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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지적 감사함니다..하지만 이런 부분도...
  글쓴이 : 아논     날짜 : 04-12-12 16:51     조회 : 575    
안녕하세요?
어제 타윗이 휴일에 고향을 갔다가 급히 회사로 돌아와 저랑 그 날일정 진행 사항에 대하여 얘기를 나누었슴니다..

우선 시골집의 차량 투어등 모든 일정 진행 사항은 주고 받은 사항들을 제가 정리하여 직원들에게 하나 하나 지시를 하여 움직이며 중간 중간 의사 소통이나 변경 사항등은 기사들의 핸드폰으로 모두 통화가 이루어진담니다..
일단 제가 지시한 사항은 아래와 같슴니다..
1.12시 메리엇 픽업하여 손님에게 식사(바미 국수,한식,씨푸드) 확인하여 식사하게 할것.,..
2.라농시장...로빈슨..
3.짐톰슨..
4.스파..후 공항 센딩...
이였슴니다..
아마 그대로 진행이 되었을 것임니다..
몇번의 글에서 주고받았듯이 12시 픽업하여 스파가 예약된 4시까지 쇼핑과 중식을 하기엔 무리가 있는 일정이긴 하였지요..
제 지시대로 타윗은 유창한 한국어 실력은 아니지만 아마 병아리콩님을 만나 일정을 확인하였구 라농 시장을 모시고 갔슴니다..

유정님의
***첫번째 오해는 라농 시장임니다..
책의 정보와 타윗이 안내한 라농 시장의 차이에 대해서 병아리콩님께서는 병아리콩님의 정보를 신뢰를 하셨슴니다..
타윗이 제대로 모시고 갔음에도..아마 식당등에서의 타윗에 대한 불신이 작용했을지도 모르겠지요..
라농시장은 병아리콩님께서 보셨던 분수대를 기점으로 약 200미터..그게 진실임니다..가게 몇군데..글구 안으로 들어가시면 그야말로 냄새나는 재래시장이죠..
타윗이 무슨 의도를 가지고  일부 작은 시장으로 모시고 간게 아니였슴니다..
 
***두번째...씨푸드 식당임니다..
병아리콩님게서 말슴하시는 노천 씨푸드 식당은 푸켓 타운이 아니라 빠통의 로얄 파라다이스 앞에 펼쳐진 식당들을 이르키는 말임니다..,
타운에서는 노천 씨푸드 식당이라 일컫는 식당가들은 없담니다..
제가 어제 꼬릿글에도 남겼듯이 그나마 타운에서 분위기도 다른 식당에 비해 좋으며 가격적인면에서 조금이라도 저렴한 식당이 바로 콘타이2 씨푸드 레스토랑이였슴니다..
그래서 혹시 타운에서 씨푸드를 드시고 싶어하시는 분들이 잘 알려진 탕캐나.칸엥2,룽티와등으로 가실 시간이 안되는 분들을 모시고 가라고 제가 직원들에게 지시를 한 식당이기도 하죠..물론 분위기등은 탕캐등에 비해 떨어짐니다..

하지만 여기서 또 병아리콩님게서 잘못 아는 사실이 있슴니다..
아마 자유 여행을 하시면서도 시골집에 대한 완전한 신뢰가 형성이 되지 않은데서 비롯된 것이라 생각을 함니다..
타윗은 씨푸드 식당으로 모셔서 일반 현지 판매가 그대로 병아리콩님게서 계산을 하셨구요...
병아리콩님게서 보셨던 가이드들이 손님을 모시고 올 경우 한국인 가이드들은 메뉴판없이 가이드가 부르는 가격으로 영수증을 적어오는 경우가 있슴니다..
하지만 기사 타윗이 다른 패키지 가이드들처럼 두분을 식사를 가지고 바가지를 씌운것은 아니라 말씀드림니다...제가 가장 싫어하는 것이 먹는거가지고 옵션을 치는것임니다..
그래서 만약 시골집 직원들이 행여 그런 사실이 발각될 경우(사전 손님 동의없이 허기되지 않은 쇼핑센터 방문시도 동일) 퇴사 조치를 하도록 계약서에 명시가 되어 있담니다...

