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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골집 덕에 잘 놀다 왔습니다.
  글쓴이 : 귀염돌이     날짜 : 09-07-21 14:55     조회 : 459    

15일부터 19일까지 푸켓에서 잘 쉬다 온 현정현입니다.

마지막날 공항에서 아논님께 인사 드리고 싶었는데, 임대한 폰 배터리가 다 된 바람에 결국 마지막 인사를 못드렸습니다.

이 글을 통해 감사하다는 인사 드립니다.

떠나기 전엔 걱정이 많아 잠도 설치면서 글 올렸었는데, 다녀오고 보니 괜한 염려를 했던 것 같아 웃음이 납니다.

음식도 입에 잘 맞아 잘 먹고 잘 쉬다 왔습니다.

모든 게 기대 이상이었고, 이 모든게 시골집을 통해 진행한 투어 덕인 것 같습니다.

첫날 팡아 투어는 아논님의 말씀 대로 판와카누사를 이용했는데, 정말 탁월한 선택이었던 것 같습니다. 

투어 직원들 모두 친절하고 너무나 유쾌한 사람들이라 낯선 사람들, 말도 통하지 않는 외국인들과 함께 하는 투어였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어색하지 않은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알아서 먼저 사진 찍어주겠다고 하고, 포즈까지 이렇게 저렇게 잡아주시구요.

유창한 한국말은 아니지만, 다들 한두마디는 기본으로 하시는 것 보고 놀랐습니다.

정말 한국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긴 하나봐요. 특히 사진 찍어주실때마다 '하나~둘~셋~'하는 거 보고 어찌나 웃었는지요.

특히 투어 후 돌아오는 배위에서 그들이 여행객들에게 보여준 춤과 노래, 열정들은 국적을 불문하고 모두가 하나가 되어 즐길 수 있게 해줘서 참 좋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피피투어는 당일 파도가 높아 스피드 보트를 타는 것 자체만으로도 스릴만점, 재미만점이었습니다. 몇몇 사람들은 멀미로 고생을 했지만 저희 부부는 재밌다며 소리 지르고 웃느라 목소리가 다 잠겼습니다.ㅎㅎ 나중엔 엉덩이가 좀 아프더군요. 하도 통통 튀어서...

한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그 맑은 날씨에 어울리지 않는 높은 파도 때문에 마야베이를 못갔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건 어쩔 수 없는 기상 문제 때문이니까 패스~

원래는 그 다음날 일정으로 사이먼쇼를 생각했는데, 전에 일정에 대해 질문했을 때 아논님이 피피투어가 다른 일정에 비해 체력소모가 크다는 말씀을 했던지라 현지에서 상황 봐서 결정을 할 참이었습니다.

역시나 아논님의 말씀대로 피피가 체력고갈이 많은 모양입니다.

결국 다음날은 피곤해서 사이먼쇼는 포기하고 호텔 수영장에서 푹 쉬면서 체력 충전도 하고 오후에는 파통 이곳저곳 구경도 하고 쇼핑도 하고 힘들면 발마사지 받으면서 또 쉬고... 해질녁엔 파통비치에 우리 부부 발자국도 쾅 찍고 왔습니다.

아논님의 조언 덕에 저희 부부 스타일에 맞게 일정 조정을 잘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첫날 오리엔탈마사지 픽업을 놓쳐 아논님께 전화드렸었는데 바로 해결해되는 것 보고 이래서 사람들이 시골집 하는구나 하고 생각했습니다.

마지막날 푸켓 투어때 저희 가이드(?)였던 '빌리'라는 기사님도 친절하고 좋았습니다. 사실 기사딸린 차량을 빌리는 거라 운전만 해시는 줄 알았는데, 같이 다니시면서 이것저것 설명도 해주시고 사진도 찍어주시고, 체엠스파 도착해서는 먼저 리셉션 가셔서 이것저것 말씀해주셔서 저희가 할 거라고는 바우쳐 내미는 것 밖에 할 게 없더군요.

저희보다 먼저 움직이셔서 배려해주시고 기다려주시는 모습 참 인상 깊었습니다. 많은 대화를 나누고 싶었지만, 영어 실력이 유창하지 못해 그러질 못한 점이 아쉽군요.

