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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이섬 투어 잘 다녀왔습니다^^
  글쓴이 : 신수연     날짜 : 06-07-31 15:37     조회 : 491    
7월 15일날 푸켓 도착해서 18일날 시골집을 통해 카이섬 투어를 했는데요
정말 즐거웠습니다^^

푸켓 날씨가 어떨지 몰라서 현지에서 예약을 하기로 하고 시골집이랑 다른곳이랑 연락처 뽑아서 갔는데요,
원래는 다른곳에 하려고 했는데, 그쪽이 좀 불친절하기도 하고 투어가 꽉차서 안된다고 해서 시골집에 연락을 했어요^^;;

그쪽과는 전혀 다르게 친절한 목소리!!!
일단 거기서부터 기분이 좋았구요,
17일날 오후 2시쯤 전화드려서 18일 투어 예약했는데
예약이 가능했구요, 친절하게 이것저것 설명 잘 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밖에서 놀다 와보니 방 안에 바우처와 안내문 팩스 보내주신게 도착해 있더군요^^

18일날 아침 8시 반쯤 픽업하러 기사분이 오셨는데
영어를 잘 못하셔서 이름 적은것 보고 확인하고 탔구요,
요금은 부두에 있는 사무실에서 직접 냈답니다.

그날따라 좋던 날씨가 흐려서 생각보다 덜 아름다운 바다색을 보였지만
잠시 해가 날때마다 보이던 바다는 정말로 아름다운 에메랄드 빛이더라구요~
물고기도 어찌나 많던지... 너무 많아서 무서울 지경이었어요^^;;

카이녹섬(큰섬)에 10시 좀 안되서 도착해서
가이드 해주셨던 분이 소개를 하시고,
(이름이 '오이'라고 들었는데 맞는지 모르겠네요 눈 크신 여자분이었는데^^;;)
스노클링 주의사항과 그날의 스케줄을 설명해 주셨어요.
영어를 어찌나 잘하시던지 호텔리어보다 더 잘해서 알아듣기도 편하고
대화가 되니까 넘넘 좋더라구요^^

주의사항 듣고 식당 앞쪽에 바위가 없는 곳에서 스노클링 하고 놀다가
11시에 배타고 1분 거리에 있는 카이누이(작은섬) 앞에서 45분 정도
스노클링을 하러 갔죠.
그쪽이 물고기 종류도 더 많고 무서운 성게(너무 크고 독 있다는 말에 더 무서웠어요)와 니모, 니모 엄마도 보고^^
정말이지 물고기가 넘 많으니 무섭다는 생각까지 들더라구요..
나중에 입 벌린 물고기랑 눈이 딱 마주쳤는데 저도 모르게 물 밖으로 얼른 고개를 들며 시선을 피했다는^^;;;

제 옆에서 빵을 왕창 풀었던 중국인 커플 때문에 물고기한테 깨물리기도 했구요, 신랑은 물고기 너무 많아서 싫다는 저를 끌고 가다가 무언가에 '뻑' 소리가 나게 어깨를 맞았는데 알고보니 물 위로 뛰어 오르던 물고기더라구요 ㅎㅎ
저는 물고기한테 물리고, 신랑은 폭행당하고^^;;
정말 잊을 수 없는 경험이었어요 ㅋㅋ

큰섬으로 다시 돌아와서 뷔페식으로 식사를 하고
(식사는 대체로 무난했으나 맛은 보통이었음)
중간중간 가이드분이랑 얘기도 하고, 사진도 찍고
다시 스노클링도 하고 그늘에서 쉬기도 하고 놀았구요,
중간에 비가 잠깐 오고 날이 흐리긴 했지만 대체로 괜찮았어요.

저는 유럽 여행하면서 생존 영어 위주로 익혀서
제맘대로 말하고 맘대로 하는 영어도 얼추 알아듣는 편인데
신랑은 문법에 딱딱 맞춰 하는 영어는 잘 알아듣는데
맘대로 하는 영어를 잘 못알아 듣거든요.
가이드분 영어 잘하신다고 어찌나 좋아라 하던지~
정말 최고라고 계속 칭찬하고
덕분에 즐겁고 편했다고 팁도 드렸어요^^;;
(짐도 잘 봐주시고 중간중간 불편한건 없는지 체크도 해주시고 좋았어요)

3시쯤 카이섬에서 출발해 30-40분 정도 걸려서 부두에 도착했는데요,
똑같은 차들이 쭉 서있는 바람에 우리 차가 먼지 몰라서 고민하고 있는데
저희를 먼저 알아보신 기사분이 웃으면서 차를 알려주시더라구요.
그리고 차도 별로 높지 않은데 불편할까봐 발판도 놔주시고...
말은 안통했지만 미소와 배려는 충분히 통했답니다^^

시골집과 가이드분, 기사분 덕분에 정말 즐겁게 투어 했습니다~
정신이 없어서 같이 사진 한 장 못찍은게 넘넘 아쉽네요~
가이드 분 성함이 '오이'가 맞는지 잘 모르겠지만
비슷한 성함 가진분 계시면 시골집에서 대신 좀 전해주세요~
덕분에 즐겁게 놀다 왔다구요^^

좋은 추억 만들게 도와주신 시골집에 감사드려요~~




아논   06-07-31 16:41
  안녕하세요?반갑슴니다.글구 칭찬의 글 감사함니다..칭찬의 말보다는 카이섬에 대한 하루 일정이 다녀오신 분의 설명이라 카이섬 투어를 준비하시는 모든 분들에게 아주 좋은 조언이 될듯함니다...다시 한번 감사드림니다.
아논   06-07-31 16:42
  가이드 이름은 어이가 맞구요.제가 투어사에 연락하여 어이가 참 친절하게 행사도 잘해서 손님이 고맙다는 말 전하더라고 알려주겠슴니다..언제고 누구에게나 시골집이 할 수 있는 최선으로 여행객들에게 사랑받는 곳이 되도록 하겠슴니다...행복하세요.
신수연   06-07-31 17:03
  아~ 오이가 아니라 '어이'님이었군요.. 잘못 기억하고 있어서 죄송하네요^^;;
덕분에 알찬 투어 했답니다~ 앞으로도 계속 수고하세요^^
아논   06-07-31 17:58
  네...시골집을 사랑하시고 자주 찾아주시는 분들이 계시는한 푸켓 시골집은 푸켓에서 자리를 지키고 있을것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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