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OGIN | JOIN US | SITE MAP
Bannork Info
 
 
 
   
  푸켓 좋아요!! ^ ^
  글쓴이 : 심성보     날짜 : 06-09-09 03:33     조회 : 534    
아논님... 현지에서 딸랑 통화만 두번하고 왔네요. ㅋㅋ
역시 23개월 아이랑 여행하다보니 처음 계획대로 진행하기 힘들더군요. ^ ^
암튼 시골집 덕에 재미있게 여행하고 왔습니다.

자 그럼 여행 후기...

○ 일정
9/3(일) : 푸켓이동. 홀리체크인. 수영 후 저녁 사보이
9/4(월) : 빠똥비치. 점심 썽피뇽. 오리엔탈 마사지.
            홀리데이인에서 수영. 저녁 씨브리즈 부페
9/5(화) : 팡아만 투어. 카타타니 체크인. 저녁 카타마마
9/6(수) : 카타노이비치. 카타타니에서 수영 & 마사지.
            센탄 쇼핑. 씨즐러에서 늦은 점심겸 저녁
9/7(목) : 카이섬 투어. 한국이동. 저녁 푸켓공항

○ 음식
사보이 : 아쿠아 리뷰에서 제일 먼저 떠오르는게 불친절... ㅋㅋ
            걱정 많이하고 갔는데... 의외로 괜찮았음. 일찍 가서 근런가? ㅋ
            단... '사보이' 라고하면 다들 잘 못알아 들었음... 왜지????
            홀리 앞마당 직원들도, ROH 픽업했던 기사분도...
            혀에 힘 빼고... 가운데자를 성의 없이 발음할 것!!
            ㅂ인지 ㅎ인지 애매하게... '사후이~' 바로 알아들음. 신기 ㅋ
            2,500밧
썽피뇽 : 많은 사람들이 추천한 만큼 괜찮은 곳임...
            사진에서 많이 봤었던 주인 아들도 건강하게 뛰어다니고 있음.
            역시 외국인이 주를 이루는 것 같음.
            850밧
씨브리즈 : 왜 의견이 양쪽으로 갈리는지 알 것 같음.
              가격대비 훌륭한 것은 사실...
              근데 개인차에 따라서 '먹을 것이 없다'라고 생각할 수 있음.
              특히 해산물 싫어하는 여성이 포함된 팀은 고려해볼 곳임.
              나만 신나게 먹고 즐거워하다가 분위기 묘해졌었던.. ㅡ.ㅡ
카타마마 : 역쉬~~ 싸고 맛있음. ㅋㅋㅋ
              계산하고 나올때 특히 즐거워짐. ㅋㅋㅋ
              이것저것 더 많이 Try해보지 못한 것이 후회됨.
              이 글 보시는 분들.. 여기 가면 가격 생각 마시고 달려 주삼.
              놀라운 사실은... 태국 사람들은 이 유명한 곳을 의외로 잘 모름.
              여기두 관광객에게 더 잘 알려진 곳인가???
              500밧정도
씨즐러 : 머... 한국이랑 비교해서 크게 차이나는 것 없음. 살짝 싼듯??
            아이랑 여성분 동반하시는 분들은 한번쯤 이용해 주시길..
            처음으로 관광객보다 태국인이 많았던 곳.. ㅋㅋ
            1,300밧정도
푸켓공항 : 공항음식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을 것임.
              딱 그 이미지라고 생각하심 맞음. ㅋㅋㅋ
              이렇게 말해 놓으면 더 찾으시는건 아닐런지.. ㅋ 비추임.
              900밧정도
노천꼬치 : 한국의 꼬치랑은 또 다른 맛임... 맛있음.
              밤에 돌아다니면 호텔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음.
              맥주 좋아하시는 분들께서는 한번쯤 도전해 볼만.. ^ ^
보트하우스, 디노파크 : 갑작스런 일정 변경으로 못가봤음. ㅠ.ㅠ

○ 호텔
홀리데이 : 수많은 사람들이 칭찬했던 호텔...
              시골집에서두 제일 먼저 추천해주는 호텔...
              이 정도면 어떤 곳인지 대충 알겠죠? ㅋㅋㅋ
              특히나 아이 동반한 가족여행에 안성 맞춤인 곳.
              참!! 체크인할때 1박당 2장씩 주는 무료 음료쿠폰...
              홀리내 어떤 식당이나 바에서 이용 가능하다고 되어 있는데...
              빠똥비치쪽에 붙어 있는 바에서 안받길래 살짝 열받음.
              리셉션가서 확~ 폭로해 버릴까부당 생각하는 중에....
              키즈풀에 있는 남자... 내가 들고 다니는 것 보고
              대신 전화해서 주문해 주고... 웨이터가 수영장으로 가지고
              올때 따라와서는 돈낼 필요 없다구 재삼 말해주고... ㅋㅋ
              역시 듣던대로 친절했음. 쿠폰은 씨브리즈 부페때 사용하면 굳!
              씨브리즈때 물한병 시켰는데 76밧? 음료값 짐작가죠? ㅋㅋ
카타타니 : 시설(수영장,룸)은 홀리에 비해서 솔직히 떨어짐.
              룸은 카타 쥬니어 스윗과 홀리 부사콘 비교시...
              다만 한적한 카타노이 해변과 걷기에 좋은 산책로등
              경치면에서는 앞섬. 특히 룸에서 바라다보이는 해변이란...
              빠똥에 먼저 있었기 때문일까... 호텔 밖이 너무 한산함... ㅠ.ㅠ
              식당... 리뷰에서 수없이 들었던 자오종이랑 그 옆 식당...
              아무리 눈비비고 찾아봐도 그 두개 밖에 안보임.
              현지 태국인에게 하소연했더니 전통 태국음식 파는 식당이
              많이 있긴 있다고 함. 다만 관광객에겐 안보일 꺼라나???#$%
              간판이 대부분 없다고 하니... 에혀~~
              여긴 유럽인들이 생각하는 그런 완전 휴양지 개념인 듯...
              사실 투숙객 거의가 유럽사람들(특히 독일) 같음.
              직원들... 홀리같은 미소는 없지만 직업의식 투철, 친절함.

