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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논님, 토바기님, 양부장님... 잘 다녀왔습니다.
  글쓴이 : 지상준     날짜 : 06-05-10 14:40     조회 : 409    
안녕하세요. 지상준입니다.
시골집 식구들이 모두들 도와 주셔서 정말 잘 다녀왔습니다.
저희 부모님들이 너무 좋아하셨습니다.
저는 가이드 하느라 개인적으로 맘고생을 하긴 했지만요. ㅡ,.ㅡ;
귀국전에 아논님 부부모시고 식사하려던것 불발되어서 무척 아쉽구요. 담에 또 기회가 생기겠지요.
양부장님이랑 약속한 서울에서의 식사는 조만간 실천에 옮기겠습니다.
저희 양가 부모님들 모두 너무 만족하셔서 보람된 여행이었습니다.
여행전에 하도 제가 힘들게 해드린터라 왠만하면 참을까 생각하다가 집고 넘어가야 할 부분인거 같아서 넋두리좀 하겠습니다.

피피홀리데이에서 있었던 일을 고자질 하겠습니다.

총 8일의 일정중 이틀을 피피에서 묵을 예정이어서 피피 아일랜드 빌리지와 피피 홀리데이인을 놓고 정말 고심하다가 피피 홀리데이 인으로 결정을 했는데... 비극의 시작이었습니다.

5월 1일부터 3일까지 2박을 했습니다.

피피에선 푸켓만큼의 친절은 기대하지 말고 가라는 사실을 알고 가긴했는데, 이건 정도가 지나치더군요. 담부턴 사람들이 의견을 경청해야겠습니다. ㅡ,.ㅡ;

첫날 부푼 맘으로 피피의 아름다운 해변을 누빌 생각으로 스노클링 장비랑 비치타월을 대여했는데 저희 인원이 총 6명 인지라 모든 장비를 여섯세트 부탁했습니다.

스노클링장비는 직원이 직접 장부(수량 및 날짜)를 쓰고 저는 확인 싸인만 했으며 비치타월은 저에게 장부(수량 및 날짜)작성 및 확인 싸인까지 하라고 해서 대여수량을 인원대로 6개로 적었습니다. 인원이 많은탓에 정신이 없는터라 미처 갯수는 확인하지 못했지요. 지금 생각해 보면 그때 확인을 했어야 했었는데...ㅜㅜ 여기까지는 저의 불찰입니다. 

나중에 반납 하려고 장비를 모으다 보니 모든 것이 5개 뿐이더군요.(저희 어머니께서 물놀이를 안하신 지라 처음에 6개 모두 있는지는 확인이 안됐습니다)

전 제가 잃어버린줄 알고 가서 장부를 확인했더니 직원이 작성한 스노클링 장비 장부에는 5개로 적혀있는 것을 알고 비로소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으나... 비치타월은 제가 작성한터라 6개로 적혀 있었지요. 

제가 갯수를 확인 안한 것은 잘못이지만 직원이 직접 작성한 장부를 기준으로 볼 때, 우리 인원이 5명이라고 생각하고 5세트를 준 것같다고 설명하고. 비치 타월도 5개를 줬는데  내가 6개로 작성한거 같다고 얘기를 했더니...

스노클링 장비도 6개 인데 장부가 잘못됐고 비치 타월도 6개고  한개씩을 분실한것 아니냐며 아주 정색을 하더라고요. 정색정도가 아니고 무지 화를 냈습니다. 다른 직원들 불러서 태국말로 한참 화를 내다가 제가 계속 사정 얘기를 하니 그냥 비치타월 한장만 배상하라 하더군요.

그 비치 타월도 말하자면 아주 사연이 길어집니다. 옆에서 놀던 중국 부부가 비치 타월 한장이 없어졌다고 난리가 났었는데 알고보니 우리 처형이 우리것인줄 알고 들고왔더군요. 다시 한장을 중국부부 주고 제가 수치상으로 없어진 한장을 물어냈지요.

결국 비치타월 한장을 500밧에 배상하기로 하고 끝을 냈는데. 생각해 보니 참 황당하더라고요. 어쨌든 제 불찰로 갯수를 확인 안했으니 배상하는게 이치에 맞을 지는 몰라도 손님한테 무례하게 구는 그 태도는 참 어이 없었습니다.

첫날 그런 사건이 있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직원들이 모두 그런건 아니지만 일부 몇몇은 무례하더군요. 호텔직원인데 영어를 전혀 못하는 직원도 있었다는것도 희안하고요.

마지막날은 아침일찍 체크아웃을 하고 짐을 가져다 달라 했습니다. 아침식사를 하고 푸켓으로 돌아가는 배시간이 다 되어서 짐을 확인하러 갔더니 짐이 없어서 로비에 문의 했더니 홈빠에 있던 케쉬넛 2봉먹은게 누락됐다하더라고요. 당연히 돈을 냈는데 가만 생각해 보니 케쉬넛 두봉지값 못받을까봐 짐을 안가져다 놓은거더라고요. 피피에선 가장 좋은 호텔중에 한곳이 이렇다니...