아, 그런데 시골집에서 임대했던 폰은 사용량에 비해 배터리가 정말 빨리 닳더군요.

마지막날은 전날밤 배터리충전을 풀로 했음에도 불구하고 저녁에 부모님과 통화 도중 전화가 끊기는 바람에 부모님이 무슨 일이 생긴 줄 알고 저희가 귀국할때까지 엄청 걱정을 하셨다는...

다음에는 수명이 긴 놈으로 부탁드립니다.ㅎㅎㅎ

내후년쯤 어른들 모시고 다시 여행할 생각인데, 그때도 잘 부탁드립니다.

늘 번창하시고 행복하시기를....

 

 


아논   09-07-21 17:25
안녕하세요?
여행 즐거우셨다니 다행이네요..
대부분의 여행객들이 출발전에 열심히 정보찾고 해도 불안하고 잘할 수 있을지에 걱정하지만 여행을 마치고나면 별거 아니였다는 생각,더 잘할 수 있었는데..하는 아쉬움,다음엔...하는 기대도 하게 되는듯 합니다..
그렇게 두분도 여행 무사히 잘 마쳤구 집채만한 파도속에서도 그 상황 자체를 즐기셨다는 글을 보면서 두분에게 주어진 여행이 어떠한 여행이였어도 좋았을거라는 생각 해보네요..
여행은 주변 환경과 상황도 중요하지만 우선은 가장 중요한 결정 요소는 바로 여행에 임하는 여행객의 마음이라고 생각하거던요..

판와 카누사도 시아일랜드도 시골집과 오랫동안 거래해온 업체로서 지금껏 문제없이 잘 행사를 해 왔구요...어떠한 업체던 시골집은 시골집을 믿고 찾아주신 분들의 만족된 여행을 위하여 최선을 다해 케어하고 있답니다..

여행객의 마음 다음으로 중요한 것이 바로 여행사의 선택과 그 안에서 이루어지는 사람들이라 생각합니다...아무리 호텔이 좋구 투어가 좋구,식사가 좋아도 그속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말과 행동,서비스가 아니라면 아닌것이지요..

그것을 보았을적에 현정현님의 여행은 두분의 마음,여행사의 선택,또한 두분을 모셨단 좋은 사람들을 만났으니 최고의 여행이 되었던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시골집은 좋은 여행,만족한 여행,행복한 여행을 위하여 최저가가 아닌 최고의 여행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두분 건강하고 행복 하십시요..

덧글: 핸드폰 밧데리 새것으로 교환하라고 사무실 직원에게 지시했구요..
오리앤탈 마사지장에서도 현정현님 기다리다 못 만나서 다른데 호텔 픽업하러 간다고 연락와서 제가 핸드폰으로 연락했더니 통화중이 걸리더라구요..
그런 찰나에 전화주셨구 바로 오리앤탈에 전화해서 최대한 빨리 픽업 해달라 요청드렸던것뿐이였구요.
실은 그날 저녁에 제 둘째 딸아이의 8번째 생일이여서 잘 아는 한식당에서 작은 축하 파티를 하고 있었답니다...
귀염돌이   09-07-22 00:04
ㅎㅎ 그랬군요.
저희 전화 한통이 따님 생일파티에 방해꾼이 되었었군요.
그날 팡아투어가 예상했던 시간 보다 늦게 끝나 저녁 먹을 시간이 빠듯했습니다. 해서 가까운 MK골드수끼에서 식사를 했는데, 거기 종업원이 주문하지도 않은 메뉴를 계산서에 청구하는 실수를 해 그거 해결보느라 좀 늦었더랬습니다. 태국사람들이 듣던 대로 느긋한 성격이라 그런지 확인하는 데에도 시간이 좀 걸리더군요.
암튼 잘 해결되어 다행이었습니다.
     
아논   09-07-22 11:07
무엇을  계산하실적에는 반드시 확인하는 습관을 가지셔야 합니다..
대부분 나오는대로 지불하기에 직원들이 대충 대충 추가하는 경우도 있는듯 하네요.
참 잘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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