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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5일(푸켓)
  글쓴이 : 이성웅     날짜 : 04-08-16 23:13     조회 : 824    
아침 6시30분에 기상.. 무서웠던 밤(? ㅋㅋ)이 지나고 언제 그랬냐는 듯이 밖에 햇살이 가득하다. 세수를 하고 밥을 묵으러 호텔1층으로 내려갔다. 프론트 언니가 수영장 옆에 있는 식당에서 밥 묵으란다. 어젯밤에는 잘 몰랐는데 호텔 및 식당 주변 인테리어가 정말 이쁘고 아기자기하다. 수영장은 더더욱~~^^ 다소곳한 언니가 뭘 먹겠느냐고 물어본다. 그냥 메뉴판 제일 상단에 있는 플렉퍼스트 종합세트를 시켰다. 그랬더니 누나가 차 종류 물어보고 오믈렛 뭐시기 뭐시기라 말한다. 그냥 무조건 ㅇㅋㅇㅋ 했다. ㅋㅋ 양키식 아침을 먹은 후 호텔로비에서 팡아만투어 픽업을 기다렸다. 8시 10분쯤 드뎌 봉고한대가 호텔로 미끄러져 들어온다. 봉고안에는 한국인커플1명( 나중에 알게된 사실인데 결혼2년차 젊은 부부였음.) 대구 지역 걸들3명, 여자양키2명.. 그냥 뻘쭘하게 "안녕하세요~" 인사하고 조용히 봉고안으로 탑승~ 1시간여를 달렸을까.. 해변 선착장에 도착했다. 얼굴과 몸에 썬크림으로 도배 한 후 큰 배에 탑승했다. 대략 30명정도가 탑승한 것 같다. 드디어 팡아만 및 제임스본드섬으로 출발~
가는 동안 엄청 개구쟁이같이 생긴 태국아저씨가 오늘 일정에 대해 영어로 설명해주신다.
뜨거운 햇살, 넘실대는 초록빛 바다, 화려한 여러 섬들과 경치... 푸켓에 정말로 도착했다는 느낌이 들었다. 배를타고 40여분을 달렸을까 어느새 배가 섰다. 배 뒤쪽을 보았는데 수많은 씨카누가 바다위에 여행객들을 태우려 대기하고 있다. 그 많은 씨카누 및 씨카누 조종인원들이 어디서 튀어 나왔을까 궁금했는데 우리가 탄 배1층에 있었다는 것을 나중에 알았다. 씨카누1개에는 씨카누 조종사 1명 여행객 2명 탑승. 씨카누를 타고 많은 바다동굴 여기저기를 누볐다. 정말 신기한 바다동굴 및 기암절벽등이 많았다. 어느 바다동굴을 뚫고 들어가니 안에는 정말 아담한 비치가 나왔다. 음..어떻게 설명할까... 혹시 일본 애니 '붉은돼지'를 봤다면 쉽게 이해할 듯 한데, 그 영화에서 붉은 돼지가 사는 조그만섬 아지트가 있다. 거기랑 비슷하다고 보면 맞을 듯..^^ 그렇게 여기저기를 구경한 후 배에 다시 탑승했다. 배에는 어느새 점심뷔폐가 준비 되어있었다. 태국 전통음식들과 여러튀김 생선, 그 유명하단 똠양꿍(?)도... 정말 맛있게 점심을 먹었다. 그 다음에 영화 007에 나왔었다는 제임스 본드 섬으로 갔다. 선착장이 정말 이뻤다. 마치 바다 한복판에 떠있는 그림같은 선착장이라고나 할까? 섬 안으로 들어가 기념품 몇 가지 사고 성팔이와 일찍 섬을 먼저 나왔다. 그런데 그림같은 선착장에 서있으니 바다로 뛰어들고픈 충동이 확~~~ 충동을 못 이기고 바다속으로 풍덩.. 그런데 허걱.. 깊다. 당연히 바다니깐 깊은게 당연하겠지만~ 선착장에 앉아있던 젊은 태국인이 다가오더니 "쿨 가이~~" 하면서 웃어준다. ^^ 다시 배에 탑승! 배에는 이번엔 태국 여러 열대 과일들이 셋팅되어 있었다. 과일을 먹으면서 여러 사람들과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눴다. 다시 30분 정도를 배타고 어느 섬으로 갔는데 거기엔 많은 사람들이 수영을 하고 씨카누를 타고 난리 부르스였다. 우리도 여기서 1시간 놀다가 간댄다. 그 섬에서 씨카누도 혼자 타보고 수영도 하고 등등을 하고 놀았다. 푸켓에 와 정식으로 바닷물 속에서 본격적으로 논 시간이었다. 그렇게 놀다 배에타고 푸켓섬으로 귀환했다. 은근히 한 것도 없는데 몸이 피곤했고 나른했다. 돌아오는 배 안에서 거의 90%이상 사람들이 잠이들었다. 나랑 성팔이는 배의 후미 난간에 걸쳐 앉아 마지 아랫사람들을 쳐다보듯이.. 짠 바닷바람을 얼굴에 부딪히며 그렇게 앞을 보면서 왔다. 팡아만투어는 정말 훌륭한 여행이였다. 가격대비 내용 등등..
