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OGIN | JOIN US | SITE MAP
Bannork Info
 
 
 
   
  푸켓..다시 가보고픈 곳입니다.
  글쓴이 : 박종훈     날짜 : 06-08-10 15:32     조회 : 558    
여행 초기부터 잦은 일정변경으로 죄송스런 마음이었는데
신속하고 친절하게 처리해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덕분에 즐거운 여행이었구여

푸켓은 ....자유여행하기 참 좋은 곳인듯 합니다.
편의시설이나 인프라도 잘 갖추어져 있고 즐길거리도 많고 맛있는 곳 많고
더군다나 시골집같은 든든한 현지여행사가 있어 더더욱....

짧은 일정이었지만 푸켓의 여유로움과 느긋함, 미소 등에서
깊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각박한 서울의 삶을 되돌아 볼 수 있었구여.
다만...
미소의 나라라던 태국의 미소가 누구에게나 베풀어지는 건 아니더군여
바로 앞 사람에게 베풀어지던 미소가 저한테는 싹 사라지는 경험을 몇 번
한 후 상당히 불쾌한 감정이 있었죠.
이게 많은 사람들이 얘기하는 동양인에 대한 인종차별인가 싶기도 하고
근데 한편으로는 이런생각이 들기도 하더라구여
여행중 느낀 것이 푸켓에 모인 다양한 인종의 많은 사람들 가운데서 한국인을
찾고 싶으면 가장 표정이 딱딱한 동양인을 고르면 되지 않을까 하는...
얼굴에 여유가 없고 사소한 불이익에도 격분하고 즐길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고 해야 하나...
그런 느낌이 좀 들더라구여...물론 제자신도 그렇구여

그래서 현지인들의 딱딱한 얼굴이 우리의 얼굴을 비추는 거울이 아닐까 그런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항상 경직되고 각박하게 살아야 하는, 누구에게도 손톱만큼의 손해도 보지 않으려는 마음을 가지고 살아야 하는 우리의 현실이 좀 서글펐습니다.
암튼 좋은 여행이었구여..
좀 더 열린 마음을 여유로운 마음을 가져야 겠다는 생각도 하고 좋은 곳에서 자신을 우리를 돌아볼 수 있었던 여행이었던거 같아요

아마 푸켓의 아름다운 풍경이 이런 생각을 하게 만들었을지도 모르겠네요
기회가 된다면 꼭 다시 푸켓을 방문하고 싶습니다.

아논   06-08-10 22:30
  안녕하세요?종훈님의 말씀 참 공감이 가는 부분이 많슴니다....특히 다른 많은 외국인들에게 웃음으로 좋은 서비스를 하다가 한국 사람과 마주한 그들의 태도나 인상에서 차이점을 느낀다면 ....그것 같은 동양인이면서도 한국인에 대한 차별보다는 그동안 많은 한국인들이 그들을 그렇게 만든것은 아닌가 되돌아보게도 됨니다..많은 여행객들이 서비스를 주로 하는 관광업 종사자가 그래서야 되겠느냐고 성토를 하고 그 자체를 인종차별이다 손님에 따른 차별화다라고 주장을 하고 있슴니다..또한 그런 일을 접수한 저도 호텔측에 정식으로 항의를 하기도 했구요...^^
아논   06-08-10 22:34
  암튼 한국인에 대한 감정을 물어보면 별로 좋지 않은 답을 들을 때엔 저도 참 씁쓸하며 현지에서 다년간 살아오다보면 그런 일들을 자주 접하게 또한 여유로운 마음과 모습으로 그들에게 인식되어진 한국인에 대한 편견내지 고정관념을 깨트려야되지 않나 생각을 함니다...내가 누릴 권리를 포기할 수는 없지만...좀 더 넓은 마음으로 여행에 임하는 마음과 현지인들이나 어느 누구와도 쉽게 웃음과 인사를 건넬 수 있는 그런 다정함이 있길 바람니다.종훈님...글 감사함니다...
양부장   06-08-11 23:04
  글을 읽으면서 많은 부분이 공감을 갖게 하네요..그것이 어떤 피해의식이 근저에 깔려 있어서인지 아니면 목소리를 크게 내야만 인정을 받는다고 생각 해서인지 종훈씨 말씀대로 조금의 손해도 보지 않겠다는 마음에서인지..현지에서 만나는 한국인들의 대부분이 얼굴에 여유가 없는것 같더군요..조금이라도 남을 배려하는 마음.항상 After you라는 여유를 갖는 우리 한국인이 되길 기원합니다..후기 잘 읽었읍니다..
   

 
 
 
 
 
환율표 ( THB )
 
사실때 :
파실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