전 직원들에게 기본적으로 투어에 필요한 한국어를 교육을 하고 있슴니다.
그 다음 일반적인 상황에서 발생될 수 있는 여러 가지 것들도 동시에 교육을 하는데 그중 하나가 바로 씨푸드 식당이나 일반 태국 식당에서의 음식 주문하는 요령..즉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메뉴를 알려주었슴니다..
그것도 하나의 작은 서비스라 생각을 하였기 때문임니다..
글구 처음부터 타윗이 그냥 함게 앉아서 식사를 한것은 아니라고 하더군요..신랑님이 글구 두분이 권하셨고..타윗은 먹고 왔슴니다..(물론 거짓말이지만요..)라며 함게 식사하기를 꺼려하였을것이구요..
하지만 두분의 권유를 뿌리치지 못하고 함게 앉아서 식사를 하였지요..

참고로 병아리콩님게서 드신 메뉴는 뿌담이라는 검은색 게요리..왕새우..바베규,..생선(능마나오...약간 시큼한 국물이 조금 있는 요리),카우옵사파롯.(파앤애플 볶음밥),물임니다...
요금은 말씀처럼 2300밧 정도의 금액이구요..
그제 제가 빠통의 사보이 씨푸드 식당에서 랍스터 씨킨 음식값임니다..
랍스터..1킬로 2500밧,왕새우 5백그람 900밧,볶음밥 200밧,생선..450밧이였슴니다..병아리콩님게서는 아마 그 날 씨킨 새우나 게,생선등을 저울에 올려 무게를 다는 것을 직접..보았을것임니다..

여기에서 아논은 잠시 고민이 됨니다..
앞으로 손님들에게 식당 안내..글구 메뉴 조언..손님의 요구시 동반하여 식사를 하라고 할것인가 말것인가..의 부분임니다...
과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일단 타윗이 두분의 정확한 의사(무엇을 드실것이며 얼마나 씨킬것인가를 확인하지 않음)를 받지 않고 주문을 한 부분..글구 함게 앉아서 식사를 하면서 눈치없이 스캐줄도 생각지 않구 혼자서 끝까지 음식을 다 먹어치운점..(미안한 감정도 없이..)등은 분명 잘못된 점임니다..
이 이유로 타윗을 시골집에서 퇴사씨키기에는 부족하기에 일단 앞으로 조심하고 주의를 주었슴니다..

***세번째 센트럴로 가자고 말씀드린 부분임니다..
짐톰슨 아웃렛 매장에서 센트럴이나 빅씨,로타스는 공항 가시는 길목에 있슴니다..타윗의 말대로 센트럴은 로빈슨보다 규모나 종류면에서 로빈슨을 능가하는 것이 사실임니다..
그만큼 가격등도 비싼게 많지만 타윗이 센트럴에서 어느누구에게도 없는 커미션을 챙길 수 있는 능력있는 사나이는 아니고 다만 로빈슨을 가시게 되면 다시 시내로 갔다가 나와야 하기에 시간 활용면에서 좋다고 판단을 했기에 그랬다고 하는군요..
현지 사정을 아는 저로서는 충분히 이해가 감니다만...그런 사정을 잘 이해를 씨키지 못한 타윗의 태도와 그 정도의 한국이 실력이 되지 않았다고 생각이 됨니다...분명 잘못된 것은 그런 사항을 잘 모르는 손님의 의사를 무시하고 센트럴만을 고집한 기사의 태도는 정말 잘못되었다고 생각함니다..
이 부분은 타윗뿐만 아니라 전 직원들에게 다시 한번 손님의 의견을 취우선적으로 존중을 하라고 주지씨키겠슴니다..

하지만 병아리콩님게서  타윗이 센트럴에서 커미션을 챙기기 위해 그렇게 센트럴을 외친것은 아니라는 점 알아주시기 바람니다..

***네번째 공항에서의 센딩시임니다..
아마 두분께서 타윗에게 공항 수속을 도와달라고 요청을 하시지 않은듯 함니다..
일반적으로 전 직원들에게 혹시 공항에서 인사를 하고 헤어지게되면 가능하면 손님이 문으로 들어갈때까지 기다리라고 교육을 하였슴니다.손님게서 먼저가라고 하기전에는요...
특별한 요청이 없는 경우에는(오히려 수속을 도와주는것을 부담스럽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기에..) 수속하는 것을 도와주지 않아도 된다고 제가 직원들에게 지시를 하였슴니다.요금을 받고 아마 바로 차를 타고 가지 않은 점은 팁을 받기 ㅇ위하여 애처러운 분위기 연출이 아니라는 점 이해해주시기 바람니다.
물론 손님들께서 주시는 팁이 기사들의 짭짭한 부수입임에는 분명함니다..
받으면 기분이 좋구 안받으면 뭔가 아쉬운 느낌도 없잖아 있겠지만 ...
하지만 라농시장이나 식당,,센트럴 부분에서의 병아리콩님이 타윗에 대한 불신때문에 공항에서 들어가시는 것을 지켜보는것조차 팁을 바라는 부정적인 면으로 생각했듯이 만약 병아리콩님게서 정말 기분 좋게 투어를 마치셨다면 그런 타윗의 모습은 헤어지기 아쉬워 하는 현지 기사의 모습으로 비쳐졌을것이라 생각을 함니다...


