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3일에서 6일까지 홀리 메인윙에서 3박했던 이은주입니다.
아들과 남편.. 모두 정말 즐겁고, 행복한 여행이었어요.
매일 저녁 비도 오고, 팡아 투어 나갔던 날은 비가 엄청 쏟아져서 배에 탔던 사람들이 무사히 항구(?)에 도착하니까 모두 함성을 지를 정도였답니다. ㅋㅋ
그래도 다음날은 어찌나 화창한 날씨이던 지...
피피 대신 선택한 까이섬도 너무 좋았어요.
이곳 역시 투어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비가 내려서 다행(?)이었답니다.
전날 팡아 투어할 때 가이드(?)가 피피는 파도가 높아서 안 가는 게 좋았다고 하더니 까이섬도 아이들 데리고 가기엔 부담없고 좋은 것 같아요.
환타씨 정기 휴일을 왜 모르셨던 지...
때문에 유명한 홀리 씨브릿지 부페를 못 먹어서 아쉽지만, 다음을 기대하고 있답니다. ^^
오히려 그 덕에 피피대신 까이섬을 가게 된 것도 잘 된 일인 것 같아요.
환타씨 공연도 너무 좋았어요.
왜 VIP석을 권하셨는지도 알았고요, 다음에도 VIP석으로 예약할 거에요.
공연 시간이 좀 늦어서 태준이가 좀 보다가 잠이 드는 바람에 담에 꼭 또 가기로 했거든요.
끼나리 부페도 맛있고, 그 웅장함(?)에 기가 질렸답니다.
마지막 날은 비가 와서 해안 도로 드라이브를 제대로 못했었어요.
그래도 차 창 밖으로 바닷가를 보던 남편이 다음에 또 오자고 했으니 된거죠?
따윗의 우리말 배우기도 참 인상적이었고, 응원을 보냅니다.
싼(?) 기념품점 알려주어서 깎지도 않고 쇼핑했어요.
망고스틴도 정말 맛있었구... ^^
카네시아스파의 마사지 언니들... 너무 좋았답니다.
방콕 공항에서 발마사지도 받았고, 첫날 홀리 근처에서 타이마사지도 받았는데, 모두다 정말 좋았어요.
남편도 매일 마사지만 받아도 좋겠다고 하더라구요.
카네시아 스파... 타이마사지랑 오일 마사지 강추에요.
물론 울 4살배기 태준이가 옆에서 너무나 얌전하게 책보고, 게임하면서 잘 놀아주어서 더 감사한 날이었지요.
3시간 가까이 되는 시간을 넘 잘 참고 기다려 주었어요.
혹시 스파에 아이들 데리고 가시는 분들은 꼭 아이 장난감 챙겨가세요.
핸드폰 렌탈이 따로 필요없을 정도로 모든 준비를 잘 해 주신 시골집에 감사합니다.
300밧 충전에 100밧도 채 못 썼어요.
마지막 날 서울에 전화하려고 했더니, 그만 충전을 미리 안 했어서...
남은 금액 환불도 못 받았지만, 남편이 여행 준비 잘 해 준 팁이라고 그냥 주자고 했어요.
하지만, 핸폰이 나가버려서 떠나기 전에 시골집에 감사인사도 못하고 그냥 와 버렸네요.
이 글을 빌어서 감사인사 전합니다.
울 남편에게 준비 잘 했다고 칭찬도 받고,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서 정말 행복했던 푸켓 여행...
다음에도 시골집과 함께 하게 되겠죠? ^^
저희 가족 결혼 5주년 기념 여행이었는데, 올 가을 5주년되는 남편 친구도 우리한테 자극받아서 해외 여행을 생각중이라네요.
푸켓 강추, 시골집 강추인 거 아시죠? ㅎㅎㅎ
우리도 빠른 시일 내에 또 시골집을 찾게 되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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