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흑.. 글쓰고 저장했으나 날라가버렸네욧
돌아온지 며칠됐는데 이것저것 정신없이 있다가
이제야 인사드립니다. 아논님과 마지막날 만났던 딴,
모두 잘 계시죠? (딴에게 정신없어서 팁도 못주고 와서 미안하네요)
시골집 통해서 묵은 숙소
디바나빠통 주니어스윗, 피피섬 반얀빌라 둘다 만족스러웠구요
디바나가 넓고 쾌적하고 프로다운 서비스를 갖추고 있었다면
반얀빌라는 오래되어 낡은 느낌은 들었으나
야경이 너무 예쁘고, 편안하고 소박한 서비스도 만족이에요
존그레이스팡아만투어 가장 좋았고, 시밀란투어도 차이동이 너무
오래걸려서 힘들었지만 물빛이 예뻐서 용서.. ㅎㅎ
마사지는 저희 굉장히 많이 받았는데 시골집통해 예약한
카네이시아가 그중 베스트였던 것 같아요. 정말 전문가의
손길이 느껴지던 오일마사지였습니다.
저희 영어가 완전 짧아서 걱정 많이 했는데
이해의 공백을 웃음과 오버질으로 때우니까 오히려
현지 스텝들이랑 사람들이 너무 잘해줘서
여행기간 내내 마냥 즐겁기만 했습니다.
아마 처자둘이서 떼떼~(짧은영어) 대면서 끝없이 쏘리와 땡큐를
온몸으로 던지는 오버질을 하니까 좀 몰라도 쯧쯧, 하면서
도와준 게 아니었을까 한다는.. ㅎㅎ
'웃음'이 얼마나 큰 마법인지, 가서 많이 웃고 의식할 시선도 없는데
가서 와이프분들 손도 꼭 잡아주고 그러심 좋겠다는 생각이들었습니다.
동양권 부부들(중국, 일본) 가끔 투어때 만났는데 어찌나 뻣뻣하던지
저희 둘다 계속 서양아자씨들의 부인 및 애들에 대한
배려가 너무 이뻐보이더군요.
암튼 넘 즐거웠던 크리스마스와 연말이었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다시 푸켓갈때 또 찾아뵙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