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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사, 또 감사합니다...
  글쓴이 : 김명환     날짜 : 05-04-04 12:04     조회 : 307    
짧은 여행일정을 짜면서 늘 신경 써 왔던
부분들(재미있을까? 많이 놀고 올까? 실수는 하지 않을까? 문제는 없겠지...)로 언제나 고민하고 그것 땜에 여행이 별 유쾌하지 않았던 기억도 있었지만
이번 여행만큼은 처음으로 패키지에서 벗어난 여행으로서는 아주 대 성공이었습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가이드가 없으니 그 나라 풍습은 거의 잼병이었지만.....ㅋ ㅋ ㅋ

우선 아논님 이하 관계되신 분 덕분에 하나의 차질도 없이 무사히 우리 식구 모두 인천공항 땅을 밟게 됨을 감사드립니다.

이번 여행에서 놀란 것은 아논님의 질문에 대한 빠른 답변에 우선 놀랐고,
정확한 연계로 차질없는 여행 일정표의 짜임에 놀랐고, 아낌없이 퍼 주시는
성의에 또 놀랐고, 여행객을 위한 마음에 많이 놀랐습니다.
사실, 나가면서도 반신반의 했었거든요...
이번 여행으로 가이드 없는 여행에 대한 자신감도 생겼고, 해외에 나가있는
우리 동포에 대한 사랑, 또한 재 확인 했습니다.(너무 거창한가요?,,,)

마지막날, 뜻하지 않게 아논님 장인어르신까지 뵙게 되어 여행동안 가졌던 우리 집사람의 우울증이 아주 한순간에 확 날아갔습니다.
꼭 아버님처럼 자상하시고 때론 엄하신 모습을 보면서 진정 자식을 아끼시는 부모님의 마음을 읽었습니다. 애기들 친구 선물을 사기위해 할인점을 마다 않고 이끌고 들어가시는 모습에, 가이드란 말을 사용하려 했던 제 자신이 많이 부끄러웠습니다. 이동중에 들려주신 얘기,참 푸근하고 좋았습니다...

꼭 장인어르신께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 전해주시고, 또 뵙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우리 식구들에게 이번 여행은 여느 여행과는 다른 추억들이 많았어요.
방콕에서 푸켓 가는 여정중에 가방을 분실했는데 무척 당황한 순간에도 (식구 모두 나만 바라보는데 이거야 원...) 짧은 영어로 마침내 가방을 찾았을때의 그 기쁨. 피피섬 스노쿨링 때 성겐지 뭔지에 발이 찔려 생명에 위협을(?)느끼는 아찔한 순간들..가이드 없이도 호텔내에서나 밖에서의 뛰어난 생존력(?)
이 모두가 아논님의 보이지 않는 배려 때문이라 생각합니다..감사합니다..
아쉽다면 오는 날까지 상견례를 못했다는 건데,,뭐 담에는 꼭 하죠!

다시보는 날까지 식구분들 모두 건강하시고 이곳에서도 힘찬 응원 보내겠습니다. 어르신도 건강하십시요.....감사합니다....

아논   05-04-04 15:39
  잘 도착을 하셨군요..가장으로서 처음으로 자유 여행을 준비하시는 모든 과정 과정이 불안하기도 하고 한편으론 가슴셀레이기도 하였을것임니다..헬로타이와 시골집의 아논과 주고받은 그간의
아논   05-04-04 15:40
  글들을 보면 더욱 그렇지요..하지만 하나 하나 차근히 준빌 하시면서 느끼신 부분도 참 많으셨으리란 생각임니다..하루 하루 작은 일들이 참 소중하게 생각도 되셨을것임니다..한가지 아
아논   05-04-04 15:41
  쉬운 점이 있다면 조금 더 신경을 써 주지 못한 것과 저또한 마지막날 만남을 약속을 하였으면서도 일요일 한번에 아웃하시는 분들이 많아 저 또한 현장으로 달려나가야 했었슴니다..
아논   05-04-04 15:42
  공항에서 나려오선 아버님과 태국 식당에서 식사겸 맥주한잔 하면서 아버님께 말씀 전해들었슴니다...가족들 모두 건강하시구요...행복한 추억을 오래 오래 간직하시길 바라겠슴니다..늘
아논   05-04-04 15:43
  그렇게 작지만 사람사는 맛을 느끼고 우리네의 따스한 정을 느낄 수 있다면..그것도 외지땅에서..성공했다고 생각을 하구요..다음에도 다른 모든 분들에게도 늘 한결같은 시골집이 되도록
아논   05-04-04 15:44
  하겠슴니다...감사함니다..건강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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