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우만 부리에 묵었던 정사라 라고 합니다.
공항 폐쇄 사건으로 예정에 없던 하루를 더 묵었지만..
여행경비를 다 써버려서 그 하루치 숙박비 마련하느라
눈물을 머금고 한화를 환전했다죠 ㅠ_ㅠ
그래도 대체적으로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30일 밤 비행기여서 혹시나 상황이 좋게 풀리지 않을까 싶어서
체크아웃하고 기다렸는데 역시 안되겠더라구요..
전화상으로 흔쾌히 그자리에서 숙소 문제를 해결해 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차라리 맘 편하게 숙박 연장을 할 걸 그랬네요;
정신이 없고 마음이 급해서 제대로 감사 인사도 못 전했네요 ^^;
일행이나 저나 게으른터라 열심히 관광을 하거나 하진 않았지만
덕분에 푹 잘 쉬다 왔습니다.
막판에 공항에서 대기자 명단 올리고 10시간 정도를 기다리느라 좀 힘들었지만..
아마 수백통이 넘는 전화를 받으셨을텐데 친절히 안내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이번에 숙소에서 늘어지게 쉬다만 와서 푸켓에 다시 가야겠어요 ㅋ
다음에 꼭 다시 이용할께요~
번창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