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피칼에서 2박하고 피피투어 했던 처자 두명이에요~
공항 픽업부터 투어, 호텔, 센딩까지 모두 이번 여행의 최고 럭셔리 코스 였답니다. ^^* (방콕에선 30~100밧짜리 밥과 500밧짜리 게스트하우스로만 살았거든요 ㅋ)
에어아시아가 한시간이나 늦게 오는 바람에, 11시가 넘어 공항에서 나와서 픽업이 안보여서 첨엔 넘 화가 났었어요;; 비행기가 늦어서 그냥 가버린 줄 알고... ㅠㅠ 알고보니, 저희가 다른 승객들과 달리 짐을 찾는 시간이 없어서 넘 빨리 나왔던 거더라구요. 10분 정도 후에 무사히 찾아서 잘 갔답니다. (여기서 알 수 있는 저의 급한 다혈질 한국인 근성;; 비행기도 한시간이나 늦는데 항의하는 승객 하나 없는 게 정말 신기했던;;;)
추천해주신 라타나 맨션도 좋았구요.
피피섬 투어 환상이였고 +_+
트로피칼은... 거의 쓰러졌습니다. 한국에 비해 가격 대비 넘 좋아서... ㅠㅠ
센딩에서 웃이라는 분이 한국말을 넘 잘하셔서 깜짝 놀랐습니다. 태국인 맞냐고 물어봤을 정도;; (영어 십수년 배워도 한마디 하기 어려운 저희는 반성 많이 했어요... ㅠ_-)
푸켓의 인상이 너무 좋아서 언젠가 또 갈 것 같아요.
그 때도 잘 부탁드립니다~
** 아, 한가지 부탁 말씀 드리면요, 스피드보트 투어하는 손님들한테는 거기서 주는 멀미약 미리 꼭 먹으라고 얘기해 주세요~ 저 아무 생각없이 안먹었다가 초반 2시간은 초죽음이였어요;; 나중에 먹고 부활하긴 했지만, 원숭이섬에서 쓰러져 있느라 사진 못찍은게 넘 한스러워서... ㅠ_ㅠ
캄보디아에서 씨엠립에서 태국 국경까지의 그 울퉁불퉁 비포장도로에서도 별 일 없었던 저이기에, 스피드보트가 그정도로 흔들릴 지는 상상도 못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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