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냐세여?!
10월 4일부터 푸켓과 피피에서 2박씩 머물렀던 처자입니당^^
태국이 좋았다는 분들도 많았지만 반대로 좋지 않은 기억을 안고 돌아왔다는 분들도 종종 봐왔기 때문에 두려움도 살짝 있었더랬지용.
푸켓 첫날 저녁식사 후, 친구와 그레이스랜드 주변을 좀 돌아다니며 시내 구경
할까 나섰는데 여자 둘이 다녀서인지 짓궂게 말을 걸어오는 현지 남자분들과
어두운 밤거리가 주는 두렴때문에 근처에서 환전만 하고 숙소로 돌아왔져~
담날 일찍 시작된 씨카누투어 일정은 넘넘 잼났어여.
특히 영어를 유창히 하며 선상 가이드와 카누 운전을 해주었던 태국 M모군.
자신은 작업남이 아니라며 걱정말라 하는데 첨엔 친구와 경계를 많이 했어여.
알고보니 열심히 사는 영리한 동갑친구더군여.덕분에 즐거웠어여^^
담 행선지인 피피섬 가는 길은 비바람과 여러번 갈아타는 배 때문에
좀 힘들었지만 그로인해 오히려 색다른 추억을 만들 수 있었어여.
피피섬에 첨 도착했을 때의 감탄은 아직도 잊혀지지 않네여.고생한게 아깝지 않았어여~
4시간 동안 스피드보트를 대여해 섬 주변을 돌며 스노클링과 쇼핑도
했는데 이때 역시도 열심히 배를 몰아주고 안내해준 분 덕분에 즐거웠어여^^
마지막날 8시간 동안 운전을 해주며 시내 투어를 맡아주었던 타윗(다윗?)
넘 고마워용~^^한국말 정말 잘 하는데도 넘 열심히 노력하며 배우려고 노력하시더라구용.
좋은 곳 안내해 주고 짐들어 주시고 마사지 할때 오랫동안 기다려주시고
친구랑 넘 미안해하고 고마워했어여.담에 만남 식사할 때 꼭 같이 드셔용^^
연이은 궂은 날씨가 좀 아쉽긴 했지만 좋은 인연들로 인해 풍경보다
더 아름다운 것들을 맘에 담고 올 수 있었습니당.
즐겁게 일 하고 진심을 담아 성심껏 대해주셨던 분들 만나서 태국과 태국인들에게 좋은 인상 갖게 됐어여.
피곤해서 판타지 쇼 일정 취소 했을때 흔쾌히 응해 주셨던 아논님,
서울에서 욜씨미 예약 도와주셨던 양부장님,
감사드려여~또 좋은 인연으로 만나길 바랍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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