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논님, 푸켓토바기님.
시골집 덕분에 행복한 여행을 하고 돌아온 손윤미입니다.
어제 아침에 도착했구요.
여행 내내 아논님의 마음이 계속 생각 나 항상 가슴이 따뜻했다고나 할까요. ^^
공항에서부터 타윗씨의 재치로 즐겁게 시작했고,
특히, 아일랜드 호퍼사의 카이섬 반일투어는 정말이지, 최고였습니다.
스탭들은 너나 할 것 없이 너무나 친절했고, 투어가 끝나고 호텔로 돌아가는 마지막까지 그들은 웃음을 잃지 않고 배웅을 해주며 끝까지 훌륭하게 마무리를 해주었습니다.
홀리데이인 씨푸드 부페는 예전에 갔을 때는 없었는데 한 외국인이 라이브공연을 해주었어요. 우리의 귀에 익숙한 음악으로 식사를 즐기는 내내 분위기를 한층 더 업그레이드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저희가 인디고펄로 숙소를 옮길 때 픽업을 와 주었던 빌리씨인가요?
호텔에서 마사지가 늦게 끝나 저희가 픽업시간보다 20분정도 늦게 나갔습니다.
1시에 끝내준다 했는데 좀 더 해주었더라구요. 저희는 그것도 모르고 마사지를 받고 일어나 시계를 보니 1시 20분, 로비에서 기다리고 있는 빌리씨에게 너무나 미안해서 혼났습니다. 그래도 웃는 얼굴로 맞이해주고 인디고펄까지 편안하게 픽업해주는 빌리씨에게도 고마웠다는 인사 전해주세요.^^
빌리씨와 인디고펄로 가는 그 차 안에서 저와 제 동생은 감동 또 감동의 연속이었습니다. 지금 이 글을 쓰는 순간에도 입가엔 미소가 번지고 가슴은 따뜻해집니다.
지금 이 곳엔 자세히 적을 순 없지만,
아논님은 제가 무슨 말을 하고싶어 하는지 아실 거라 생각해요.^^
정말 이 인연이 계속 이어져 나중엔 직접 만나뵙고 이런 저런 얘기도 나누었으면 좋겠습니다.
다시 한 번 정말 감사드립니다.
여름휴가 때는 남자친구와 가기로 했는데,
최성수기라 어찌될진 모르겠지만 가게 되면 꼭 연락드릴게요.^^
그럼 아논님, 푸켓토바기님!
항상 행복하시구요.
여름에 또 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