각설하고...어쨌거나 현지에서의 모든 것을 책입지고 감수해야만 하는 시골집 장으로서의 아논이 직원의 억울한 부분은 직원편에서 변호를 하였구요..
잘못된 부분...에 대해서는 다시 한번 직원들간의 미팅시 오해의 소지를 일으키지 않도록 다시 한번 교육을 하도록 하겠슴니다..

짧은 여행..누구의 잘잘못을 떠나 두분에게 기분 나쁜 감정을 일으키게 한점 제가 사과드림니다..
분명 타윗에게도 다른 직원들에게도 분명 교육을 씨키겠지만 앞으로도 식당이나 메뉴 조언..글구 공항에서의 먼저 뒷모습 보이지 않기..쇼핑안내등에 대해서는 아논의 지금가지의 방식대로 진행을 하겠슴니다..

조언감사드리구요..
좋은 추억으로 생각해주시구 나중에 다시 한번 시골집과 타윗과 다시 마주할 수 있다면 그 때는 정말 직원들의 조언등을 그대로 조언으로 받아들여 주셨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봄니다..

감사함니다..
=====================================================================>아논님~~ 여행 무사히 마치고 돌아왔답니다.
>덕분에 재밌고 즐거운 여행이 되었어요.
>정말 패키지보단 자유여행에서의 우연적인 상황들이
>위태롭고 두렵긴 했지만 신랑과 저는 너무너무 재밌게
>순간을 즐기면서 지내다 왔답니다.
>
>참, 그리고 아논님이 모르는 사실 하나를 말씀 드려야할거 같아요.
>마지막날, 7시간 동안 한국말 가능한 픽업가이드 신청을 하고
>푸켓타운 일정을 다니던 중,  이미 예약했던 스파를 못하게 된 사연은...
>그날의 픽업 가이드 때문이었어요.
>
>전화 받을 때 옆에서 대화내용을 듣고 있길래
>말을 못했는데...
>
>그 타윗? 인가? 암튼 제 귀에는 다윗으로 들리던데,
>다윗이라는 픽업가이드에게 바가지를 씌움 당하는 바람에
>대충 식사만 하고 쇼핑하고 스파를 하러 가려던 일정이
>완전히 엉망이 되버렸답니다.
>
>일이 어떻게 된거냐면...
>차안에서 인사를 하고나서 다윗이 묻더군요.
>식사도 하고 쇼핑도 할거냐고....
>그렇다고 했더니 어떤 식사를 하고 싶냐며
>씨푸드식당에 갈거냐고 묻더라구요.
>
>제가 가려는 푸켓타운 근처의 노천해산물 식당이 싸고 좋다는 정보를 알고
>있었기에 신랑과 저는 씨푸드가 좋겠다니까...오케이 하더니
>라농시장을 먼저 들렸다가 식사를 하고 로빈슨백화점으로 가자며
>운전을 하더라구요.
>
>저희는 정확한 위치도 잘 모르고,
>저희처럼 마지막에 푸켓타운 7시간 여행을 하는 사람이 많을테니
>알아서 잘 해줄거라고 믿고 라농시장을 갔는데....
>2백미터 앞으로 양쪽에 상가 몇개가 있는게 다드라구요.
>다윗이, 여기가 라농시장이에요....하는거에요.
>
>책에서 읽은 것관 너무 다르게 시장도 우리동네 시장보다 훨씬 작고
>상가도 몇 개 안되고 너무 실망 스럽드라구요.
>(어제 집에 와서 정보를 살펴보니...무슨 생각으로 그랬는지는 모르지만
>다윗이 우리에게 시장 중에서 아주 작은 부분만 보여주고
>라농시장이라고 했던거드라구요.
>전 라농시장은 현지인 가격으로 물건을 살 수 있다고 해서
>벼르고 있었는데....)
>
>하지만 신랑은 한국말 잘하는 다윗이 신기했는지...
>아님, 한국말하는 사람을 만나서 좋았는지 음료수도 사주고
>다윗하고 금새 친해져서 둘이 어울려 노는거에요.
>라농시장 구경도 잘 안하고...
>
>저 혼자 잠시 구경하다가 다윗이 차에 타라고 하면서
>씨푸트 먹으로 가자더군요.
>근처에 노천해산물 식당이 있는 걸로 알고 있었는데
>멀리 가더군요.
>
>내린 곳은 바다 갯벌가의 식당.
>안으로 들어가니 직원이 나오고 직원과 다윗이 태국말로
