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돌아와서 한잠 늘어지게 자고 이제 정신차렸습니다.
여러 가지로 도움 주셔서 감사합니다.
빠통에 묶을 때는 빠통 시내 구경도 별로 못 하고
카론에서 밤에 다시 빠통으로 나갔는데 왕복 툭툭비용이 600밧이더군요
더군다나 방라로드 오션플라자로 데려다 달라고 했는데
다른 오션 플라자에 넊 놓고 들어가서 허탕치고 이상한 저녁 먹고..
셋째날도 시골집에 렌트할 걸 후회가 많이 되었습니다.
스파시간도 저희에 맞추어 늦게 잡아 주셔서
공항에서 별로 기다리지 않아서 좋았어요.
한가지 아쉬운 점은 아이들 때문에 재울려고 탄타라로 갔는데
베드 3개가 있는 방이 아닌 2개만 있고 접이식 의자만 가져다 주어서
아이가 잘 잘려고 하지 않고 자꾸 울어서 스파 받는 중 혼났습니다.
직원분들이 레고를 가져다 주셔서 겨우 달래졌다는...
마지막날 픽업기사 분 아주 인상좋고 친절하셨습니다.
푸켓타운에서 중간중간 내려 보고 싶었는데
의사소통이 잘 안되어서 차만 타고 겉핧기 식으로 본 점이 아쉬었네요.
참 뮈벤픽이요. 전체적으로 친절도가 많이 떨어지는 것 같았어요.
도착한 날도 방에 데려다 주는 호텔차량까지 인계도 제대로 하지 않고
갑자기 사라진 로비 여직원.
로비에서 기다리게 하다가 다른 서양인 부부한테 우리 차례 차량까지 뻇기고
서양 사람들한테는 호텔 시설도 전체적으로 안내해 주더만
우리한테는 그런 것도 없었구.
패밀리 빌라 앞에 탁자나 선셋베드도 없는 룸으로 배정해 주고.
그래도 호텔 조경이나 룸상태는 매우 훌륭하더군요.
저희한테는 그래도 저렴한 홀리데이가 훨씬 좋았던 것 같습니다.
벼락치기로 공부를 했더니 약간 아쉬운 점이 많았던 푸켓여행이었습니다.
아이 데리고 다니기도 많이 힘들었구요.
그래도 저희 신랑은 완전 푸켓에 반했습니다.
다음 번 여행때도 부탁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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