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켓에 참 우여곡절 끝에 다녀왔습니다. 인천 공항에서 카드 한도를 확인안해서 카드가 한도가 차버려서 카드는 못쓰고 결국 가져간 600 달라에서 놀기로 와이프와 결정을 했죠.
푸켓 공항에 도착하자 마자 저희들 이름의 피켓을 드신 분을 만나 택시로 호텔로 향했죠. 택시 안에서 핸드폰 랜탈과 통화로 여러가지 이야기를 해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2박은 홀리데이인 디럭스 룸(메인) 과 2박은 반타이 디럭스에서 묵었는데요. 정말 두 호텔이 비교가 너무 됩니다. 다음에 또 온다면 홀리데이인이 최선의 선택같습니다. 가격대 성능비 그리고 전경 그리고 위치가 최고입니다.
홀리데이인 디럭스룸 2층인데, 양부장님이 말씀해주신데로 야경과 커피 한잔하기 정말 좋고 바로 앞에 해안과 호텔 풀을 다 보입니다. 그리고 베란다에 그네도 있고 아내와 그네도 타고 놀기 딱 좋습니다.
더군다나 모기라도 있을까, 전기 모기향도 준비해놓았더군요. 더군다나 미니바는 모두 꽁짜고요... 반타이로 옮길때 모두 싸들고 옮겼습니다. ㅋㅋㅋ
아쉬운 것은 메인쪽 풀은 사람이 너무 많아서 풀에서 놀기가 어렵다는 것입니다. 부사콘쪽 풀에서 놀 수 있다면 더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호텔 직원도 매우 친절하고 항상 웃는 얼굴과 인사로 정말 기분좋은 2박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반타이는 좀 다르더군요. 직원이 무뚝뚝하고 인사는 없습니다. 정말 두 호텔이 대조적입니다. 음식도 홀리데이인이 10점 만점에 9점이라면 반타이는 7점입니다. 그럭저럭 괜챦지만 정말 비즈니스를 위해 묵는 것이 아니라면 신혼여행으로는 별로인 것같습니다. 호텔 로비도 너무 덥고 겨우 물수건과 음료가 다입니다.
더군다나 홀리데이인에서는 신용카드 디파짓을 안했는데 반타이는 하더군요. 좀 기분이 나빴습니다.
쇼는 환타 씨와 싸이먼 둘을 다 보았는데요. 재미는 싸이먼이 좋고 느낌은 환타 씨가 좋습니다. 환타 씨에서 저녁도 좋았고 거기서 사온 풍경은 지금 350밧에 사서 집에 걸어놓고 잘 듣고 있습니다.
팡아만 투어는 크루즈로 했습니다. 오전이 다이고 점심을 해상에서 먹자말자 항구로 옵니다. 그러면 4시조금 넘더군요. 가격대비에 비해서 재미가 들하더군요. 차라리 피피나 다른 섬을 투어할 걸 그랬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반타이는 아쉬운 것이 참 많습니다. 5시까지 레이트 체크 아웃도 안되고 준 과일도 질이 많이 떨어지고 방도 너무 작고 모기향도 없어서 모기 물렸습니다. 2틀동안 모기만 한 3-4마리 잡은 것같아요. ㅋㅋㅋ
풀은 사람이 없고 조용해서 좋더군요. 풀 외에는 사실 돈을 주고 묶기에는 좀 별로더군요.
점심과 저녁을 근처 시장과 레스토랑에서 먹었습니다.
바통 씨 푸드에서는 저녁에 1300바트로 해산물을 묶어서 요리해줍니다. 이거 괜챦더군요.
그리고 홀리데이인 후문 쪽 시장에 가면 바나나 리프라는 음식점이 있는데 음식점 맛과 값이 좋습니다. 아직도 거기서 먹은 음식이 생각 납니다.
가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면 좋겠네요. 시장쪽 음식점에 좋은 것많습니다. 굳이 호텔 내에서 먹을 필요가 없는 것같아요. 첫날 홀리데이인 레스토랑에서 먹은 랍스타 저녁은 좀 짜서 그랬습니다.
그럼 다른 분들도 좋은 신혼여행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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