○ 사견 및 여행Tip
핸드폰 : 무조건 빌릴 것. 물에 들어가야 하고... 푹~~ 쉬고 싶고...
            또 머 필요있을까 싶어서 안했는데... 후회 무지했음.
            특히 사건사고 있을때 간절함. ㅋㅋㅋ
카메라 : 아~~ 이거 완전 눈물납니다.
            저 디카 2개를 푸켓으로 가기 직전에 집에 놓고 나왔다죠!! ㅠ.ㅠ
            일회용 카메라 7개를 사서 찍고 다녔는데...
            덕분에 태국에 대해서 많이 공부(?)했습니다.
            가격.... 가게마다 천차만별임... ㅋㅋㅋ
            제품.... 코닥대리점 갔는데.. 왠 듣지도 보지도 못한 태국산을
            슬쩍 내놓는 센스... ㅡ_ㅡ 게다가 유효기간 살짝 넘기기도..
            결론은 확인 또 확인에... 가격협상이 중요하다는...
            제임스본드섬에서는 1,200밧 부르던걸 500에 샀다죠.. ㅋㅋ
            사고나서 후회했음... 가이드분이 80% 깎아서 사랬는데... ㅠ.ㅠ
Tip : 평소 팁문화가 없는 곳에서 살았기 때문에...
      이걸 왜 줘야하나 싶기도 하고... 안줘도 되는걸 주는 느낌이 들어서
      아깝기도 하고... ㅋㅋㅋ
      하지만, 태국에서는 그런 느낌이 안들더군요...
      일단 태국 사람들은 너무 친절하고 순박하고... 잘 도와주고...
      한국에 돌아오던날... 아침에 체크아웃하고... 카이섬 갔는데...
      헉!! 개인금고에 여권, 항공권, 지갑 전부 놓고 온 걸 발견!!!
      워낙 조그마한 섬이라 전화도 없고.... 그때 만난 가이드 Tina
      자기 핸펀으로 계속 호텔에 전화해주면서.. 바꿔주기도 하고...
      자기일처럼 호텔측에 닥달(?)하기도 하고... 전화비 필요없다고 하고..
      실의에 빠져 있는데... 옆에 쪼그리고 앉아서 걱정하지 말아라..
      다 잘될꺼다... 일단 카이섬에서 즐겁게 놀아라... 한참을 위로해주고..
      돌아갈때는... 우리차에 타더니 호텔 로비까지 가서 대신 얘기해주고...
      Tina. 잊을 수 없는 태국 아가씨... 날 기억하려나? ㅋㅋ     
      물가 차이도 있었겠지만 요번 여행에서는 Tip 참 기분 좋게... 흐흐
      나중에 보니깐 일일투어...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질려구 하더라구요.
태국사람 :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태국에서 재미있게 여행하려면
              태국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아는 태국사람의 도움이 꼭 필요...
              경계를 낮추고... 마음을 열고 먼저 말을 걸어 보세요...
              생생하게 살아 있는 정보를 많이 얻을 수 있습니다.
              길거리에 개인 가이드들이 막 걸어 다닌다고 생각해 보세요. ㅋ
마사지 : 오리엔탈에서 한번, 카타타니에서 한번 받아봤는데...
            카타타니 호텔에서 야자수 아래 잔디밭에 누워
            파도소리 들으며 받는게 훨씬 좋았습니다. (가격은 약 2배??)
            실력두 월등히 좋았던 것 같구요...
패러세일링, 제트스키 : 빠똥에서 엄청 꼬시던데...
                                아이와 와이프를 살펴야 하는 상황이라 못했어요.
                                담엔 꼭. ㅡ_ㅡ


아논님... 푸켓토바기님... 금번 여행으로 짧게 만났지만...
다음에 푸켓여행 가면 싱하맥주 같이 마셔요~~ ㅋㅋ
요번엔 아이랑 가는 바람에...
어느날 밤에 다들 재우고 딱 한병 원샷으로 허겁지겁 마셨다는... ㅠ.ㅠ
건강하세요~~

       

           

아논   06-09-09 12:13
  하하하...성보님..기억나네요..카메라 빌릴 수 있는데 잇냐구...그게 첫 대회였던듯 함니다..좋은 여행이였던듯하요 고맙구요..다시한번 여행은 여행객이 어떤 마음을 가지느냐에 따라 천지차이란것을 느낌니다...카메라를 두고 온것을 맘에 두었다면 여행내내 즐겁지 못했을것이구요..금고에 있는 지갑에 마음을 두었다면 카이섬의 하루도 결코 좋은 기억은 아니였을듯 함니다..중간 중간 만나는 태국인들도 색안경을 끼고 보았다면 이번 여행에 남은 기억은 정말 좋지 않은 기억들이였으이라 생각함니다.시골집의 도움보다도 성보님의 마음가짐이 아쉽지만 그래서 더욱 좋은 기억..다음 여행을 기약하는 여행이 된듯 함니다.행복하십시요..
   

 
 
 
 
 
환율표 ( THB )
 
사실때 :
파실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