보 고맙습니다.
아논   04-08-05 11:31
  바쁘신 와중에도 장문의 아주 좋은 글을 주셔서 뭐라 감사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좋은 여행에 시골집이 작으나마 도움이 되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기쁨니다..나중에 다시 기회
아논   04-08-05 11:32
  주어진다면 함께 너탈웃음을 웃으며 소주도 한잔 할 수 있는 시간이 있기를 바람니다..^*^
   

 
 
 
 
 
환율표 ( THB )
 
사실때 :
파실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