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도 몸도 답답하고 공부하는 아이도 너무 힘들어하고.. 갑자기 여행을 결정하고 후다닥 다녀온 여행이었는데.. 생각지 않게 쏭클란과 일정이 겹쳐서 아이가 너무 즐거운 경험을 하고 돌아왔습니다. 남편은 태국뉴스에 걱정하는 전화를 계속 했지만 저와 아이는 모터사이클축제와 쏭클란때문에 또다른 즐거움을 만끽하고 왔습니다. 내년 쏭클란때 꼭 또 오겠단 아이에게 약속을 해야할지 말아야할지 모르겠지만 다시 오고싶단 생각이 드네요.
피피섬 투어도 아이와 둘이라서 여객선으로 다녀왔는데 좋았구요.. 샌딩도 편안하게 받고 돌아왔습니다. 샌딩하신 분은 80KM 를 넘지않는 정속운행 해 주셔서 마음이 놓였고 약속시간보다 무척 일찍 오셨는데 아마도 쏭클란을 염두해 두시고 일찍 오신듯하여 배려에 고마웠습니다.
빨리 경제회복이 되어서 넉넉한 마음으로 다시 가고싶습니다. 그 때까지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