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2일 부터 27일까지 푸켓과 피피에 머물렀던 조윤정입니다
덕분에 좋은여행 잘 마치고 어제 아침 일찍 도착했답니다 ^^
푸켓으로 출발하던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일주일 전의 얘기네요
푸켓에서의 5박6일이 정말 일장춘몽처럼 어쩌면 그리도 빨리 지나갔는지..
다른 많은 분들이 태국으로의 여행을 다녀오신후로 한동안 현실적응 때문에
꽤나 고생하셨다고 하더니만 저도 지금 그 증세가 참 심각하답니다 ^^;;
지금 당장이라도 비행기잡고 짐꾸려서 다시 날아가고 싶어서 안달이지요ㅠㅠ
어제 밤에도 피곤한데 괜히 태국여행 정보만 들여다 보고 앉아있었구요;;
처음으로 가는 해외여행 거기다 자유여행이었던지라 불안감이 엄청 났는데
다행히 이 곳 시골집을 알게되어 무사히 좋은여행 할 수 있었습니다 ^^
첫 날 비행기가 연착되서 공항에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정신이 하나도 없어서
아논님 장인어른분을 뵙고도 인사도 제대로 못드렸는데 참 죄송스러웠구요..
푸켓에서 서울로 떠나는 날 아논님께 감사하다고 전화 한 통 드렸어야 했는데
이 또한 정신없이 출국수속하느라 깜박 잊고 말았네요 에구에구;;
그래도 대신 마지막날 토바기님 뵐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
미인이신데다 성격도 화통하시고.. 그 날 잼 갤러리는 잘 다녀오셨는지요 ㅋㅋ
(왜.. 저희 엄마가 진주 사고싶어 하셨는데 결국 비행기시간 때문에 포기하고
다음번에 다시 찾아뵈면 좋은 진주 알아봐주신다고 하셨었죠 ^^ 기억나세요?)
그리고 현지에서 저희 이동에 도움주셨던 여러 기사님들과 가이드님들께도
모두모두 감사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습니다 >_< 다들 잘 지내시죠?
첫 날 환전소 들러서 직접 액수까지 세어주시던 친절했던 기사님, 둘째날 스파
마치고 숙소 가는길에 제 실력이 짧았지만 그래도 영어로 대화 할 수 있어서
타지에서 현지인과 대화 할 수 있는 즐거움을 누리게 해주신^^;; Don 기사님,
듣던대로 정말 터프한 인상에 너무너무 순박한 웃음을 지니신 욷 가이드님,
아무 일정없이 심심할 뻔 했던 푸켓에서의 마지막 하룻밤의 일정을 알차게
꾸릴수 있도록 정말 많은 도움 주셨던 핸섬한 성실맨.. 유부남! 일 줄은 정말
몰랐던 -_-;; 빅차이 가이드님 (저희 엄마가 빅차이님께 특히나 더 고맙다고
하시네요 ^^), 끝으로 마지막 날 저희와 함께 움직여 주셨던 기사님까지..
저희를 위해 애써주신 모든 분들께 정말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
아름다운 푸켓에서 좋은분들 만나 즐거운 여행 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구요
전 벌써부터 올 겨울 건기의 태국을 만나러 갈 준비를 다시 시작하려합니다
그 때 또 다시 푸켓에서 시골집 식구들과의 좋은 인연 만들길 기다리겠습니다
그 때까지 시골집 식구들 모두모두 건강하게 잘 지내고 계시길 바라구요
다음번에는 꼭 직접 시골집을 찾아뵈서 인사 드릴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모두들 늘 건강하고 행복하고 좋은 일들만 있으시길 바라며 전 이만.. ^^
앗, 이 밑에 밑에 글 남기신 김형준님.. 마지막 날 저희랑 같이 로얄스파에서
공항까지 함께 이동하셨던 결혼 1주년 기념 여행 커플.. 맞으시죠?
그 날 인사도 제대로 못하고 어찌어찌 헤어졌는데.. 여기서 뵈니 반갑네요 ^^
그 때 공항세 1000밧 때문에 애먹을때 도움 주셔서 정말 고마웠구요
앞으로 늘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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