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전화 잘 안 받는 그 사람입니다.
덕분에 여행 즐겁게 잘 다녀왔습니다.
투어는 비가 오면 오는대로, 맑으면 맑은대로 재미있더군요.
존 그레이스 투어를 선택한 것은 그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잘 한 선택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가이드들이 재밌고 자상하고, 투어 인원이 적어서 한가롭기도 하고요. 그리고 추천해 주신대로 카타비치하고 홀리데이인은 정말 나무랄데가 없더군요. 지금도 그 바다와 수영장이 눈 앞에 아른거립니다.
아논님께서 돌아오는 날 픽업 차량까지 알아서(죄송) 챙겨 주신 덕분에 모든 것이 순조로왔다고 생각합니다.
왠지 내년에도 또 뵐 수 있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드네요. 지금 적금 들러 갑니다.(^^;)
p.s.작은(?) 문제가 있긴 했지요. 돌아오는 비행기편 날짜를 헬로타이를 통해 변경했는데 같이 간 일행의 비행기표가 변경이 되어 있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한 명은 아논님한테 찾아갈 뻔 했습니다. 좀 재워달라고요. 하지만 역시 복이 있는지 비행기편에 자리가 남아있었답니다. ^^ 태국 아가씨가 제 굳은 얼굴을 보고 퍽 안 되어 보였는지 보딩 패스를 주면서 의미심장하게 웃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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