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한달이라는 시간이 지났네요. 가족들은 한 일년 된것 같다고들 하지만...
시골집식구들 잘계시죠?
타이항공 바우쳐때문에 문제가 있었지만 결론적으로 시골집에서 빠르게 잘 처리해 주셔서 가족들 모두 푸켓에서 행복한 추억 만들고 왔네요.
부산에서 부모님과 작은언니식구들, 큰언니는 일산, 저는 부천 모두 7명이 모여서 출발하는것 부터 걱정이 많았는데... 모든 일정을 큰언니한테 미루고 있다가 언니가 여행 몇칠전 부터 아파서 응급실가구... 사실 여행 못가는줄 알았습니다.
다행히 푸켓에서 8박 10일 동안 식구들 다 너무 즐거웠어요. 마지막 돌아오는날 뭘 잘못먹었는지 작은언니가 설사병으로 죽다살아났지만요.ㅎㅎㅎ
숙소는 카타따니와 홀리에 묶었었는데 두군데 다 좋았습니다.
울 식구들 취향은 카타따니가 더 좋더라구요.
탁 트인 수영장과 바닷가... 정말 휴양지에 왔구나 하는 느낌에다 첫 숙소라서인지 더 좋았습니다.
1층이라 습기때문에 걱정많이 했는데 문닫고 에어컨트니 문제 전혀 없었어요.
홀리는 총 방3개중 처음 배정해준 방 뷰가 영 아니었거든요. 다행히 나머지 2방은 수영장 뷰라 좋았어요. 스텝들은 더 친절한 느낌을 받았어요.
환타지쇼도 생각보다 더 좋았구요~식구들 모두 맘에 걸리는게 그날 밤늦게까지 욷씨가 운전도 해주시고 사진도 찍어주시고 고생하셨는데 팁을 넘적게 드려서 식구들 모두 계속 맘에 걸려하고 있어요.담에 챙겨드리자 했는데 그담에 다른분이 오셔서... 고마웠다고 꼭 전해주세요.
참 양부장님 ~7세 9세 어린이라도 차일드밀 신청하는게 좋을뻔했어요.
방콕갈때 좌석이 조카랑 저 맨끝좌석이었는데 조카가 시킨 비프가 없는바람에 조카 혼자 1시간 넘게 기다려 스테이크먹었어요. 새벽부터 굶고 탔는데.. 그 스테이크마저 얼마나 질긴지 잘라지지가 않더군요. 그냥 야채 같은게 좀 먹다 말더군요... 다행이 올때는 차일드밀 신청했는데 맨먼저 서빙해주더라구요. 잔다고 안먹으니 친절히 포장까지 해줘서 좋았습니다.
우선 식구들이 다 무사히 잘 돌아온것도 감사하구(비행기 사고소식때문에 숙소에서 식구들 다 걱정했었거든요. 담날 떠나는데 비까지 와서~)잘먹구 잘보고 쉬다 와서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타이항공 바우쳐처리도 신경써주셔서 감사드리고 투어등 예약도 그날 그날 결정한거라 빠듯한 시간 밤늦은 시간에 전화했는데도 발빠르게 처리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물론 서울사무소에서 저랑 통화 계속하며 신경써주신 양부장님도 감사드려요. 다녀온후까지 전화주셔서 더 고마웠습니다.
언니들과 2년후를 기약하며 다시 그날을 기다린답니다.
시골집 식구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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