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에 서울로 돌아 왔읍니다.
푸켓에서의 4일, 싱가폴의 2일을 보내고 돌아오며
많은 아쉬움을 가지게 되었읍니다.
푸켓에서의 일정 하나 하나 소중하게 남겨지고
자연과 함께한 "존 그레이 씨 카누"의 낭만과 여유로움
그리고 원시 그대로의 정적속에서 맞이한 보름달의
신바로움까지 너무나 그리워 질것 같읍니다.
피피섬에서의 스노클링은 우리 가족 모두에게
또 다른 추억 거리가 되기에 충분하였고 이어진 스파와
"On the Rock"레스트랑에서 맞은 아들의 생일 파티까지
모두들 가슴속에 무언가 담겨진 것을 느낄 수 있었읍니다.
또한 짬을 내어 인생의 동반자와 함께한 두번의 골프와
호텔에서의 자유로운 시간도 추억 거리가 되기에
충분한 것 같읍니다.
처음 일정을 잡을때는 클럽메드를 이용하려 했었는데
누군가 말하길 "모든 것을 할 수있다는 것은 모든 것을 할 수
없다"는 것이란 뜻을 잘 알고 돌아 왔읍니다.
여행을 다녀온 것을 정리 하지 못했는데
잊지 못할 추억을 다시 떠올리기 위해
1년에 한번쯤은 그곳으로 떠나자고 다짐합니다.
그때는 열흘 정도는 머물 각오로......
아논씨!
감사합니다....꼭 다시 뵙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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