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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박7일 여행후기 및 여행팁
  글쓴이 : HAPPY TOUR     날짜 : 06-09-01 21:50     조회 : 1092    
작년에 갈려고 했지만 급작스런 집안일로 여행을 취소하고
우여곡절 끝에 이번에 8/24-8/30까지 5박7일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저의 여행일정과 여행 팁은 아래와 같습니다.

두달가량 여행 관련 사이트에서 다녀오신 분들의 여행후기와 시골집, 아쿠아, 다음카페 등에서 조사하여 나름대로의 여행 계획을 작성하였고, 대부분 시골집에 예약을 한 후 떠났습니다.
항공권은 작년에 구매했던 헬로스카이를 통해 타이항공 ROH로 했으며, 총 여행경비는
어른2, 아이1, 세명이서 약 230만원 들었네요.
사전에 팁을 제외한 여행경비를 비교적 정확히 잡은 덕분에 현지에서는 마지막 날 3000밧(약 8만원) 정도만 ATM에서 인출하였습니다.
현금은 달러80%, 바트20%를 우리은행 인터넷환전을 신청하여 출국 시 공항 지점에서
수령하였습니다.(공항에서 직접 달러로 환전하는 것보단 이익입니다.)
출발 전에 시골집에 예약한 숙소 및 홀리부페 비용은 미리 입금하였고 나머지 투어, 스파,렌트 등은 현지에서 바트로 시골집에 지불하였습니다.

2006년 8월 24일 목요일 
설레는 마음에 아침 7시부터  일어나 빠진 물건 없나 일일이 체크하고 점심을 먹고
집사람과 아이의 성화에 못 이겨  2시30분 리무진버스를 타고 인천공항에 도착하니
4시였습니다. 곧바로 우리은행에서 사전에 환전 신청한 돈을 수령하고 타이항공 카운터에 가니 5시30분 비행기의 체크인을 하고 있어서 혹시나 해서 신청을 하니까 보딩패스를 줍니다. 그리고 나서 여기저기 기웃거리다가 4층에 있는 SK IT체험관에서 구경한 후 지하 식당가에서 저녁을 먹고, 출국수속을 하여 면세점 구경과 KTF라운지에서 이승엽 나오는 일본프로야구를 구경하다 보니 어느덧 탑승시간이 되어 우리가 갈 비행기인 TG657를 타고 방콕으로 출발하였습니다.
아이를 위해 사전에 신청한 어린이용 기내식인 차일드밀에 아이가 상당히 좋아 하더군요.
그런데 기내에서 갑자기 돌발 상황이 발생. 어떤 남자가 갑자기 바닥에 쓰러지는 바람에
한바탕 소란스러웠지만 다행히 금새 제정신을 찾아 비행기는 정상적으로 운항하였고
방콕 돈무항공항에 도착하여 입국수속을 한 후 아마리에어포트에서 첫날밤을 보냈습니다.

* tip : 1층 가운데쯤에 엘리베이터타면 호텔과 연결되는 연결통로를 통해 이동하세요. 1층 밖으로 나가면 삐끼들 엄청 귀찮게 합니다.

2006년 8월 25일 금요일
호텔에서 제공되는 조식도 별로 였고 입맛도 없어서 대충 먹고 9시에 체크아웃을 한 후
시간적으로 넉넉하여 국내선 타는 곳까지 걸어갔습니다.
방콕-푸켓  TG 209    10시45분 비행기로 푸켓에 12시15분경  도착하여 ROH 픽업 받아서
숙소인 아마리코랄로 이동  체크인을 한 후 호텔 내 이탈리안 식당에서 가볍게 스파게티로
점심을 해결하고 수영을 하는데 날씨가 흐려 아내와 아이가 춥다고 하여 예정에 없던
마사지를 받았습니다.
원래는 다음날 오리엔탈 마사지 예약이 되 있었는데 시골집에 전화하여 가능 여부를 확인한 후 무료 픽업 이용하여 아이까지 1시간짜리 발 마사지를 받았는데 아이가 너무 잘 받길래 그담날 예약한 것에 아이까지 추가하였답니다. 태국은 그전에 세번이나 가봤지만 발마사지는 처음이었는데 상당히 좋은 것 같습니다.
1시간 마사지 후 미리 예약한 홀리 시브리즈 뷔페 시간에 여유가 있어 파통 시내를 걸어서 홀리인으로 이동하였습니다. 7시 10분전에 도착하니 벌써 뷔페를 먹기 시작한 사람들도 있더군요. 그런데 한가지 한국 여행자 5-6명이 바다가재(???) 구운걸 죄다 쓸어가는 무식함을 발휘하는 덕에 뒤따라가는 사람들은 먹지도 못하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당황한 호텔 요리사들은 다시 굽기에 정신 없었고…시브리즈 뷔페는 동반 어린이 무료인데다 가격 대비 훌륭했습니다.
저녁 식사 후 시내를 구경하며 소화를 시킨 후 오션플라자 지하 슈퍼에서 과일, 맥주, 먹을 거리를 사서 숙소로 돌아와 간단히 먹고 다음날 투어를 대비하여 일찍 취침하였습니다.

