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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팡아만이다.
  글쓴이 : 김운     날짜 : 07-03-16 21:56     조회 : 596    
아침에 눈을뜨고 어젯밤에 못찾은 창가에서 바다찾기..^^
베란다를 통해 옆방과 다닐수 있어 너무 편하고 내 배란다와 이어진
커다란 베란다(?)를 열심히 뛰어다니며 여기저기 보고 바다도 보고...
상쾌한 기분으로 푸켓에서의 첫날을 시작합니다.

그레이스랜드의 아침조식..
음.. 여기서 또 고민했습니다. 반타이는 조식이 괜찮고
그레이스랜드는 리조트 자체가 더 좋고 조식이 별로라는..
그런데 저희 가족의 입맛이 무난한건지.. 전 괜찮더군요.
4일 내리 같은메뉴 먹다보면 좀 질리는 감도 있지만 전체적으로
좋았습니다. 나름 김치도 있고..
그런데 분홍색과 흰색의 밀쿠폰 차이는 모르겠습니다.
뭔가요? 아논님?? 어느분 말씀대로 개인투숙객과 여행사를 통한 단체
투숙객의 차인가요? 그럼 저희는 분홍색이었는데..

첫날은 팡아만 투어를 하는날입니다.
8시경 픽업이라는 바우처를 들고 기다립니다..
근데, 누굴 기다려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ㅋㅋ
말도 안통하므로 물어볼수도 없습니다..
무작정 기다리기도.. 어른들 앉아 계시므로 민망합니다..
울신랑이랑 리조트 입구바로 앞 의자에 앉아 연신 들락거립니다.
아.. 또 슬슬 걱정됩니다.
두리번거리는 태국인에게 물어보아도 아니랍니다..
5분정도 지났을까 차에서 내린 어느분이 우리이름을 찾습니다.
안도의 숨을 내쉬고..^^ 차에 오릅니다.
누군가 "안녕하세요?" 하고 한국어로 인사하네요.
아래의 십일층이란 아이디로 후기 올리신 분입니다.

차를타고.. 배를 갈아타고...
첨엔 울아들 배타고 무지 무서워 하드만 금새 익숙해져서
뱃머리에도 왔다갔다 신이 났습니다.
시원한 바닷바람 맞으며 뱃머리에 앉아 어설픈"타이타닉" 흉내도
내며 사진 찍습니다.
풍경 쥑입니다. 여기저기 퐁당퐁당 바다에 빠진 섬들이 많기도 합니다.

제임스 본드섬에 왔습니다.
큰배에서 허름한 나무배로 옮겨타고 제임스본드섬으로 갑니다.
이렇게 많은사람 타도 괜찮을까 싶은 어설픈배입니다..
큰배에서 섬에 도착하고 사람들 내리고 나니 배주인 바가지로
바닥에서 열심히 물 퍼냅니다..^^
푸켓 다녀온 사람 다있다는 제임스본드섬 손바닥에 올려놓기 사진도
찍습니다. 다시 큰배로 돌아와 카누타기 합니다.
카누 노 저어 주는분들 어지간한 우리말 다 하더이다.
"아줌마, 나 박지성.. 재는 바람둥이예요.," ^^
"나는 원빈.."
ㅋㅋ 그래서 "오, 하이원빈~!" 하고 불러주면 어찌나 좋아하든지..
카누를 타고 돌아오니 배에는 점심상이 한가득..
얼마나 배고프던지 그 차려진 음식들이 사람수에비해
턱없이 부족해 보이는데..
밥알이 조금 날라가는 쌀이긴 하지만 그래도 음식들은
대체로 맛있었고, 특히 생선찜이 정말 맛있었다.
울아들 닭다리 뜯느라 정신없고..
그리고 두번째 카누타기.
음.. 한마디로 진짜 특이한 체험..
그렇게 낮은곳으로 어찌 카누를 몰고 들어가는지 신기하기만 할뿐..
나중엔 노저어주시는분들 내려서 불속에서 카누를 끌고 들어가고.
그렇게 한참 들어가니 맹그로브숲..
앞발달린 물고기가 막 뛰어 다녀 너무 신기했는데,
울 노저어 주시는 아저씨 그중 한국말 젤로 못하셨는데
영어로 "워킹 피쉬"라고 가르쳐주신다..
아들이랑 너무 신기해서 쳐다보고 나와서 나와 다른 카누를 탔던
울신랑에게 한껏 상기된목소리로 열심히 설명했드만
옆에서 듣던 태국인 가이드 (한국말 잘했음.) "응, 그거 망둥이, 망둥이.."
-.-;;  별스런 물고기가 아니라.. 나도 알고있는 망둥어 라니...ㅋ

처음 출발할땐 하루종일의 투어가 자칫 지루하지 않을까 싶었지만
어느새 마지막이네 싶을만큼 즐거운 하루였다.

숙소에 돌아와 씻고 나서 아까 투어때 만난 울산분들과 저녁을
같이 하기로 했다..
인터넷에서 유명한 코코아넛을 찾아 씨푸드를 먹으러 갔는데,
결론은 싸지는 않았고, 랍스타는 정말 맛있었고, 게카레볶음은 생각보단
별로.. 파인애플 볶음밥은 괜찮았다. 땡모빤도 맛있었고..
그리고 방라로드 돌아보고
다같이 맥주한잔하며 오늘은 마감이다..
아.. 우리가 간곳만 그런지.. 이곳은 안주의 개념이 별로 없는지..
식사가 될만한건 있는데, 안주할만한것이 없어서
다들 싱하만 열심히 마셨다는~~^^ -- 갠적으로 창보다는 싱하가 맛있었다.

아논   07-03-17 11:18
  김운님의 두번째 스토리 잘 보았고 사족을 달자면....그래이스랜드의 조식 쿠폰에 관해서인데요..투숙객이 많지 않은 경우는 리셉션맞은편 1층에서 조식을 드시지만 투숙객이 많은 경우는 2층의 식당 하나를 더 오픈을 하는데요..바로 흰색은 1층,분홍색은 2층에서 식사를 하시는게 보통입니다.단체냐 개인여행이냐에 따라 구분이 될 수도 있겠지만...식당 차이입니다..음식은 차이가 없구요..^^글구 태국엔 식당에서 식사를 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바등에서는 안주의 개념은 거의 없답니다..그냥 술만 냅다 마시는거지요..^^팡아만 투어를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들으니 머럿속에 팡아만의 시원스런 풍경이 그려지는 그런 글이였습니다..^^그렇게 김운님네랑...십일층님네가 만나신거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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