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논님~ 푸켓에 오신거 환영인사도 제대로 못해서 죄송하구요~~
늦었지만 푸켓에 오신걸,토바기님과 눈물의 상봉하신걸 축하드립니다~ㅋㅋ
도착하신날 저랑 통화했을때 징징대는 목소리여서 놀라셨죠 ㅜ.ㅜ 중간에 전화가 끊어지기까지..ㅠ.ㅠ
이해해주시길..그때 너무 발을 동동 구르고있는상태여서..정말 시간에 쫒긴다는게 얼마나 애가 타는일인지 새삼 느꼈습니다.
하필이면 왜 그날 팡아투어가 통보없이(통보과정에서 문제가 생겼다고 나중에 들었네요 ㅜ.ㅜ) 1시간 늦춰지는 바람에...
친구랑 저의 첫 투어날 아침부터 로비에서 1시간을 기다리는 사태가 벌어지고..결국 저녁일정인 사이먼쇼에 씻지도 못하고 가고..하여튼 지금 생각해도 정말... >_<
핸드폰을 놓고가는 바람에 진작에 전화로 물어보지못한 저희 실수도있고..
팡아픽업기사에게 시간이 늦어진 것에대해 물어봐도 우리시간이 틀렸다고 하기에.. 저는 토바기님이 시간을 잘못 써주신줄로만 하루종일 알고있었습니다..ㅡ.ㅡ
팡아샌딩버스가 호텔에 도착해서 저희를 내려준게 7시였는데(이미 사이먼쇼 픽업시간은 놓치고..) 토바기님께서 급하게 차량을 보내주셔서 픽업한게 7시 10분...정말 옷만 겨우 갈아입었습니다..씻고 화장도 다시하고..옷도 잘 입고 가고싶었는데..흑흑..화장은 커녕..옷도 제대로 못입고 손에 잡히는 것만 걸치고..(여자들은 그러면 정말 놀기분 안나는거 이해들하시죠??ㅡ.ㅡ)
일이 꼬이려니까 사이먼쇼후에 저녁먹으러 간 코코아넛에서도 많은 음식을 시켰지만 왜 그렇게들 짠지..
친구도 기분이 상해서 음식도 거의 다 남기고..방라로드에서 맥주한잔 하기로 한것도 안가겠다해서 바로 툭툭 타고 와버렸습니다...ㅠ.ㅠ
첫날은 그렇게 친구에게 미안한 마음만 남은채 지나버렸지만..
사이먼쇼를 완전 포기했었는데..정신없이 보긴했지만..친구도 너무 재미있게 봤고..그뒤에 토바기님께 전후사정을 듣고.. 더불어 저랑 친구의 쇼 관람비를 환불받아주시는 일처리에 친구가 놀라더군요~
^^
덕분에 저도 기가 좀 살고~~ㅋㅋㅋ
그뒤로는 즐거운 일정이었구요~
마지막날 타윗이 안오고 임이 와서 친구가 살짝 아쉬워했지만..
저희를 몰래 핸드폰캠으로 도촬한뒤 사진으로 인화해서 선물로 주는 깜찍한 센스에 친구도 확 감동했습니다~~
저만 믿고 겨우 휴가받아 온 친구에게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주기위해 제가 너무 조바심을 내서 저는 식은땀 많이 났었습니다...-_-
그래도 토바기님 덕분에 친구도 만족스럽게 잘 놀고 한국에 돌아갔구요~
한국에 오시면 뵙고싶다네요~
저희는 빠통으로 숙소를 옮겨 쉬고있습니다~
시간나실때 연락주세요~저녁한번 저희가 쏴야죠~
아논님도 뵙고싶구요^^
그럼 조만간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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