2006년 8월 26일 토요일
아침 일찍 일어나 아마리코랄의 명소인 제티를 구경한 후 호텔 조식을 먹었습니다. 비교적 좋은 호텔이어서인지 조식이 괜찮았고 내가 좋아하는 과일 중에 자몽이 있어서 배부르게 아침 식사를 한 후 8시30분경 픽업 받아 9시30분경 선착장에 도착하여 50분경 스피드 보트로 카이섬으로 투어를 떠났습니다. 약 20분만에 카이섬에 도착하여 비록 비는 오락가락했지만 해가 날 때마다 바다에서 놀다 보니 시간 가는 줄 몰랐습니다. 
섬은 작지만 아이들이 어리다면 강력 추천할 투어입니다. 수심도 완만하고 우기치고는 바다도 깨끗하고 먹이를 주면 물고기도 상당히 많이 몰려와 아이가 너무 좋아합니다.
3시경 섬에서 이동하여 숙소까지 돌아와 서둘러 샤워를 한 후 예약한 마사지를 받으러
오리엔탈로 이동하였습니다. 집사람과 나는 2시간을 받고 아이는 1시간 짜리 오일 마사지를 받았습니다. 아이는 1시간을 받고 옆에서  MP3에 담아간 만화영화를 보았습니다.
마사지 후 한식당인 연식당에서 김치찌개와 해물 파전을 시켜서 맛있게 먹고 파통 방라로드를 구경을 하다가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 tip : 카이섬 투어시 과일(람부탄), 음료, 얼음물 무료로 제공되는데 과일은 일찍 없어지니 잘 챙겨서 드세요. 투어 후 마사지 등을 받으려면 예약을 여유 있게 5시30분이나 6시쯤
잡으세요. 생각외로 아이도 마사지 잘 받으니 부담안가는 가격에선 아이도 함께 받아보세요.

2006년 8월 27일 일요일
이날은 아마리코랄 체크아웃이라 교통비도 절약할 겸 9시부터 렌트를 하여 아내는 로얄
스파 E 코스를 받고 그사이에 아이와 고카트와 코끼리 타기를 하였고 남는 시간은 다음 숙소인 푸켓오키드 리조트에 체크인을 하였고 비가 오는 바람에 시골집 사무실에 들렀습니다. 두 분다 인상 좋고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 보기
좋았습니다.  다시 로얄스파로 이동하여 아내를 태워서 점심을 먹기 위해 바미국수집까지 가서 렌트는 5시간이 끝났습니다.
시골집의 배려로 한국말을 조금이나마 할줄아는 렌트기사 다윗을 보내주어서 이동이 수월했습니다. 아내는 로얄스파에 상당히 만족했습니다. 65% 할인 되어 가격도 부담 없었고 시설과 서비스도 만족이랍니다. 아내를 기다리는 동안 일본 여자 두 명이 예약 없이 스파를 받으려고 찾아왔던데 할인이 안되면 상당히 비싸게 주고 했을 겁니다.
셋이서 국수 5그릇 먹고 툭툭을 120밧에 흥정하여 센트럴백화점에 가서 리바이스 매장에서
국내보다 저렴한 가격에 청바지와 티셔츠를 카드로 사고 스포츠 매장에서 샌들을 220밧
주고 샀습니다.
거기서 나와 할인 매장인 로터스를 100밧에 이동하여 임시로 신을 슬리퍼와 먹을거리를
사서 숙소인 오키드로 이동하여 짐 풀어놓고 근처에 있는 유명하다는 디노파크에 저녁을
먹으러 갔는데 마침 코끼리가 입구에 나타나는 시간이라 바나나를 20밧 주고 사서 먹이를
주고 스테이크와 피자를 시켜먹었습니다. 콜라 한 개 추가하여 약 900밧 나왔습니다.

* tip : 로얄스파는 할인되어 가격도 부담 없고 서비스가 괜찮습니다. 부인에게 한번쯤은
시켜 주시면 사랑 받으실 겁니다. 센트럴백화점 할인 카드는 대부분의 매장들이 자체 세일을 하여 팔기에 굳이 필요 없습니다. 센트럴에서는 리바이스 매장이 쇼핑할 만 합니다. 또한 3층에 있는 제과점 비슷한 곳에서 파는 치즈케이크와 honey roasted nuts(1개에 20밧)는 맛있습니다. 저는 5개 올 때 사왔습니다. 카론비치에 있는 디노파크는 굳이 찾아갈 값어치가 없습니다.

