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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둘째날은 자유시간.
  글쓴이 : 김운     날짜 : 07-03-19 15:23     조회 : 557    
여기는 오늘 눈이 오네요. 푸켓은 여전히 햇살쨍~ 하겠죠?
으아~~ 그곳이 그립네요..^^

저희의 둘째날 여정은 자유시간이었습니다.
느긋하게 아침에 일어나 시간을 보낼예정입니다만..
7시가 겨우지났는데, 눈이 떠지네요..
유명하다는 푸켓타운에 있는 바미국수를 먹으러 가야하는데,
그곳은 재료가 떨어지면 문을닫는다기에 마음이 조금 급해지네요.
그레이스랜드에서 센탄 백화점까지 가는 셔틀이 있기에
센탄까지 가서 툭툭이나 다른교통편을 이용해 국수집을 찾기로 하고
셔틀에 올랐습니다.. 말이 셔틀이지..아주 커다란 트럭의 뒷자리에
의자를 대충 만들어놓은.. 툭툭이를 뻥튀기 해놓은것 같습니다.
(툭툭이는 깜찍하기나 하지..^^)
하여간 셔틀차가 그레이스랜드가 첫 픽업인가봅니다..
 30분을 이리저리 돌아서
다시 제자리입니다.. -.-; 덕분에 파통을 모두 돌아보았습니다.
이제 푸켓타운으로 출발합니다..

센탄도착.. 조금 땀을 식힌후 택시기사들이 있는곳으로
갔습니다. 그런데... 유명하다던 바미국수집을 잘(?) 모릅니다..
지도 펼쳐들고 한참을 설명했습니다. 겨우 알아들은듯 합니다..
그런데, 자꾸 다른얘기를 합니다..--영어가 좀 딸립니다..ㅋㅋ
자.. 여기서 아논님의 목소리를 듣습니다..
이제 이해가 갑니다. 우리가 가는곳까지 데려다 주고
다른 쇼핑센터를 데려다 주겠다는 거였습니다...
아논님과 통화후 걍 국수집 까지만 가자고 합니다..
그런데.. 이리저리 돌고 돌아.. 펄볼링장 까지 찾았건만..
기사아저씨.. 영 못찾습니다.. 울신랑 대충 내려서 찾아보잡니다..
나.. 인터넷으로 태국공부 나름 많이했기에 안된다고 합니다.
더운데.... 몇바퀴 돌고 찾았습니다... 수첩에 붙여간 인터넷으로본
바미국수집 사진과 똑!같!습!니!다!~~~ 유레카~~!

맛은... 사람들이 짜장면과 짬뽕 같다고 했을때, 이해가 가지 않았습니다.
그림은 영 아닌데, 왜 맛이 비슷하다고 할까?
그런데 정말 비슷합니다.
울아들 더 먹겠다고 난리 입니다..
쭈루룩 국수집 앞에 서서 사진 한방 찍고 나옵니다..

이젠 시장에 가보려 합니다..
슬슬 몇개 외워온 태국어를 써볼 시간입니다..^^
"폼 약 짝 ~~" 하며 길을 물어봅니다..
눈치있는 사람은 손가락으로 가르쳐 주는데, 눈치없는 태국인
정말 빠르게 태국어로 답해줍니다.. 우쒸이~ -.-;;
시장 도착은 했는데, 너무 더워서 돌아다닐 엄두가 나지 않습니다.
푸켓가기전부터 꼭 먹어보리라 다짐한 망고스틴 2k에 90밧 주고 샀습니다.
(나중에 파통에선 1k에 100밧 하더라구요.. 먹고싶다.. 망고스틴)
그리고 툭툭이 타고 센탄으로 돌아왔습니다.
센탄 아래층 위층 열심히 돌고도 시간남아 스타벅스에서 커피도 먹고..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숙소 부근에 있는 섬에서 한식으로 저녁을 먹었습니다.
친절한 사장님께서 밥도 두공기나 더 주시고 여러가지 얘기도 나누었습니다.
오랫만에 먹는 김치, 된장찌개.. 다들 맛나게 먹고..
음.. 나른하니 마사지를 받아볼까~?

바로 앞에 있는 오리엔탈 타이 맛사지 갔습니다.
2시간에 600밧이랍니다.. 인터넷에서 500으로 알고 갔는데..
하여간 울신랑의 애교작전이 시작됩니다..
카운터의 인상좋은 아줌마.. 540밧까지 해줍니다.
어머니 두분, 울신랑 나.. 넷이 나란히 누웠습니다.
아들은 아까 센탄에서 사준 허접한(?) 그래도 비쌌던 장난감에
푹 빠져 잘 놀고 있네요..

두시간이 지루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생각보단 빨리 가더군요.
하지만 저랑 엄마는 별로 맛사지 체질이 아닌가 봅니다.
담날아침 개운하기는 커녕 온몸이 나른나른.. 더 힘들더이다.
신랑이랑 시어머니는 좋다고 담날 한번 더 받으셨지요.

맛사지 받고 나른한 몸으로 숙소로 돌아와 망고스틴 먹고..
(정말 정말 맛있었습니다~) 아이를 재운후....

울신랑 가잡니다.. ???
둘이 나와서 지나는 태국인 붙들고 울신랑 뭔가를 열심히
설명합니다.... 그분 웃더니 오토바이로 태워준답니다.
도착하니 방라로드..
어? 여긴 어제도 왔었는데...
또 어딘가를 열심히 가르쳐줍니다.. 가르쳐준대로 가보니..
흠흠...흠... 여기가 흔히 말하는 봉쇼...(agogo)네요..
처음봤습니다.. 코앞에 앉아서..
아래.. 태환엄마.. 왜 못찾은게야~~ 널려 있드만..^^


아논   07-03-19 16:11
  ㅋㅋㅋ..아고고....어고고..그걸 말씀하시는거였군요..아고고 보러간지 오래되었네요..저도..지금 푸켓은 날씨가 흐려있어요..아침나절에는 간단하게 비도 내렸구요...센탄에서 택시 기사들하고 통화하다 핸드폰이 끊겼는데..식사도 구경도 잘 하셨군요..망고스탠은 먹기에 좋지만 자칫 망고 스틴 껍질을 깔적에 분홍색 즙이 묻어 호텔 침실의 침대 씨트나 수건등에 망고스킨 즙이 묻으면 수건값이란 물어내야한답니다..그 즙으로 태국에서는 바틱 염료로 사용하기에 지워지지 않거던요..정말 자유 여행을 실감하는 하루 였군요..아...참 글구,..몸이 아주 피곤한 상태나 아님 몸이 좀 안 좋은 분들은 마사지를 받고나면 개운하기보단 더 쑤시고 아프답니다..^^
김운   07-03-19 21:34
  그렇군요.. 제가 맛사지 체질이 아닌가 했어요..
망고스틴.. 바닥에 앉아서 까먹길 잘했군요^^ 손톱밑에 물이 들었드라구요.. 먹을땐 서로 먹느라고 몰랐는데.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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