배에서 친해진 정일형 젊은 부부가 같이 저녁을 먹자고 한다. 저녁약속을 그렇게 잡은 후 호텔에 컴백.... 대충 씯구 성준이와 다시 호텔밖을 나왔다. 정일형 부부가 있는 빠통토니리조트로 향했다. 토니리조트에 갔더니 큰 현수막에 다음태국카페동호회 "천사와태국여행" 일행을 환영하는 글이 적혀있다. 시골집의 아논님이 배려해준 현수막임을 쉽게 눈치챌수 있었다. ^^ 멋진 아논님!
10여분을 기다리니 정일형 부부가 내려온다. 오늘의 저녁메뉴는 시푸드로 결정~ 방라로드에서 멀지 않은 노천 해산물 식당(코코넛)에 갔다. 큰 랍스터 2마리에 새우, 여러 볶음밥, 맥주, 음료.. 등등등 완전히 수라상을 연상시킬정도로 시켰다. 그래서 나온가격이 대략 2000바트. 우리나라 돈으로 6만원가량.. 대단하다. 우리나라에서 이렇게 먹었다 하면 음...... (랍스터 먹어본적이 없어서 모름 ^^ ㅡㅡ;;) 그렇게 배불리 저녁을 먹고 정일형 부부와 칵테일 바를 갔다. 그 칵테일 바에서 정말 잼있는 얘기 많이 했다. 결혼 2년차 정도에 접어든 정일형 부부간의 갈등 및 사랑얘기..ㅋㅋ와 누나가 만든 성준,성웅 연애클리닉..ㅋㅋ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보니 어느새 10시반? 정일형 부부와 얘길해봤는데 3일후에 우리가 볼 환타지쇼를 정일형부부도 본다고 했다. 그럼 그때를 기약하고 상호 인사~~~~~~
이제 다시 성준이와 내가 남았다. 그것도 빠통의 밤이 제일 피크시간때인 11시. ^^
우리의 얼굴을 비장했다. 오늘은 절대 쫄지 말자고 다짐했다. 우리는 용감하게 많은 언니들이 즐비한 골목을 뚫고 그 유명하단 "아고고바"를 갔다. 그런데 삐끼가 끌고 간 곳이 2층..
어느 인터넷 글에서 읽었던 글이 갑자기 생각났다. 2층으로 올라가면 위험하다는...에잇 모르겠다 싶어 그냥 올라가 안으로 들어갔다. 안에는 역시 난리 부르스..ㅋㅋ 긴 탁자상위에 봉을 잡고 춤추는 많은 누나들~ 그 들을 눈이 빠지라 쳐다보는 많은 양키들과 니뽄들.. 우리도 그들 한 무리에 들어가 봉쇼를 감상했다. 그런데 어랏! 내 앞에서 춤추던 언니가 나에게 옆에와 앉아도 되느냐고 물어본다. 허걱~~~ 일단 조심모드로 들어갔다. 마담을 불러 이 여자를 내 옆에 앉히면 어떤일이 생기게 되냐고 물어봤다. 마담말이 그냥 얘기하고 누나한테 음료나 술 한잔 사면 된다고 한다. 음... 해볼만 하군 싶어 옆에 앉아도 된다고 말했다. 그 누나와 정말 많은 얘길 했다. 거의 인텨뷰 수준이었다. 마치 시사프로2580을 연상시킬정도로~ ㅋ
성준이 옆에도 여자 한명이 앉았는데 그들은 별 말을 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성준이 옆에 앉은 언니는 영어를 못함.. ㅡㅡ;; 이제 막 일어날려고 하니깐 언니가 자길 데리고 나가라고 한다. ^________^ 그래서 우리는 그냥 학생이고 아고고바가 어떤곳인지 볼려고 왔다고 설명해주고 포옹한번 하고 아고고바를 나왔다. 나온시각 밤12시40분정도.. 아직 오늘 하루는 끝나지 않았다. 우린 빠통비치에서 유명하다는 바나나 나이트클럽으로 향했다. 2층에 자리를 잡고 맥주 및 푸르츠 칵테일을 먹었다. 1층 스테이지에는 수많은 여자 남자들이 몸을 흔들어 댔다. 몇몇 한국인 여자 남자들도 눈에 띄었다. 그런데 한국인 여자애들..ㅎㅎ 정말 잼있다. 한국에 나이트갈 때 입는 복장을 그대로 챙겨온 듯....^^ 우리는 춤은 안추고 2층에서 그렇게 춤추는 여러사람들을 구경했다. 역시 춤은 구아바족들이 잘 추는 듯 했다. (구아바란 일명 남미쪽 사람들을 우리가 일컬었던 말!^^) 그렇게 논 후에 호텔로 향했다.
(내일은 그 아름답다는 피피섬으로 가는날~~ !! )

아논   04-09-08 02:02
  아..갑자기 아고고엘 가고 시은 충동이 막 일어나는군요..정말 안가본지도 얼마나 오래되었는지..예전엔 경찰들과 단속하러 많이 따라다녔는데..ㅋㅋ..그래도 여기 저기 많이 다니셨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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