>뭐라하고나서 다윗이 우리에게 생선과 새우등등을 가리키며
>뭐가 맛있으니 이거 고르라, 저거 고르라 하더군요.
>
>그람수로 먹는 해산물은 처음이라 어느 정도의 양이
>나올지 몰라서 일단 다윗이 맛있다고 먹으라는 건 다
>시켰어요.
>
>둘이 먹기엔 좀 많다 싶었는데...신랑이 우리끼리 먹으면
>안된다고 다윗하고 같이 먹을거니까 시켜 먹자고 하드라구요.
>그래....뭐 셋 먹을 양은 나오겠지하며
>다윗이 시키는대로 3가지를 시키고 사람 수대로 시키면
>좀 모자를지도 모르니 나중에 신랑이 밥을 하나 추카했죠.
>
>그랬더니 2300밧트 이상이 나오더라구요.
>우리나라돈으로 7만원 돈인데....
>너무 놀라서 제가 사장한테 돈갖고 이것저것 마구 따지면서
>식당을 나가려고 하니까
>이 나라 돈의 대한 환율을 모르는 신랑은 주문을 했으니
>쪽팔리게 따지지 말고 그냥 먹자고 하는거에요.
>
>그래 맛있게만 나오면 됐지....하면서
>식사가 나오기를 기다리는데 시간은 자꾸만 가고....
>초조해져서 다윗보고 빨리 식사가 나오게 말해달라고 했어요.
>계속 기다리는데 입구에서 우리처럼 가이드들이
>관광객들을 몰고 들어오는 모습이 자주 눈에 띄더라구요.
>
>순간, 아....다윗이 이곳 식당에 커미션을 먹고 여행자에게
>바가지를 씌우는 짓을 하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
>저흰.....자유여행이었고 픽업운전수만 신청 한거여서
>다윗이 그런 짓을 할줄은 생각도 못했어요.
>그래도 다윗이 먹고 살려고 아논님 몰래 이런 짓을 하겠지...하고
>이해를 했어요. 웃으면서 대화도 나누고....
>그런데...음식이 나오는 순간, 너무너무 화가나고 불쾌해지는거에요.
>
>엄청난 양이 나오는거에요.
>두 사람분으로 다윗이 이거 먹어라 저거 먹어라...했던건데
>(이땐 우리가 같이 먹자고 하지 않았을 때거든요)
>
>그 양은 네 명이 먹어도 다 못먹는 양이 었어요.
>다윗은 우리 일정이 빠듯한걸 다 알면서
>무슨 생각으로 우리 두 사람에게 그 많은 양을 다 시켜 먹게 했던건지...
>다윗이 정말 나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신랑과 저는 입이 짧아 대충 먹고 손을 놨더니 다윗이 신나게
>다 먹어치우드라구요.
>전혀 미안한 기색이 없이요.
>
>일정데 차질이 없이 가려면 벌써 일어나서 쇼핑을 하고 스파를
>받으러 가야하는데....다윗은 계속 먹고 있는거에요.
>불쾌한 표정으로 다윗이 다 먹을 때까지 기다려줬다가 일어나니....
>시간이 엄청 지나버린거에요.
>신랑은 불쾌한 티를 내는 저에게 오히려 화를 내고....
>(신랑은 자유여행준비를 안해서 뭐가 뭔지...하나도 모르거든요)
>
>결국 스파 받으러갈 시간을 없어서
>신랑과 대판 싸우고 말 한마디 없이 그렇게 받고 싶던
>스파를 취소하고 가족들, 친구들 선물을 사기 위해 짐톰슨 매장엘 갔어요.
>
>짐톰슨 아울렛에 갔더니 이쁜 물건이 너무 많아서
>금방 화가 풀렸어요. 다시 웃으며 다윗하고 얘기도 나누구요.
>그래....이해하자....여행와서 감정만 상하면 신랑과 내 손해니까...하구요.
>
>그리고 아무것도 모르는 아논님이 스파일정을 무료로 취소시켜
>주셔서....너무 감사했구요.
>
>암튼 짐톰슨에서 다시 로빈슨으로 가려고 픽업차를 타려는데
>다윗이 로빈슨 말고 센턴인지? 센튼인지? 그곳으로 가자고 자꾸
>우기는거에요.
>애들처럼 거기가 로빈슨보다 더 물건이 많다면서요.
>
>난 로빈슨이 좋다고 했더니 목소리를 높이면서 센튼!센튼! 우기는거에요.
