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월12일부터 17일까지 아이와 남편과 함께 여행한 김정선입니다.
시골집 덕분에 여행준비나 푸켓에서 지내는 시간동안 별 불편함 없이 즐겁게 보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돌아오기 전 감사전화 드리고 싶었는데, 시간이 너무 늦었고 공항에서 시간이 많이 지
체되어 글로 남기게 되었습니다.
충분히 준비 못 하고 가서 푸켓에 도착해서 이것저것 질문하는데도, 정말 친절하게 대답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양부장님께서 추천해 주신 책 '푸켓 피피'의 지도나 내용도 많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태국 공항직원들 많이 불친절하고 일하는 속도가 너무 느리더라구요. 비행기 시간까지
여권 검사하느라 1시간 이상 줄 서 있고 비행기 시간이 다 되었는데도, 순서가 안 되었
다고 기다리라고 하더군요. 푸켓 공항에서도, 방콕 공항에서도요. 좀 화가 났어요.
실제로 1시간 50분 전에 공항에 도착했는데도 비행기 출발 시간에 겨우 비행기를
탈 수 있었습니다.
자세한 후기는 다른 분들이 워낙 잘 적어주셨구요, 애 잠 자는 동안 잠시 인터넷 하는 거라 간단하게 적을께요.
추천해 주신 오리엔탈 마사지는 참 마음에 들었어요. 사실 마사지라는 게 다른 사람이
힘들어야 제가 편하고 좋은 거라 마음이 썩 좋지는 않지만, 또 그게 직업이라 생각하고
는 있는데요. 오리엔탈 마사지에서는 정말 정성을 다하는 태도나 마음이 느껴졌는데,
메트로폴 호텔에서는 계속 이것저것 요구했는데도, 시간이 너무 아깝고 싼게 비지떡이
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한국 관광객이나 단체를 많이 상대했는지 성의가 없
는 것 같더라구요. 저나 남편의 주관적인 의견입니다. 다음에 가면 좀 더 성의있고 시
설 좋은 곳도 경험해 보고 싶군요. 잘 부탁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