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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늦은 후기..
  글쓴이 : 김승재     날짜 : 06-12-21 16:22     조회 : 578    
이런저런 이유로 여행 후기를 늦게 올리게 됐다는 다른 분들의 얘기를 잘 이해하지 못했는데...신혼여행 갔다와서 양가 어른들께 인사드리고..밀린 업무 좀 처리하다보니..저도 이제서야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죄송합니다.ㅡㅡ;
간단하게 일정과 느낌들을 적어 보겠습니다. 여행을 준비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참고가 되셨으면 합니다.

12월 2일
19시 : 인천공항 도착, 티켓팅, 간단한 식사, 면세점 구경
21시 : 인천 출발 --> 새벽 1시쯤 방콕 수완나폼 공항 도착, 사람들 따라 가다 1층으로 내려와서 가방 찾고(전광판에 항공편과 가방 찾는곳을 알려줌) 밖으로 나가면 수완나폼 셔틀 서비스라는 표시판 있습니다. 몇(?)번 게이트로 가서 바우쳐 보여주고 버스 타면 되구요. 

12월 3일
8시 : 수완나폼 조식, 전체적으로 호텔 시설이나 규모가 크고 깔끔합니다. 체크아웃시 조식비 불포함 때문에 좀 황당했지만 푸켓에 도착해서 아논님이 잘 처리해 주셨구요.
10시 : 방콕 출발 --> 12시 푸켓 도착, 방콕 출발할때 국내선 쪽으로 탑승하시고 푸켓 도착해서 나오면 반넉에서 픽업 나와 있습니다. 직원(웟)도 친절하고 차량도 크고 좋아요.^^
토니 리조트 도착 짐 데충 풀어 놓고 시내구경...빠퉁에서 3박은 투어 위주의 일정으로 잠만잘거 같아 저렴한 곳으로, 카론에서 2박은 풀억세스 형태로 예약했습니다.
16시 : 오리엔탈타이 맛사지(반넉 할인) 예약해서 2시간 정도 받고..내부가 좀 춥더라구요..돌아 올땐 도보로 지도 보면서 시내 구경했습니다. 노천식당에서 씨푸드에 맥주 한잔 마시고..야시장 둘러보고 유흥가 거리에서 게이같은 여자(?)들이 춤추는 것도 보고..쪼리도 하나 사고...과일도 사먹고..

12월 4일
8시~17시 : 팡야만 투어, 물놀이 투어시 반듯이 리조트에서 비취타올 빌려가세요(무료). 픽업 차량타고 항구 도착 2층배(?) 타고 출발. 대충 20~30명 정도로 구성되며 음료와 식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가이드가 잼있고 한국말도 잘 합니다. 중간중간 씨카누 타고 작은 섬들을 둘러보고 제임스본드 섬에서 사진찍고..섬에서 카누타고 나오다 같이 구조(?)됐던 분들(커플)..지금도 기억납니다..돈 워리~ㅋㅋ. 잘 돌아오셨겠죠?^^
19시 : 환타지쇼 관람, 픽업 차량으로 이동 티켓 발권하고 들어가면 테마파크처럼 되어 있어서 사진찍을 수 있게 되어 있고 안쪽에 공연장과 건너편에 뷔페 있습니다. 솔직히 뷔페(식당) 규모는 화려하고 멋지지만 맛은 그냥 그랬고요. 코끼리궁전의 공연은 자리도 좋았고 잼있었습니다. 공연장 내부에 에어컨 설비가 좋아서 추우니 긴팔이나 비취타올을 준비하시면 좋습니다.