>하도 우기길래.....이 사람이 거기에 또 커미션을 먹고 있나 싶어서...
>로빈슨이라고 단호하게 말했어요.
>
>다윗이 우리에게 끝까지 바가지를 씌우려 했다는 
>생각이 들자 더 이상 다윗하곤 말도 하기 싫어지드라구요.
>
>신랑이 다윗에게 너무 잘해준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아님, 우릴 너무 우습게 보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거에요.
>센튼가자고 여행자에게 저렇게 우기다니...
>
>신랑은 제가 가이드말을 따르지 않는 것이 불만이었돈자러
>제가 차안에서 다윗이 듣든 말든 패키지여행의 커미션 바가지 상술과
>시골집의 자유여행에 차이점을 말해주고 다윗이 우리게에
>잘못하고 있는거라고 다 말해줬어요.
>신랑도 그제서야 다윗이 우리에게 나쁜짓을 한 줄 알고
>다윗을 다르게 생각하드라구요.
>
>가이드 하나 때문에 간단히 배만 채울 음식으로 7만원이나 소비하고
>그 돈이면 짐톰슨에서 침구셋트 하나 살 수 있는 돈이었는데....
>한국에서도 7만원짜리 식사는 큰맘 먹고 하는 비용인데....
>너무너무 화가 나드라구요.
>
>로빈슨에 들렸다가 빅씨를 가려는데 빅씨를 갈 시간도 촉박한거에요.
>빅씨를 너무 가고 싶었지만 1시간 전엔 공항에 가야한다는 걸 알고
>있었기에 그냥 공항으로 출발 했어요.
>이전 쇼핑에선 가족들과 친구들 선물 먼저 고루느라
>제가 사고 싶은 물건들은 제대로 사지도 못해서
>역시....속이 상하드라구요.
>
>제가 아논님에게 샌딩서비스를 안해줘도 된다고 했지만
>아논님은 공항수속할 때 다윗에게 말하면 도와줄거라고 해서
>같이 공항으로 들어가려고 기다렸더니 다윗이, 자기는 바로 가야한다고
>하면서 아논님에게 드릴 돈을 달라고 하드라구요.
>
>투어일정비를 다윗에게 전달하고  가려는데 자꾸 쳐다보는거에요.
>팁을 달라는 거 같아서 모른척하고 그냥 푸켓공항에 들어갔어요.
>
>비행기에 올라 인천으로 가면서....
>마지막 즐거운 일정이  다윗 한 명 때문에 엉망이 된데다
>신랑하고 다툰 후라 말도 잘 안하게 되고....
>기분도 가라앉고...
>속이 많이 상했어요.
>
>제가 이런 글 올릴까 말까...많이 고민했어요.
>아논님은 너무나 친절하게 일정을 잡아주시고 조언을 해주시고
>제가 자유여행을 잘 할 수 있게 해주신 분인데...
>이런 글을 올려서...기분이 상하실 수도 있을거란 생각이 들었지만
>
>저희처럼....다윗에게 당하는 사람이 또 있을거란 생각과
>아논님이 분명 모르고 계실거란 생각에
>글을 올리기로 결정 했답니다.
>저희처럼 힘들게 짠 자유여행이 바가지 상술의 패키지여행처럼
>되지 않기 위해서라도요....
>
>하지만 아논님한텐 감사드려요.
>자유여행이 처음이었는데 다음번에 또 자유여행을 선택해서 갈 수있는
>용기도 생기고....두려움이 완전히 사라졌답니다.

유재인   04-12-17 16:15
  어제 이 윗글 읽고 오늘 답변보니 ^^ 신뢰가 가네요. 문제점을 드러내놓고 요목조목 써주시니 바라보는 입장에서도 편한 느낌이 들어요. 
신현옥   04-12-22 02:36
  좀 당황했습니다....저희도 마지막날 타윗을 만났었는데 괜찮은 사람이라는 느낌이었거든요...남편도 고마워했구요...내년에 푸켓 또 가자고 하던데...
김태윤   06-01-13 16:24
  아논님 답변 ... 대단하십니다^^ 분명 부자되실꺼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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