더 웃긴건 비가 정말 많이 왔는데, 우산하나 달랑주더니 롱테일 보트까지 걸어서 가라더군요. 바닷물이 허벅지까지 차는곳에 배를 세워두고 걸어가니 옷은 다 젖었고요. 부모님들이랑 와이프는 무서워 하더군요. 롱테일 보트에 타서도 다 젖은 배에 걸터 앉아서 속옷까지 다 젖고 제트 크루즈에 옮겨타서는 아직 도착하지 않은 짐을 걱정해야했고, 수건가져다 달라했고 그러마하고서는 안가져 오더군요.

그때까진 다 그렇게 집에 가나보다 했는데 잠시후...

바로 옆호텔 이용객들은 모두 우비를 입고 오더군요. 이 배신감... 그러나...

아예 피피 아일랜드 빌리지 이용객들은 물샐틈없이 포장(?)된 호텔 전용 스피드 보트를 타고 와서 내리는데 물한방울 안젖어서 뽀송뽀송 하더이다... 어흑...

제 경우만 일이 꼬여서 이런건지 몰라도 어쨌든 싸테이바의 선쎗만 그리울뿐 다시는 피피헐리는 가지 않을것 같습니다.

참 비치 타월 잘챙기세요. 둘째날 인근 로칼한테 스피드 보트 빌려서 스노클링했는데 배 바닥에 홀리 비치 타월이 깔려있더라고요... ㅋㅋ

한장에 500밧입니다. 한화로 13000원쯤 되는데, 태국물가로 생각하면 살인적인 가격이 아닌가 싶습니다. 보통 로칼 한끼 식사가 30밧임을 감안하면요.

참고로 스노클링 마스크는 1000밧이고 숨쉬는 대롱은 500밧입니다... ㅡ,.ㅡ;

넋두리가 너무 길어졌네요.에궁...

아쿠아 피피 리뷰에다가 고발한 내용입니다.
직원들 태도는 교육이 필요한것 같고, 푸켓으로 돌아갈때 제트 크루즈까지는 서비스 개선이 필요해 보입니다. 비싼호텔에서 많이 아쉬운 부분입니다.

다시한번 좋은 여행되도록 도와주신 시골집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건승하세요.


아논   06-05-11 00:44
  상준님...잘 도착하셨군요..참 자주 통화는 했지만...피피 홀리데이인에서 그런 불만족스러운 일들이 있었을적엔 저랑 통화를 못 했네요..피피 홀리데이인...사실 시골집에서는 아일랜
아논   06-05-11 00:45
  드 빌리지를 피피에서의 최고 호텔로 판단하고 소개를 많이 하였슴니다만..빠통의 홀리데이인과 같은 계열이고 또한 빠통 홀리데이인에서 한국 여행사중에는 가장 많이 송객을 하는 회사이다
아논   06-05-11 00:46
  보니 다른 회사보다는 디너 한끼지만 좋은 조건을 받았지요...누구에게나 호텔의 평가가치는 틀리겠지만...상준님께서 당하신(?) 일들과 분만족스러움은 바로 상준님의 홀리데이인 피피에
아논   06-05-11 00:48
  대한 안 좋은 기억이므로 현지에서 그런 일들을 당하셨을적에 저희들에게 연락을 주시지 않앗던 부분이 조금은 아쉬운 점이네요..예약진행과정등에서의 개선 사항으로 호텔 세일매니져를 시간
아논   06-05-11 00:49
  나는대로 들어오라 했슴니다..이런 부분들 제가 정리하여 호텔측에 건의및 시정을 요구하도록 하겠슴니다...상준님과 저녁 식사를 하지 못해 저도 아쉽슴니다.마침 아시는 태국분의 저녀가
아논   06-05-11 00:50
  결혼을 하는날이라..아이들을 전부 데리고 결혼식에 참석하느라 저녁 요구에 응하질 못했슴니다.나중엔 꼬옥 할 수 잇길 바람니당...모든 가족분들..건강하시구요..담에 다시 뵐께요..
양부장   06-05-12 11:43
  한번의 가족여행이 이루어 지기가 결코 쉬운건 아니죠.. 고생하셨읍니다.기왕이면 여행과정에서라도 고생의 보람이 되도록 깔끔했으면 좋았을걸 아쉽군요..그래도 대과없이 다녀 오신걸로 
양부장   06-05-12 11:55
  만족하시고 후기까지 쓰셔서 여행을 준비하고 계시는 많은 분들에게 도움을 주신점 고맙게 생각합니다.부디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라며 또 다시 뵙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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