12월 5일
8시~17시 : 피피섬 투어, 스피드 보트를 타고 피피섬으로 가서 2군데 정도 스노우쿨링하고 원숭이섬 가고 점심먹고 산호섬으로 이동해서 2시간 정도 자유시간. 수영도하고 비취체어에 앉아서 쉬기도 하고...물 너무너무 깨끗하고 식빵주면 물고기들이 무섭게 달려듭니다. 니모를 찾아서의 그런 열대어들이 정말 이쁘고요. 개인적으로 제일 잼있었던거 같아요. 스피드 보트도 신나고 스노우쿨링도 잼있고..참 디카팩 가져 가시면 사진 찍기 좋구요..스노우 쿨링을 좋아하시거나 남이 쓰는게 싫으신 분들은 미리 하나 사는것도 좋을거 같습니다.
19시 : 홀리데이인 씨푸드 뷔페, 씨부리즈(?)인가 씨푸드가 유명한 곳이라고 해서 저녁 먹었습니다. 내부 인테리어 분위기는 좋습니다. 근데 음식은 노천에서 먹었던것보다 더 맛있는지는 잘 모르겠구요. 생각보다 음식이 다양하다는 생각은 안들더라구요.(사견입니다.)  저녁먹고 사진찍고 놀다가 피피투어에서 만난 분들 다시 만났구요. 그분들도 잘 계신지 궁금하네요.^^

12월 6일
10시 : 토니 체크아웃 --> 카론으로 이동. 툭툭이 타보고 싶어서 리조트 택시 안 탔습니다. 이동하는 동안 갑자기 비왔지만 나름 시원하고 좋았구요.ㅋㅋ
12시 : 디 억세스풀, 해변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있지만 시설 깨끗하고 조용합니다. 방에서 풀로 바로 들어갈수 있는 억세스 구조로 되어 있구요. 짐 대충 풀어놓고 수영장에서 1시간 정도 놀았습니다.
오후~ : 배아파서 고생했습니다. 체크인 대기시 먹은 파인애플 쥬스 때문이지 아님 컵라면 먹고 바로 수영장에 들어가서 인지..암튼 배탈나서 그다음날 오전까지 좀 힘들었구요. 아논님과 토바기님이 죽도 먹을수 있게 해주시고 약도 직원이랑 같이 가서 사올수 있게 많이 신경써 주셨습니다. 감사드리고요. 렌탈 핸드폰은 꼭 이용하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급할때 아주 잘 썼습니다.

12월 7일
오전 : 휴식
12시 : 푸케타운 구경, 리조트내 무료셔틀 이용해서 센트럴 페스티발로 이동. 3층인가 4층에 무궁X라는 한국식당에서 된장찌게랑 김치찌게, 김치 볶음밥 먹었습니다..역시 우리음식이 젤 맛났구요. 나올때 김밥 3줄도 포장.쇼핑좀 하고 아이스크림 사먹고.... 시설 좋은데 그렇게 싼거 같지는 않았구요. 옆에 빅씨는 시간이 없어서 못가봤는데 상대적으로 좀 저렴하다고 들었습니다.
16시쯤 : 로얄스파(반넉 할인), 허니문이 많이 한다는 코스(3시간 45분?)로 받았습니다. 들어가기 전에 오일이랑 무슨 향같은것, 맛사지도 얼굴이랑 발중에 하나를 본인이 선택하도록 되어있구요. 처음 사우나랑 쟈쿠지 이용하고 커플방 같은곳으로 이동하면 그곳에서 따로 맛사지 받습니다. 코스 중간에 작은 풀(?)같은곳에 둘이 들어가서 30분정도 따로 놀수있게 해줍니다. 요고 재밌구요.ㅋㅋ
19시 : 싸이먼쇼 관람, 게이쇼라고도 많이 하는거 같구요. 거기에 나오는 여자(?) 남자라고 해야하나...이쁩니다...어떻게 보면 좀 징그럽기도 하고..메인 공연보다 중간중간에 나오는 솔로가 잼있구요..그중 티나터너가 압권입니다...아주 감동이구요. 공연끝나고 그분이랑 사진 찍었습니다.^^;

