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5/24 푸켓, 피피 잘 다녀왔습니다.
공항 픽업부터.. 각종 호텔 및 마사지, 익스커션 예약..마지막날 공항 샌딩까지 시골집에서 예약해주신 사항들 "완벽"했구요..
특히 22일 저녁 5시30분 부터 예약했던 차량을 일정 변경으로 당일 13시쯤 취소 요청을 했는데 흔쾌히 처리 해주셔서 미안하기도 하고 감사했습니다. 아논님..
또 허니문으로 예약 해주셔서 대접 잘 받았구요..^^
푸켓 홀리데이인 2박, 피피 홀리데이인 2박, 카타비치 1박 했는데..
식사는 푸켓 홀리데이인이 가장 좋았구요..조식이 저녁 씨브리즈 뷔페와 별 차이가 없을 정도로 좋았습니다.
피피 홀리데이인은 시설은 좀 낡았지만... 주변 자연과 잘 어우러져 아늑하고 좋았습니다. 모기가 좀 많은 편이니 피피 홀리데이인 가실분은 참고하세요.
카타비치 리조트는 수영장 공사중이라 할인 가격으로 들어갔는데.. 생각보다 너무 괜찮더군요. 공사중이라 했는데 시끄럽지도 않았고.. 룸도 아주 분위기 있게 잘 꾸며 놓았더군요. 빠통에 홀리데이인보다 해변 접근성도 좋고... 바다도 카타가 훨씬 깨끗하고 좋았습니다. 다음에 다시 방문하게 되면 카타비치쪽에 더 오래 머무를것 같습니다.
시골집에서 예약해주신 오리엔탈 타이 마사지도 좋았구요,,, 다른데서 마사지 몇번 받으면서 알게되었지만 시골집 예약은 가격에서도 큰 메리트가 있더군요 ^^
홍콩->푸켓행 비행기가 연착해서 첫날 씨브리즈 뷔페를 30분정도 밖에 즐길 시간이 없어서 좀 아쉬웠구요.. 푸켓 홀리데이인에 태국 공주가 하루 자고가서 삼엄한 경비로 쬐~끔 불편했습니다. 하지만 공주 구경(?)도 하고..재밌었습니다.
푸켓 홀리데이인은 리조트라기 보다 도심지의 깨끗한 호텔같은 느낌이었습니다.
팡아만 투어 재밌구요... 카누 저어준 "맥"이 워낙 한국말을 잘해서 거의 가이드 수준이었습니다. 유쾌하고 재밌는 사람이었습니다. 팡아투어 중에 인근 어선으로 데려가서 잡은 랍스타랑 게 구경도 시켜주고.. 사진기사 역활도 해주고
..정말 고맙게 생각되었기에 팁도 성의껏 두둑히 챙겨주었습니다. 아주 좋아하더군요..^^;
피피에서는.. 스피드 보트 투어가(스피트 보트 렌탈하는거 말고..6명 모아서 가는..) 월요일 수요일은 피피 투어가 없고 크라비 투어가 있더군요.
피피 주변섬 투어를 하고 싶었으나..크라비투어도 좋았구요..오는길에 스노클링도 잠깐했습니다.
피피는 모기가 많아서 바르는 모기약 필수일거 같습니다.
저는 바르는 모기약 챙겨갔는데 룸에도 바르는 모기약 있습니다.(물론 돈은 받습니다)
피피 바다는... 정말 초록색으로 아른거리는게... 사진기 누르면 다 작품입니다..^^ 신혼여행때 다녀온 몰디브 못지 않더군요..
마지막날 카타비치... 호텔 자체가 태국 분위기가 강하구요.. 방 분위기도 아주 좋았습니다. 바로 앞 비치에 나가서 조금 놀았는데.. 그날따라 파도가 세서.. 파도타면서 놀고..서핑 하는 사람들도 보이고..재미있었습니다.
룸은 카타비치의 룸이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카타마마 식당은 역시....ㅜㅜ 맛있더군요...
5박7일 일정동안 먹은것 중에 가장 좋았습니다. 씨브리즈 뷔페 보다 저는 좋더군요. 새우 BBQ,,뿌팟뽕커리..파인애플 볶음밥.. 음식 4접시에..음료2병...술 한병..이렇게 먹었는데..600밧 남짓,,우리돈으로 19000원 정도 나오더군요.
특히 뿌팟뽕커리..예술입니다.두 접시 먹었죠..^^
호텔 바로앞 상가에서 마사지도 받았는데..한시간에 200밧이길래..너무 싸서 기대 안했는데..잘 하더군요^^ 역시 팁 두둑히...
마지막날 센트럴 페스티발이랑 오이시뷔페 갔는데.. 센탄은 아침 11시에 개장합니다. 규모는 큰데 생각보다 살만한것은 별로 없더군요..^^;
오이시뷔페는.. 사람이 북새통인 시간에 가서..별로 였지만..가격대비 괜찮은거 같습니다. 한국 사람들이 음식을 많이 가져다 먹지도 않고 남기는지..한국말로 음식 남기면 벌금이라고 붙여놓았더군요. H모 투어에서 버스로 한국사람들 잔뜩 데려왔는데..아주 난장판이더군요..시끄럽고..질서도 없고...음식 엄청 남기고.. 패키지투어로 와서 짧은 시간에 하나라도 더 먹으려고 그러는지 아주 엉망이었습니다. 외국인들 많은데 제가 다 얼굴이 붉어졌습니다. -_-;; 이런 모습 부끄럽습니다. 반성합시다!!
태국 현지 사람들 참 친절하고 순수했습니다. 도로에 차량들이 거의 일제라는것도 특이했고,,,편의점도 거의 세븐일레븐.. 여행기간동안 날씨가 맑아서 운이 좋았네요.
시골집 직원들 젠틀하고 참 친절했습니다. 제공해주신 차량도 아주 좋았구요.
특히 마지막날 차량 운전해준 웟.. 부끄럼이 많은것 같은데도 참 친절하고 이것저것 알려주고..꼼꼼히 챙겨주고.. 너무 고마웠습니다.
아논님~ 웟을 비롯한 시골집 직원들 월급 많이 주세요..^^ 정말 여행자 입장에서 직원들 칭찬해주고 싶습니다.
짧게나마 글로 감사인사 대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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