2006년 8월 28일 월요일 
이날은 하루 종일 리조트내 수영장에서 놀다가 저녁에 환타씨쇼를 보러 갔습니다.
오키드는 작은 슬라이드도 있고 아이들이 놀기에 좋은 수영장을 가지고 있습니다.
단점이라면 가격이 저렴하기에 객실 및 부대 시설이 떨어지는 편이고 단체관광객(특히
중국인들)이 많아 식당이 시끄럽고 조식이 부실합니다.
오키드로 숙소를 택하게 된 이유는 아내가 디럭스풀을 원했고 아이가 놀기에 적당하고
가격도 저렴해서 였습니다. 처음에 묵었던 아마리코랄이 시설이 좋아서였는지는 몰라도
금고도 사용료를 지불해야 했고, 물도 유료이고 서비스도 낮아 많이 실망했습니다.
차라리 조금 더 비싸더라도 힐튼아카디아에 묵을걸 후회가 되었습니다.
점심은 숙소 근처에 있는 라마이에서 먹었는데 톰얌쿵, 카오팟, 팟타이 그리고 푸팟뻥커리를 420밧에 푸짐하게 먹었습니다. 저녁도 그곳에서 먹었습니다.
저녁 후 환타씨는 디너를 제외하고 골드시트만 선택해서 보았는데 시골집의 배려로 2층 한가운데 앞줄 좋은 자리에서 관람을 하였습니다. 비싼 편이지만 볼만했습니다.

* tip : 오키드 디럭스룸은 문 열고 바로 POOL로 들어간다는 것 외에는 POOL이 깨끗하지 않고 별로입니다. 환타씨를 볼 때에는 가급적 골드시트로 선택하세요. 물을 사먹을 때는 좀 비싸도 에비앙이 우리 입맛에 맞는 것 같습니다.

2006년 8월 29일 화요일
전날 렌트 시간을 1시간 연장하여 9시간으로 하여 10시30분에 푸켓오키드를 체크아웃
한 후 카타비치, 뷰포인트, 프롬텝을 거쳐 짐톰슨아웃렛에서 아이 옷을 사고 센탄에서 점심을 먹고 13시30분에 예약한 카네시아스파에서 화상에 좋은 Sun Burn Treatment (45분-560밧)을 받으러 갔습니다. 45분짜리로 알고 있는데 1시간 동안 얼음물에 적신 수건으로 화상부위를 가라앉혀주고 오일로 마무리를 해 주더군요. 너무나 잘하고 열심히 해주어서 1인당 100밧씩 300밧을 팁으로 줄 정도 였습니다.
거기서 나와 로빈슨백화점으로 이동하여 톰과제리에서 아이 옷이 싸길래 옷을 사고 빅씨로
가서 구경을 하다가 그 옆에 있는 센탄 3층에 있는 무궁화 한식당에서 저녁을 먹고 8시 40분 비행기를 타러 푸켓공항으로 갔습니다. 비행기는 갑작스런 기상악화로 방콕에 무려 1시간 가까이 연착하는 바람에 면세점 구경할 시간도 없이 인천으로 오는 비행기를 바로 타고
4박6일의 여정을 무사히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 tip : 카네시아스파 Sun Burn Treatment는 화상을 가라 앉혀주어 받을 만 합니다. 센탄에 있는 무궁화식당은 가격도 싸고 주인 아주머니 인심도 좋고 후식으로 맛있는 과일과 차를 줍니다. 쇼핑은 옷과 과일 말린 것, nuts 정도가 구입할만한 물건입니다. 아이가 있을 경우엔 작은 백을 제외한 나머지 무거운 가방은 위탁수화물로 하는 게 편할 겁니다. 배낭 메고 비행기 갈아타고 다니느라 특히나 올 때는 어깨가 햇빛에 타서 고생 좀 했습니다.

아논   06-09-02 11:53
  그 동안 많은 시간을 여행 준비하시는데 투자를 하셨지요...많은 고민과 번뇌를 통하여 좋은 여행을 마무리 하실 수 있었다는 생각이 들구요..그런 준비과정에서 느껴진 부분들과 여행 후 느껴지는 부분들이 다음 여행을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작으나마 도움이 될 수 있을거란 생각임니다..그러나 모든 여행은 상황에 따라 당사자에 따라 마음먹기에 따라 틀려지는것이니...모두들 좋은 여행하시길 바라겠슴니다..재범님...좋은글 감사드리구요..언제고 좋은 인연으로 다시 뵐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라겠슴니다.감사함니다.
HAPPY TOUR   06-09-02 23:52
  렌트한날 비가 오락가락 한 덕분에 아논님 토바기님을 뵐수 있었네요. 아니면 넘 재미있어서 사무실 들를 시간도 없었을텐데...아뭏튼 사업 번창하시고...후일 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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