12월 8일
10시 : 카론비취 구경, 리조트 셔틀 타고(차로 한 2~3분) 비취 도착. 물 깨끗하고 해변도 아주 좋습니다. 해변에서 반나절정도 쉬지 못했던게 아쉽더라구요.
12시 : 차량 렌탈, 체크아웃하고 7시간 정도 차량 이용했습니다. 카론비취 온더락(해변을 바라보면서 식사할수 있구요)-->카타 점심식사-->카론,카타 뷰포인트-->해지는 언덕(지명이 뭐였더라..이곳은 저녁 해질때가 좋데요)-->왓찰롱사원-->코끼리 트랙킹-->푸켓타운으로 이동하면서 사진 찍었구요. 면세점(반넉 할인)이랑 톰슨에서 쇼핑도 좀 했습니다. 시간이 없어서 바미국수집은 못갔구요. 대신 공항 가기전에 로터스(?) 2층에서 볶음면(이것도 이름이 가물가물) 하나 먹었구요. 맛있고 가격도 저렴했습니다. 공항에 도착해서 핸드폰 반납하고 경비 지불했구요(일부는 한국에서 보내드렸구요)..하루종일 운전하고 재미있게 가이드해준 타윗에게 다시한번 고마움을 전합니다.

공항에서 푸켓을 떠나며 참 아쉬웠구요. 와이프랑 다음에 다이빙 배우러 다시 오기로 약속했습니다.

아쉬웠던 점 : 1. 김치랑 고추장, 커피 믹스가 아른거리는 향토(음식)병..
                  2. 정보를 더 많이 찾아서 공부해 갈껄하는 자료 부족..
                  3. 해변에 누워 책(만화) 보다 잠드는 편안한 휴식..
                  4. 구체적인 설명이 필요한 상황에서 부족한 회화 구사..

얻은 점 : 어떤 상황이던 닥치면 다 해결해 나갈수 있다는 자신감...

두서없이 쓰다보니 글이 길어지고 정리가 잘 안되네요. 죄송합니다.ㅡㅡ;
이번 시골집을 통한 푸켓 신혼여행에서 많은걸 보고 배우고 얻었습니다. 살아가면서 좋은 추억으로 기억되고, 앞으로 계획할 여행에 좋은 밑거름이 될것 같습니다. 또한 시골집은 다른분들에게도 좋은 여행의 동반자가 될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처음 시작 단계부터 좋은 말씀해주시고 기본 틀을 잘 만들어주신 양부장님께 감사드리며, 푸켓 도착에서 출발까지 일정을 매끄럽게 진행해 주시고 아플때 여러 면에서 조치해 주신 아논님과 토바기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웟과 타윗도 만나서 반가웠구요.
지금은 다시 일상으로 돌아왔지만, 좋은 기억을 마음속에 가지고 다시 푸켓으로 갈 날을 기약하며 생활하고 있습니다. 다시 찾아뵐때 까지 모두 건강조심하시고 안녕히 계세요. 시골집 만세!! ^^

아논   06-12-21 18:29
  충성!!..잘 돌아가셔서 입금도 바로 해 주시고..또 다른 분들을 위해 느낌을 정리까지 해 주셨군요..센트럴에서 저랑은 함 뵈었구요..영광이라며 로얄 스파에서 기념 촬영까지 하는 행운이 저에게도 있었네요..^^
아논   06-12-21 18:32
  모든 투어와 식당및 마사지등은 이용객의 취향등에 따라 차이는 있을 수 잇지만 두분의 입장에서 잘 정리해주셨네요..감사드리구요..언급하셨던것처럼 부다치면 다 할수 있다는 자신감과 좌충 우돌..영어를 그리 잘 하지 못했음에도 좋은 추억과 행복을 얻을 수 있다는 점...바로 자유 여행의 장점아니겠는지요....또한 여유로운 두분의 마음이 좋은 여행으로 이끌 수 있었던 가장 큰 원인이지 싶네요..두분 건강하고 오래 오래 행복하게 사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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