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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8일(피피-푸켓)
  글쓴이 : 이성웅     날짜 : 04-08-16 23:19     조회 : 730    
오늘은 일정이 조금 빠듯하다. 다이빙을 하고오자마자 바로 푸켓으로 들어가는 배를 타야한다. 아침을 일찍 먹고 짐을 싸들고 내려와 피피호텔 체크아웃을 했다. 그리고 짐꾸러미를 히포다이버스에 맡겼다. 어제와 같이 다이빙 장비를 챙기고 히포보트에 탑승했다. 오늘은 식빵 및 수중카메라를 준비~ 지대로 모든 것을 찍겠노라 맘먹음. 어제 만났던 베스트다이버 형님께서 오늘은 형수님을 데려오셨다. 상당히 미인이셨다..^^ 그리고 오늘은 새로운 한국인 학생 2명 뉴페이스~ 오늘의 다이빙 포인트는 어제와 약간 다른 데로 간다는 설명을 들었다. 햇살이 맑을수록 바다깊이 들어가도 시야가 넓어지는데 오늘 날씨가 맑다. 기대가 상당히 컸다. 어느덧 다이빙 포인트에 도착.. 기대를 안고 바다 속으로 입수..

다이빙을 매번 들어갈떄 마다 느끼는건데 모든 동작과 기술이 늘어나는 것을 느꼈다. 이젠 장비를 사용하지 않고 숨쉬기 방법으로 몸을 띄우고 내리고 하는 기술까지 터득~ ^^ 수심계를 보았는데 15미터.. 누나가 초보자들을 데리고 12미터 아래로는 내려가지 않는 다고 했는데 15미터..ㅡㅡ;; 약간 불안해지긴 했지만 개의치 않고 바닷물 세계 감상~! 그런데 15분정도 지났을까 다들 어디를 자꾸 손으로 가리킨다. 가리킨 곳을 보니깐 별다른게 없었는데... 나중에 배에 올라와 들었는데 진짜 상어를 보았댄다. 호곡.... 우리랑 다른 쪽으로 다이빙코스를 잡았던 일행들이 얘기해줬는데... 정말 놀랬댄다. 앞만보고 전진하다 선두강사님이 인원체크하러 잠시 정지하고 뒤를 돌아보니 큰 상어가 다가왔다가 눈을 마주치자 옆으로 빠져 지나쳤다고.... 생각만해도 머리카락이 쭛빗쭛빗 섰다. 얼마나 스릴있었을꼬..~ ^^ 어제와 같이 스노쿨링 및 다이빙1회를 더 한 후 피피섬으로 귀한했다. 돌아오는 배 안에서 물로 대충 씻구 옷을 대충 입은후 섬에 도착하자마자 여러사람들과 인사~ 바로 푸켓으로 가는 패에 올랐다. 올때 배에서 고생한터라 배 갑판 앞 좋은자리를 일찌감치 잡고 바로 잠에 들었다.

2시간30분이 지났을까... 푸켓 선착장이 보인다. 배에 내려 호텔로 픽업할 시골집 직원분을 찾았는데 나이 지긋이 드신 한국인 선생님이 A4용지에 ‘이성웅’이란 글을 써놓고 기다리고 계셨다. 알고보니 시골집 아논님의 장인어른 되시는분~ ^^ 하도 바쁜 것 같아서 사위를 도와줄겸 가끔 이렇게 도와주신다고... 이 선생님한테 들어서 안 것인데 아논님과 푸켓토바기님은 부부사이란다. ^^ 이 선생님과 차에서 이런저런 정말 많은 얘길 나눴다. 호텔에 도착하니 빠통토니리조트 여러 직원들이 날 알아보신다. 특히 아침에 조식을 챙겨주었던 누나가 젤로 환하게 웃으며 방겨주신다. ^^ 호텔에 도착하기 무섭게 바로 환타지쇼를 보러 출발했다. 역시 선생님께서.. 환타지쇼장에 도착하니 공연장이 상상 이상으로 크고 스케일이 컸다. 우리나라의 메직아일랜드 정도? 성준이는 여기저기 사진 찍고 다니느라 정신없었고 나는 선생님과 이런저런 얘길 나누라 정신없었다. 1시간쯤 그렇게 얘길나누다보니 어느새 공연입장시간이다. 환타지쇼를 하기전에 선생님한테 어느정도 설명을 들었었는데.. 이정도 일지는 몰랐다. 짧게 말해 꼭 봐야할 쑈이다. 코끼리 20여마리가 한 무대에 등장하고 천장에서는 야광색 옷을 입은 여러 사람들이 동시에 공중공연을 하고 어느순간 무대앞에서 비를 재연하는 물이 마구 쏟아져 내린다. 여기저기서 관중들이 탄성을 자아낸다. 환타지쇼 안으로 카메라가 반입이 되질않아 내용은 아무것도 찍을수 없었다. 아무튼.. 푸켓에 와서 이 공연을 꼭 보고 가야한다고 사람들이 말한 이유를 확실하게 느끼게 해준 쑈~ 공연을 보고 호텔에 돌아오니 저녁 10시경..

다시 우린 빠통비치 시내로 기어나와 배를 채우고 놀 장소를 물색했다. 오늘의 놀 곳은 방라로드 주변 안쪽 골목에 즐비한 술집.. 첨에 푸켓왔을때 빨간조명아래 수많은 누나들 보고 쫄아서 못들어 갔었던 그 골목..ㅎㅎ 술집 삐끼 누나의 조름에 못 이기는 척 앉았다. 그 누나들과 음료수를 먹으며 이런저런 얘기, 여러 게임들을 했다. 우리나라 보드게임방에서 할듯한 여러 게임과 나무에 망치 끝으로 못 박아넣기 등등.. 생각보다 건전한 곳 이였다.^^ 다른 여러게임들은 비슷비스하게 승부가 났었는데 망치장도리 부분으로 못 박아넣기에서는 완젼 바보됐다. 그녀들은 2큐에 못을 박아넣었고 우린 10번을 찍어도 계속 헛방을 쳤으니.. 말 다한거지..^^ 어느 순간부터 누나들이 이상한 얘길 한다. 말의 요점인 즉슨 자기네들을 데리고 나가라는.. 그 뒷부분은 짧게 생략하겠다. ^^빅차이이 한테 처음에 들었던 말을 되새기며~ ^^
그렇게 1시정도 까지 놀고 호텔로 돌아왔다. 낼은 별다른 여행일정이 없다. 그동안 너무 무리하게 여행을 소화한 터라 그냥 푹 자고 싶은 마음 뿐이었다.
(내일은 푸켓을 뒤로 하고 방콕으로 가는날~ )

아논   04-09-08 02:14
  ㅋㅋㅋ.장인어름의 서비스를 ㅡ받고..암튼 그래도 저희 아버님의 가이드 서비스를 받는것은 행운이람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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