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귀찮게도.. 성가시게도.. 많이 했습니다. ^^ 그렇게 괴롭히던 저.. 여행 무사히 마치고 한국에 무사히 귀국했습니다.
여행을 마치면서..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정말 아름다운.. 너무나도 가고 싶은 푸켓.. 그 푸켓을 정말 편안하고 여유롭게 여행할 수 있다는것.. 그것은 시골집(물론 다른 많은 여행사들도 있겠지만 특히나 ^^)이 튼튼하게 몇해가 지나도록 푸켓의 자랑스러운 한국여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덕분이 아닌가.. 하는 생각말입니다 ^^ 전혀 아첨섞인 흔한 인사치레가 아닙니다. 정말 푸켓에서의 시골집의 존재는 저에게 대단했습니다. 타지에서 급할때.. 궁금할때.. 일이 생겼을때 편하게 전화를 할 수 있다는 것 하나 만으로도.. 금전으로 맺어져 있는 여행사와 손님의 사이를 떠나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비록.. 빌려온 디카를 잃어버리긴 했지만 ^^ (전화하면서 아논니임께 태연한척 하느라 너무 고생했습니다.. 사실 펑펑 울어버렸답니다.. ^^) 토바기니임 그리고 아논니임.. 너무나도 감사드립니다. 한번 가본 여행지는 다시 가지 않겠다.. 아니 다시 갈 여유가 없다는 제 생각이 이번 푸켓여행으로 완전히 깨져버렸습니다. 언제가 될진 모르지만 ^^ 조만간 2년이든 10년이든 다시 찾아가겠습니다. 그때까지 철없이 이리 조르고 저리 조르고 귀찮게 했던 최재현 기억해주십시요. ^^
PS. 잔금은 마지막날 기사님께 확인 받았습니다. 빠른 시일내에 입금하고 글 남겨 드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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