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아침에 한국에 도착해서 하루종일 자다가 이제 일어나서 몇자 적습니다.
방콕에서 3박, 푸켓에서 4박을 했습니다.
여행은 혼자서 했습니다. 男
시골집을 통해서
1) 공항에서 숙소까지 픽업,
2) 디바나 4박
3) 팡아만시카누투어,
4) 피피섬투어,
5) 마지막날 공항센딩 포함 5시간 차량대여를 했습니다.
1) 공항에서의 픽업. 7/18
일단 공항에서 빠통까지는 꽤 멀더군요. 푸켓은 대중교통이 거의 없다고 보는 것이 맞을 듯. 혼자서도 픽업받기를 잘했다고 생각했으니, 둘 이상 여행하시면 무조건 픽업받는 것이 좋을 겁니다.
2) 디바나 4박
친절하고 수영장도 좋고 방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가든윙에 묵었는데, 약간 답답합니다. 그 느낌을 제외하면 방은 마음에 들었습니다.
귀중품은 로비에 얘기하면 로비안쪽 세이프티박스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단 세이프티박스키를 잃어버리면 삼천밧을 물어야하니 조심하세요. 삼천밧이상의 가치가 있다면 세이프티박스를 이용하세요.
중심거리인 방라와 조금 멀다는 것이 흠이 될 수도 있겠네요.
그리고 로비에서 비치타올을 공짜로 늘 빌릴 수 있는데, 내가 공짜인지 물으니까, 벨보이가 "밀리언밧" 이라고 농담해서 같이 웃었습니다.
3) 팡아만 시카누투어. 7/19
날씨도 정말 좋았고, 멤버들도 좋았습니다.
한국 가족 두팀, 호주 가족 한팀, 쿠웨이트 청년4, 러시아청년1, 대만 사람 셋..
그리고 국적 모르는 서양 남자 둘..
다들 대화도 하면서 잘 지냈습니다. 투어측도 너무친절해서 좋았습니다.
배에서의 시간도 재미있었고요,
헤어질 때, 다들 인사하면서 헤어졌으니까요.. 팡아만 경치도 정말 좋았습니다.
4)피피섬스피드보트. 7/20
비바람이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파도도 높고 흐린 날씨였습니다.
지난 겨울에도 피피섬 예약을 했다가 쓰나미 때문에 취소한 저에게 피피섬은 인연이 없나봅니다.
날씨가 안 좋아서 마야베이도 못 가고, 물도 맑게 느껴지지 않더군요.
또, 전날 너무 친절했던 팡아만팀에 비해 피피섬 투어측은 불친절하다고 느껴졌습니다. 필요한 말만 하더군요...
어쨌든... 스피드보트를 나쁜 날씨에 타는 것은 고생스럽더군요. 그리고 좁은 스피드 보트배에서 옷을 벗고 수영하고 다시 들어오는 것이 조금 불편하게 느껴졌습니다.
날씨가 좋아서 수영이랑 스노클링이 만족스러웠다면 이러한 불편함이 느껴지지 않았을텐데요...날씨는 운일겁니다. 아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