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이번 휴가를 무사히 마치고 돌아오게 해주신 시골집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처음에는 직업상 해외 출장이 많아서 뭐 다른 곳이랑 별반 다른게 없겠지...
라는 생각으로 푸켓을 출발....
장시간의 비행과 기다림...ㅡ.ㅡ;; 역시나...라는 생각이 제 머리에서 지워지지 않았습니다. 피곤한 몸을 이끌고 푸켓에 도착해 holiday로 입성...입에 맞지 않는 음식들로 배를 채우고 바로 잠자리...
아침에 눈을 떠 '에고 돈 아까워...내 이럴줄 알았지..한국이 좋은데...'라고 생각하고 해외여행을 조른 와이프를 원망했습니다. 하지만 둘쨋날 피피섬 스피드보트투어를 가보니....'헉...정말 이런 것이 바다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에메랄드빛의 바다, 겁이 날 정도로 많은 열대어, 정말 자연 속에 동화되는 느낌이...아무튼 가보지 않고, 보지 않고는 말로 표현 할 수 없는 그런 기분이었습니다. 그 좋다는 지중해에 가서도..발리나 필리핀, 호주에 가서도 느껴보지 못한 그런 느낌...한순에 '이번 여행을 오길 잘했구나'라고 생각을 돌려 놓을 만큼의 장관이었습니다.( seasick으로 고생하는 분들은 많았지만..^^)
셋째날 시골집의 친절한 전화 상담으로 웨이크보드와 번지점프, 고카드를 돈 낭비없이 즐기고, 넷째날 빠통해변에서의 해양스포츠, 스파맛사지등을 즐기고 푸켓에서 방콕으로 가는 비행기에 입성...
난감한 상황이 있었으나 아논님이 무슨 방법을 쓰셨는지..비행기를 예정되로 비행기를 타고 한국으로 돌아 올수 있었습니다.
지금 한국에 온지 5시간 정도가 흘렀군요^^
마지막날 비행기 시간이 빠듯해서 인사도 못하고 가서 이렇게 여행후기로 감사의 마음을 표현합니다.
와이프와의 소중한 추억을 남겨 주셔서 감사하구요.
앞으로도 시골집의 무궁한 발전 기대합니다.
시골집 광고글 많이 남겨드릴께요.
사실 정말 싸게 다녀왔거든요.
전일정에 밤마다 맛사지 받구,음식먹구,놀거 다놀구...쇼핑도 많이 했는데..
1000$가지고 가서 시골집 invoice까지 처리 하고도 90$을 남겨 왔어요^^
정말 알찬 여행을 다녀 온듯 합니다.
다시 한번 감사 드리고 겨울 쯤에는 피피섬쪽에 있는 리조트에 3일정도 다녀 올까합니다. 그 곳의 바다에 홀딱 반해 버렸어요^^
올 겨울에도 잘 부탁합니다. 아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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